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천국 코하비닷컴
https://cohabe.com/sisa/389163

글로쓰는 인도여행 후기 - 멘붕편

KakaoTalk_20171008_163352319.jpg
[아그라포트]

안녕하세요 ㅋㅋ 추석맞이 가족여행으로 델리-아그라-자이푸르를 짧게다녀왔습니다 ㅋㅋㅋ 
오늘 새벽에 돌아온거라 ㅋㅋ 아직 사진은 여기저기 흩어져서 못받았고 글로 멘붕터진것들 위주로 정리해봤어요 ㅋㅋㅋ 


오타주의, 긴글주의, 반말주의, 욕주의

1. 공항 도착했는데 넘나 목이말랐음. 그래서 자판기에서 물과 음료를몇개삼. 동전으로 거스름 돈이 나왔는데 나중에 타지마할가서 내밀었더니 거스름돈 60루피중 10루피 2개가 구권, 즉 쓸수없는 돈이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 시발 국제공항 자판기에서부터 뒷통수 처맞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상에시발 ㅋㅋㅋ

 

2. 우리는 한국에서 픽업을 예약함. 도착해서 택시기사 찾는데 없는거임. 그래서 잉? 하고 동공지진하고있었는데 바깥쪽에 대기하는 곳이 하나 더있었음. 내가 얼른뛰어갔는데 레알 기다리는 사람이 ㅈㄴ 많음.. 끝에서 끝까지 다 보는데 저 끝에 kim 이라고써서 들고있는 사람 발견. 설마 저게 난가? 싶어서 너 에어비엔비에서 나온 택시기사니? 하니까 맞다고함. 자기 문자보여줌 그래서 찾음 ㅋㅋㅋㅋ 한국에 김씨가 몇인데 kim이라고 달랑 들고있다니 당황

 

3. 택시가 ㅈㄴ 작음 진짜 레알.. 한국 택시는 중형차정도 된다면 이건 거의 소형차임. 특히 가로폭이 개좁음. 케리어 4개인데 트렁크에 다 안들어가서 내꺼는 뒤에 셋이서 안고탐 ㅋㅋㅋㅋㅋㅋㅋㅋ

 

4. 숙소에 도착했는데 가로등 1도없고 길거리에 개가 ㅈㄴ많음ㄷㄷ 그리고 골목에 듬성듬성 현지인들이 서있는데 외국인인 우리 내리자마자 시선집중. 이때 엄빠 엄청 쫄았음

 

5. 숙소가 5층 옥상쪽인데 엘리베이터 없음ㅋㅋ 5층까지 케리어들고 올라갔더니 집앞에 개 앉아있고 개냄새 진동함 ㅋㅋㅋㅋㅋㅋ

 

