“넌 미친놈이야.”
좀체로 말을 잘 하지 않던
쿠로바 도이치조차도
트래커를 말렸다.
“F-22 무장창에
짐짝처럼 타고
마하 2.0의 속도로 강하해서 잠입한다고?
설령 탔다고 쳐도,
하강하려는 순간
강풍과 압력에 순간 정신을 잃을 거야.
기압도 다를걸?
빨리 가려다가 진짜 빨리 가는 수가 있어!”
키리가야 카즈토(콜로서스)가
노트북으로
다크웹에 접속해서
미 국방성 기밀파일 클라우드에서 업로드한 영상을 보여주었다.
“다크웹은 잘 알겠지?
내가 참가했던 작전을
바디캠으로 찍어서
미 국방성이 업로드 해 놓은 거야.
물론
내가 동의한 부분은 아니지만···”
F-22에서 투하되어서
코드네임 닥터를 구출하는 최고 기밀작전을 성공시키며,
(유니콘 프로젝트 3 독립닌자요원 잇토키에 나오는 작전 중 하나임)
심장을 벌렁거리게 하는 영상이
짧게 편집되어 흘러나왔다.
“말도 안 돼...........
이게 가능해?”
쿠로바 카이토가
고개를 저었다.
트래커가 지도 앞에 섰다.
“해상 침투해서
모가디슈 방향에서 바이다보로?
너무 늦어.
에디오피아 국경에서?
그것도 늦어.
정답은 공중침투밖에 없어.
일반적인 수송기를 이용하면
인질 위치 파악하다가
볼장 다 볼 거야.
아니면
세 사람이 모두 참수되고 난 뒤던지.
언제 파악하고 구출하고 퇴출하겠어?
정상적인 방법으로는
구출이 불가능해.
데브그루가 똥을 한번 싸놨고
나는 그걸 치우러 가는 거야.
인질이 정확하게 어디 있는지도 모르고
시간이 빡빡하니까.
내가 F-22로 가겠다는 거야.”
그 말에
방 안에 있던 사람들 중
쿠도 신이치(올림푸스), 키라가야 카즈토(콜로서스)를 제외한
모든 사람들이
굳은 표정으로
트래커를 바라보았다.
“생각보다 탈 만해. 벌써 몇 번 타봤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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