6. 택시기사가 불 다켜주고 이것저것 안내해줌. 그래도 방도 깨끗했고 거실도 예뻤음. 사진보다 좀 낡고 지저분해 보이긴했는데 그럭저럭 인도인걸 감안하면 쏘쏘. 근데 주방.... 주방때문에 에어비엔비 선택한건데 레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친 불도 안들어오고 ㅋㅋㅋㅋㅋㅋ 스위치 위에 까만 먼지며 식기도 안씻은듯 ㅈㄴ 더러움 진짜 ㅋㅋㅋㅋㅋ 우리 숙소에 도우미 아줌마(이름:바비타)가 있다고 해서 어느정도는 깔끔하겠지 하고 믿고 왔는데 뒷통수 처맞은기분;; 수저가 있었는데 도저히 쓸수가 없었음 ㅋㅋ 이때 혹시나 해서 일회용 수저,젓가락 챙겨간거 진짜 ㅈㄴ 다행이라고 생각함ㅋㅋㅋ 택시기사 보내고 집단멘붕 ㅋㅋ 저녁도 못먹어서 도착해서 라면이라도 끓여먹으려고했는데 상태가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특히 내가 잡은곳인데 사진과 너무 달라서 멘탈 하늘로 날아가고 ㅋㅋㅋ 엄빠도 신경 날카로워지고 ㅋㅋ 다행히 동생이 멘탈잡고 진정하라고해서 하나씩 진정하며 찾아봄ㅋㅋ 찬장 쓰레기통이나 다름없고 ㅋㅋ 물 사놨다고 하더니 물 다 따진것(누가 쓰던것)만 있음..ㄷㄷ(인도는 절대로 수돗물 먹으면안됨 100% 물갈이함) 바비타가 물 사놨다고 들었는데 아무리 찾아도 새 물이 없음.. 일단 엄빠가 찬장 여기저기를 뒤져서 냄비를 찾아냈는데 설거지 한건지 만건지 기름 천지임 ㄷㄷ 수세미로 닦을라고 보니 수세미 개 더럽고 세제는 우리처럼 퐁퐁 이런게 아니라 무슨 비누? 같은것만 있음 ㄷㄷ 엄마 여행용 손수건이랑 우리 쓰려고 가져온 비누로 설거지 ㅈㄴ 빡세게 하고 아쉬운대로 따져있는 생수넣어서 라면 끓임ㄷㄷ 다행히 접시,그릇은 닦아져 있길래 다시한번 씻어서 그렇게 라면 먹고 잠.. 나중에 손수건으로 도저히 안돼서 엄마가 그나마 제일깨끗한 수세미 한 다섯번은 우리가 가져간 비누로 빨아서 새거 만들어놨음 ㄷㄷ 빠니까 노란색이됨 ㄷㄷ 원래 갈색이었음 시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 잘려고 누웠는데 밖에 개들 영역싸움인지 하루종일 존나 싸워댐 ㄷㄷ 개짖는소리 오랜만에 밤새도록 들었음

 

8. 나는 에어비엔비때문에 멘탈나감+개싸움소리 때문에 긴장이 너무 심각하게 많이 올라가서 1시간도 못잠.. 내가 계획한 여행이라 실수나 착오가 있으면 가족들이 너무 힘드니까 밤새도록 머리속이 너무 복잡했음.. 엄빠 신경쓰일까봐 걱정도 너무 되고 눈만감고있다가 눈뜸

 

9. 엄마가 향신료 등에 굉장히 민감해서 한식 잔뜩챙겨옴 ㅋㅋ 세상 젓갈 다먹어본듯 ㅋㅋㅋ 멍게젓갈을 인도에서 처음먹어봄 ㅋㅋ 아침으로 멍게젓갈 먹으면서 아 이번여행에서 현지식 먹긴 거의 글렀군 생각함 ㅋㅋㅋㅋㅋㅋ

 

10. 아그라 가기 위해서 니자무딘 역에 도착함ㅋㅋ 난생처음 인도사람들 길바닥에 누워 자는 것을보고 아빠는 감탄 엄마는 식겁 ㅋㅋ 레일위에 오줌+쓰레기 범벅보고 엄마는 식겁 아빠는 감탄 ㅋㅋㅋㅋㅋㅋㅋ 엄마랑 동생이 군데 고정시켜놓고 나혼자 서류들고 여기저기 뛰면서 플렛폼 하고 탈곳 위치 알아냄. 그와중에 아빠혼자 신기하다고 구경다니다 말없이 돌아다닌다고 엄마한테 개혼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1. 역과 역 사이를 이동하는 길이 있긴함. 근데 현지인들은 ㅈㄴ쿨하게 철로로 뛰어내려서 그냥 역을 이동함 ㅋㅋㅋㅋㅋㅋ 뭔소린지 이해감? ㅋㅋㅋ 철로를 그냥 건너다님 ㅋㅋ 그냥 진짜 뛰어내려서 척척 걸어서 낑낑 기어올라옴 ㅋㅋㅋㅋㅋㅋㅋㅋ 그와중에 옆에선 철로를 향해 오줌발싸 때리고 한쪽 구석에선 노숙자 아저씨가 파리들과함께 세상 행복하게 쿨잠때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2. 우린 1등석 끊었기 때문에(그래봤자 새마을호정도느낌이긴해도) 에어컨 엄청쎄게 나오니까 반드시 겉옷챙기라고 했는데 아빠 말안들었다가ㅋㅋㅋㅋㅋ 내 노란색 심슨 담요 둘둘 감고감 ㅋㅋㅋ 시선집중 ㅋㅋㅋ

 

13. 열차에서 기내식 나오는데 엄마 계란 조금먹고 과일 4그릇 먹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향신료때문에 다른거 못먹고 주구장창 과일만 먹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14. 열차 내에서 짜이(인도식 밀크티)를 주는데 엄마는 바로 한입마시더니 때려침 ㅋㅋㅋㅋㅋ 난 갠적으로 밀크티보다 그냥 홍차가 좋아서 홍차로 마심 ㅋㅋ 엄마도 홍차로는 조금마시고 같이먹으라고 나온 밀크는 동생 줌 동생이 그거 모아서 ㅋㅋㅋㅋㅋ 그거넣고 설탕넣고 뜨거운물 넣고 휘휘 저어서 먹어봄 ㅋㅋ 자판기 우유맛남 ㅋㅋㅋㅋㅋㅋ

 

15. 아그라 칸트역 도착하니 작렬하는 태양. 진짜 레알 핵더움ㄷㄷ 가을이니 그래도 이정도는 괜찮겠지하고 검은색 스키니진에 아주 얇은 셔츠입었는데 이때부터 약간 망한 삘이 왔음

 

16. 타지마할 입성. 당시 시간 12시 정도? 햇살 작렬하던 시간임 ㄷㄷ 메인스트리트 전까지는 그늘이 좀 있었는데 타지마할 메인거리로 가자마자 그늘사라짐ㄷㄷ 사람 ㅈㄴ 많음 ㄷㄷ 날씨가 안흐려서 다행이긴 했는데 햇살로 사람 태워죽일삘 ㄷㄷ 대리석이라 빛반사 오졌고 진짜 ㅈㄴ 더웠음. 특히 나는 x됐다고 생각한게 옷이 열이 돌아서 안빠져나옴 ㄷㄷㄷ 그러고보니 재작년인가 이 스키니진 입고 공연했다가 더위먹은 기억이 나서 와 시발 x돼따 라고 속으로 생각함. 얇다고 생각한 셔츠는 얇기만 하고 통풍이 안되니 위에도 열 안빠져나감 ㄷㄷㄷㄷㄷㄷ

 

17. 타지마할 내부로 들어가니 흡사 락페스티벌 제일 앞쪽처럼 앞뒤가 꽉꽉 막힌채로 이동함 ㄷㄷ 현지인들에게 둘러싸여서 1mm의 틈도없이 같이 기차이동하듯이 가는데 외국인 신기한지 자꾸 말걸어서 혼이 쏙빠짐.

 

18. 타지마할 나올때 쯤에 머리가 ㅈㄴ 아픔. 레알 x된거임ㄷㄷ 더위 먹은게분명했음 ㄷㄷ 그래도 엄빠동생 있으니 꾹참고 보다가 타지마할 벗어남ㄷㄷ 동생이 짐찾으러 간사이에 나는 급하게 시원한 물을 찾음.. 엄마는 마실려는갑다하고 도와주는데 냉장고 물 사자마자 따서 내가 얼굴에 드리부음 ㅋㅋㅋ 주변 인도인 표정 "저 미친x이 저 비싼물가지고 뭔 지랄하는거야"라는 표정이었음 ㅋㅋㅋㅋㅋㅋ엄마도 놀램 ㅋㅋㅋ근데 진짜 심각하게 열이 안빠져서 심장이 너무 빨리뛰는거임 ㄷㄷ 그래서 엄마한테 부탁해서 등목하듯이 목에서 불 부음 ㄷㄷ 거의 상의가 다 젖고 나서야 열이 내려감.. 상의가 축축해지니 바람이 불때바다 시원해지면서 열식혀짐ㄷㄷ 레알 이때 물 안부었으면 기절각이겠다고 생각했었음. 나중에 집에와서 보니 당시 낮온도 37ㄷㄷㄷㄷㄷㄷㄷㄷ 미친 가을이라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게다가 이동하는 내내 릭샤꾼들이 달라붙어서 계속 말거는데 레알 죽탱이 다 치고싶었음.. 릭샤꾼, 구걸거지, 기념품 판매하는사람들 1m에 세놈씩 들러붙음 ㄷㄷ

 

19. 카페가서 동생은 밥먹고 나는 콜라마심. 콜라가 미지근함 ㅋㅋㅋㅋㅋ 그래도 마심 ㅋㅋ 더위먹었을땐 이상하게 콜라가 잘먹힘.. 엄빠는 걱정하고 나는 잠시 쉴테니 대화하라고 하고 엎드려서 한 5분잠. 선풍기 바람 아래서 잠깐 자니 괜찮아짐. 그래서 원래대로 대신 천천히 진행하자고 하면서 아그라포트로 이동함

 

20. 아그라포트에서 아저씨하나가 다람쥐한테 먹이줌. 우리가 구경하는데 동생한테 이거 줘보라고 해서 동생도 손에 먹이주고 줌 ㅋㅋ 와 신기하다 이러고 갈라고하는데 팁달라고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0루피 뜯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중에 한바퀴 돌고왔더니 그짓하는 놈 바뀌어있음 ㅋㅋ 로테이션 도나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뭔시벌 ㅋㅋㅋㅋ

 

21. 정오가 지나고나니 날씨가 좀 선선해졌고 아그라포트는 아무래도 성벽이 높다보니 그늘이 많았음. 무리없이 천천히 전부 구경함. 구경 잘하고 나오는데 또 릭샤꾼들이 달려듬. 근데 그중에 아까 아그라포트 올때 태워준 릭샤꾼이 기가막히게 알아보고 달려옴 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도 어? 아까 그양반아녀? 하고 같이 반갑게 인사함 ㅋㅋㅋ 기차시간까지 애매하게 시간이 남아서 마켓에 가고싶다고 구글지도를 보여주니 자기가 여기보다 더 좋은 마켓을 안다고 타라고함. 가격흥정하고 탔는데 진짜 레알ㅋㅋㅋㅋㅋㅋ 레에에알 관광객 1도없는 로컬 마켓으로 데려다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쓰레기천지+자전거릭샤+오토릭샤+사람 먼지에 버무려진채로 굴러가는 곳이었음 ㅋㅋ엄마는 경악하고 나랑 동생이랑 아빠는 개신남 ㅋㅋㅋㅋ 진짜 너무 어처구니없는 광경이라서 비로서 시발 이게 인도구나 하면서 즐거워함 ㅋㅋ 릭샤꾼이 여기서 우리 기다렸다가 역까지 태워준다고 가격 흥정하길래 오케이하고 내림 ㅋㅋ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전 지랄이었음 ㅋㅋㅋㅋㅋㅋㅋ 릭샤들은 크락션 안울리면 죽는 병걸린것처럼 크락션 ㅈㄴ 울리고 사람들은 그러거나 말거나 신경도 안쓰고 길막고 막감 ㅋㅋ 그냥 길이 없음 ㅋㅋ소들도 지나다니고 그와중에 아빠는 길거리 음식 먹어보겠다고하다 엄마한테 등짝스매슁당하고 ㅋㅋㅋㅋㅋㅋㅋ 쇼핑좀 해볼까했는데 쇼핑은 시벌 ㅋㅋㅋ 정신 쏙빠짐 ㅋㅋ 우리나라에 길냥이가 있다면 여기엔 길숭이가있음 ㅋㅋㅋㅋㅋㅋㅋ 전선마다 원숭이들 앉아서 사람들 구경함 시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2. 돌아오는 기차에서 해떨어졌는데도 에어컨 풀로 틀어서 아빠는 심슨담요랑 한몸이되고 ㅋㅋㅋ 나랑 동생은 가방안고 벌벌 떨면서 돌아옴 ㅋㅋㅋ 미친 적당히가없음 ㅋㅋ

 

23. 숙소에 돌아오니 동생이 "누나가 여기가 부자동내라고했을때 뭔소린가했는데 오늘보니 부자동내 맞네"라고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면서 이제 이집이 너무나 깨끗해보인다며 룰루랄라 샤워도잘함 ㅋㅋ 엄빠도 집이 좋아보인다고 수긍함 ㅋㅋㅋ 집에 적응돼서 인지 피곤해서인지 잘잠ㅋㅋ 개가 싸우는소리도 못듣고 잠

 

24. 담날 아침에 바비타 옴. 근데 한팔에 깁스함. 알고보니 교통사고 당해서 딸이랑 같이옴. 근데 딸이 제대로 치울거같진 않아서 걍포기하고 물만 좀 사다달라고 부탁함. 바비타는 친절했고 영어도 매우 잘했는데 인도발음이라 알아듣기가 넘나 힘들었음. 그래서 최선을다해서 소통함 ㅋㅋㅋㅋ 그 팔을 하고 한시간거리 집에서 출퇴근 하는게 애잔해보이기도 하고..

 

25. 쿼텁미너(꾸릅미나르)에서 동생이 목쪽에 벌레 물림ㄷㄷ 모기는 아닌것같고 일종의 벌 종류인거 같은데 물린주변이 빨갛게 붓기시작함. 일단 가지고있는 버물리 발라주고 상태를 지켜보는데 열이나거나 하진 않았고 며칠지나니 가라앉음.. 진짜 천만 다행이었음

 

26. 쿼텁미너 구경하는데 사설경비원이 자기가 사진찍어준다고 오라고함. 동생이 오 하면서 따라가는거 내가 말림 ㅋㅋ 저거 사진찍어주고 돈달라고하는거라고 ㅋㅋㅋㅋㅋㅋ 그러니까 아 그래? 하면서 동생이 돌아옴 ㅋㅋㅋ

 

27. 인도는 기본적으로 술을 마시는것을 금하기 때문에 술사기가 ㅈㄴ 힘듬. 술을 들고만 다녀도 경범죄에 해당함. 점심으로 한식당가서 밥먹는데 낮에 맥주를 파는거임 ㅋㅋ 아빠 엄청 신나서 ㅋㅋㅋㅋㅋㅋ 아빠랑 동생이랑 둘이서 한낮에 5캔 마심 ㅋㅋ 근데 맛있긴 진짜 맛있었음 ㅋㅋ 킹피셔라는 브랜드고 초록색인데 맛있었음 ㄷㄷ

 

28. 빠하르간즈 구경하면서 엄마 기념품삼 ㅋㅋ 난 거의 가이드였기 때문에 정작 내껀 거의 못사고 엄마 사는거 시중듬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것이 부모님과 가는 여행의 숙명이지 어쩔수있나 ㅋㅋㅋ 아빠는 구경하느라 신나긴했는데 날더운데 맥주마셔서 열이 올라 취함 ㅋㅋㅋㅋㅋㅋㅋㅋ 본인은 안취했다고하는데 벌써 취한게보였음 ㅋㅋㅋ 엄마랑 흥정해서 기념품 몇개 같이 사주고 동생은 모자 사야된다해서 모자사러감 ㅋㅋ 처음에 250루피 부르길래 노노 하니까 200루피 부름 ㅋㅋ 동생이 100루피 하니까 안된대서 걍 걸어가니까 뒤에서 150루피부름 ㅋㅋ 시발 처음에 몇배를 뻥튀기한건지 ㅋㅋㅋㅋㅋ 150루피에 합의봄 ㅋㅋㅋ

 

29. 빠간 골목길들 입구에 남자 소변기가 있음. 화장실 아니고 그냥 골목에 소변기만 있음 ㅋㅋㅋㅋㅋㅋㅋㅋ거기서 그냥 소변봄 ㅋㅋㅋㅋㅋㅋㅋ 찌린내 진동ㅋㅋㅋㅋㅋ 엄마경악함 ㅋㅋㅋ

 

30. 한국에서 환전할땐 100달러기준 5300루피? 정도였는데 빠간에서 100달러로 가져가니 바로 6400루피로 환전해줌 ㄷㄷ 루피는 100달러 가져가서 빠간에서 환전하는게 제일 많이 해주는 듯 ㅋㅋㅋ

 

31. 전에 공항픽업온 택시기사가 이날 밤에 악셔드햄 왔다갔다하는거 해주기로 약속했는데 숙소에서 기다려도 안옴.. 핸드폰 유심을 바꿔서 연락도 안돼서 그냥 에어비엔비 주인한테 택시드라이버가 안와서 다른 택시잡겠다고 메시지 보내고 우버 불러서 감. 근데 우버기사가 ㅋㅋㅋ 길을잘몰라서ㅋㅋ 생각보다 30분 오버돼서 도착함 ㅋㅋ

 

32. 낮에 잠시 숙소에 들렸는데 물이 안나옴 ㄷㄷ.. 단수된줄알고 급하게 에어비엔비 사장한테 물 안나온다고 메시지 보냄ㄷㄷ 다행히 저녁때 돌아오니 물이 잘나와서 해결됐다고 서로 다행이라고 얘기함..

 

33. 원래 악셔드햄이 핸드폰 반입이 안되기 때문에 택시기사를 예약했던건데 우버 때문에 핸드폰 들고가서 짐 맡기는것에 줄섬 ㅋㅋㅋ 사람 진자 오지게 많고 ㅋㅋ 줄이 줄어들질 않음 ㅋㅋㅋ 그와중에 외국인인게 신기한지 앞에 인도애들이 나몰래 셀카로 사진찍을라고 시도하길래 ㅋㅋ 그냥 얼굴 들이대줌 ㅋㅋㅋㅋㅋㅋㅋ 그랬더니 신나서 막 찍고 어디서왔냐고 물어보고 몇 개국어 하냐고 물어봄 ㅋㅋ 한국서 왔고 영어 조금하고 한국어 개잘한다고 하니까 꺌꺌꺌 웃음 ㅋㅋㅋㅋㅋㅋ 핸드폰 하나 맡기는데 시발 한시간 걸림 미친 ...

 

34. 악셔드햄은 분수쇼가 유명한데 어디서 2시간 걸린단 소리를 들음. 다음날 자이푸르 가야되는 기차 때문에 우리는 새벽3시에 일어나야되는데 그거 때문에 아빠가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음 너무 늦게 끝날까봐. 근데 웬걸? 25분만에 끝남 ㅋㅋㅋ 어디서 정보 잘못 주워들은 듯 ㅋㅋ 오히려 다행이라고 생각함 ㅋㅋ

 

35. 악셔드햄 분수쇼 보는데 아까 맡길 때 보니 이거 다보고 나가면 또 찾는데 한시간 걸릴 삘이었음 ㅋㅋ 그래서 엄빠는 보고 나오라고하고 나랑 동생이랑 쇼 끝나기전에 ㅈㄴ 뛰어감 ㅋㅋ 덕분에 2분만에 찾음 ㅋㅋㅋㅋ 인도에서 1년치 운동 다하는기분이었음

 

36. 담날 새벽3시반부터 일어나서 준비함. 전날 에어비앤비 사장한테 얘기해서 택시 예약했는데 택시 또 안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발 진짜 내가 ㅋㅋㅋㅋㅋㅋ 어휴시발 하면서 메시지로 택시 안왔다 걍 딴거 불러갈게하고 우버 부르는데 핸드폰이 안터짐.. 이때 해가 안떴는데 개들이 ㅈㄴ많았음. 근데 개들마다 구역이 있는지 우리가 걸어가면서 우버 부르는데 진짜 ㅈㄴ짖음. 한 열댓마리 된 개들한테 둘러싸임 ;;;; 혹시나 개들이 단체로 달려들면 방법이 없으니까 나는 긴장 엄청 하고 아빠랑 동생은 그런거 안무서워했는데 나는 혹시나 개들이 엄마한테 달려들까봐 노심초사함. 우버 연결이 안돼서 진짜 신경이 곤두섰었음... 밤에 사람이 안다니니까 개들이 자기 영역이라고 생각하고 짖어대는거같았음.. 새벽에 사람 아무도없고 개들이 양옆에서 짖어대니까 온갖생각이 다들고 일단 개가 없는쪽으로 좀 가야할거같아서 다른쪽으로 이동함. 모퉁이 돌아서 가니 사설 경비가 개들 못오게 쫓아냄..(동내가 약간 부촌같은곳이라 밤에 길에 사설경비가 거지,오토릭샤,개 등 못오게 다 쫓아내고있었음) 사설경비 옆에서 택시 불러서 탐..;; 개들이 무리로 짖어대는데 진짜 멘탈 털렸었음 ㄷㄷㄷㄷ

 

37. 자이푸르 가는데 엄마가 인도식 도저히 못먹겠다고 ㅋㅋㅋㅋ 햇반 데운거랑 장아찌 가져옴 ㅋㅋㅋㅋㅋ 다행히 장아찌가 냄새가 별로안나는거라 엄마는 맛나게 잘드심 ㅋㅋㅋㅋㅋ

 

38. 아그라갈 때 넘추워서 옷 단단히 준비했는데도 ㅈㄹ같이 추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빠 너무 추워해서 우리 옷이고 뭐고 다 넘기고 나랑 동생이랑 나눠주는 신문지 덮고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9. 자이푸르 내려서 오토릭샤 원데이로 대절함. 오토릭샤가 자꾸 말거는데 아빠는 영어를못하고 ㅋㅋㅋ 그냥 계속 오케이~ 오케이 이러고 ㅋㅋㅋ우리는 뒤에서 빵터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40. 인도식 레스토랑에서 밥 잘먹고 아부지 커피가 마시고싶다고해서 시킴 ㅋㅋ 노슈가, 노 크림, 온니 블랙커피 했더니 알았다고 노프라블럼함 ㅋㅋㅋ 원두를 살짝 담갔다 뺀 느낌의 보리차 비슷한게 나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말을말아야지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1. 오토릭샤가 자꾸 자기 가족들이 하는 가게 가자고 아주 싸게 해준다고해서 숍에 흥미없다고 거절함. 포기없음 계속 물어봄. 한 세 번째 쯤에 안가고싶다고 쎄게 말하니까 그때서야 알았다고함. 돌아가는길에 진짜 로컬 동내 지나가는데 ㅋㅋㅋ 길 옆에 사람+쓰레기+++돼지++염소가 먼지와 버무려져서 살고있음 ㅋㅋㅋㅋ 진자 살다살다 길돼지 처음봤음 ㅋㅋㅋㅋㅋㅋㅋㅋ 방목의 클라스가 달라버림 ㅋㅋㅋㅋㅋ 뭔 돼지를 개처럼 기름 ㅋㅋㅋ 돼지 소 개 닭 전부 쓰레기 ㅈㄴ 먹고있음 ㄷㄷ 소가 길 한가운데 버티고 서면 릭샤들이 다 알아서 돌아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42. 자이푸르 역 앞에서 소 두 마리가 싸우고있었음 ㅋㅋㅋ 달려가서 그앞에서 빨리 사진찍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3. 돌아오는 기차 안에서 ㅋㅋㅋ 아저씨 하나가 인도노래 ㅈㄴ 크게 틀고 노래 따라부름 ㅋㅋㅋ 무려 두시간동안!!!!!!!!!!! 근데 아무도 안말림 ㅋㅋㅋ 다들 신경도 안쓰고 아저씨 ㅈㄴ 신나게 부름 ㅋㅋㅋ 같은노래를 계속..주구장창.. 미친 노래 외울뻔함 ㅋㅋㅋㅋㅋㅋ 뒤쪽에 애기들 3시간넘게 뛰고 소리지르고 난리가 남 ㅋㅋ 아무도 뭐라안함 ㅋㅋ 부모들 흐뭇하게 박수치며 좋아함 ㅋㅋㅋㅋㅋㅋ 뒷칸에서 친척인지 친구들인지 우르르 몰려와서 ㅈㄴ 떠들어댐 ㅋㅋㅋㅋㅋㅋ 미친 진짜 피곤한데 혼돈의 도가니탕이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너무 웃겼는데 아빠랑 엄마는 멘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4. 엄빠가 조미오징어 꺼내서 먹는데 뒤에서 인도 여인이 코를 막음 ㅋㅋㅋ 냄새가 싫었나봄ㅋㅋ 말릴까 말까 하다가 두시간 반복 강제듣기의 복수라고 생각하고 말리지 않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염병 두시간동안 같은노래라니 시발ㅋㅋㅋㅋㅋㅋㅋ 지금생각해도 어처구니가 없네 ㅋㅋㅋㅋㅋㅋㅋ

 

45. 우리가 내려야할 역 한 5정거장 전부터 서행함.. 진짜 서행의 수준이 내가 내려서 걸어가는게 이거보다 빠르겠다 싶었음.. 그 가까운 거리를 한시간동안 서행해서옴 ㄷㄷ 답답증 걸릴뻔ㅋㅋㅋㅋㅋ

 

46. 간신히 내려서 가려고 택시 잡을라고 보는데 500루피 부름 ㅋㅋ 미친 도라인가 ㅋㅋㅋ 노노 하니까 400루피부름 ㅋㅋ 우버 부르니 150루피나옴 시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거타고 집앞에서 정확히 내려서 들어감 ㅋㅋ

 

47. 인디아 게이트 갔다가 대통령궁 구경하고 하벨리라는 우물 가려고 릭샤 잡음. 별로 안멀기 때문에 가격 흥정함. 한명이 440루피에 간다고해서 탐. 근데 조금 가다보니 1인당 40루피라고함. 그럼 160루피? 도랏? 하면서 노노 하고 내림 ㅋㅋ 아주 멀다고 비싼거아니라고함. 됐다고 가셈 ㅋㅋ 하니까 아랐다 하고 감 ㅋㅋ 약간 걸어가서 잡을라고 하는데 저 옆에서 지켜보던 릭샤가와서 ㅋㅋ 자기는 1인당 20루피에 가주겠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 80루피니까 그래 시발 가자 더운데 ㅋㅋ 해서 그거 타고감 ㅋㅋㅋㅋㅋ

 

48. 코넛플레이스에서 엄마랑 동생은 쇼핑하고싶다고하고 나랑 아빠는 재미가 없었음. 그래서 두시간후에 만나기로하고 찢어짐. 릭샤 잡아타고 올드델리로 가려고 하는데 릭샤꾼들이 전부 찬드니촉(시장)은 주말에 닫는다고 자기가 더 좋은 마켓을 안다고하는거임. 애들 말은 신용도가 제로에 가까움ㅋㅋ 아빠가 진짜 닫은거아니냐고 함 ㅋㅋ 내가 그럴 리가 없다 ㅋㅋ 그리고 그랬다한들 가서 레드포트만이라도 보고오자 ㅋㅋ 하고 걍 우버부름 ㅋㅋ 미친X들이 자꾸 문닫았다고 딴데가자고하길래 ㅋㅋㅋ 우버 부르면서 한국사람들 모여있는 인도여행방에 토욜에 닫냐고 물어보니 다들 그럴리가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말함 ㅋㅋ 그럼그렇지 시발 ㅋㅋㅋㅋㅋㅋㅋㅋ

 

49. 우버타고 레드포트앞에 도착했는데 자전거릭샤꾼들이 와서 150루피 주면 레드포트,찬드니촉 포함 몇 개 랜드마크 돌아준다고함ㅋㅋㅋ 난 미심쩍었는데 아빠가 굉장히 타보고 싶어함 ㅋㅋ(아빠가 오토릭샤든 자전거 릭샤든 타는걸 좋아했음 ㅋㅋ 운전을 곡예수준으로 해서 재밌다고 ㅋㅋㅋㅋ) 가격도 말도안됐는데 일단 시간도 별로없고 아빠가 원하니 내가 걍 오케이함ㅋㅋ 그리고 출발했는데 ㅋㅋ 염병 찬드니촉 입구에서 막혀서 30분 서있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람+오토릭샤+자전거릭샤+수레+트럭+오토바이 죄다 뒤섞여서 도로도 없고 이건 뭐 시발 ㅋㅋ 트레픽 트레픽하는데 지옥이 있다면 바로 여긴가 싶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와중에 애들이 하교했는지 교복입은 애들은 ㅋㅋㅋ 나뭇잎마을 닌자처럼 수레, 오토릭샤를 타넘고 뛰어다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존나 혼돈의 끝이었음 ㅋㅋㅋㅋㅋㅋ진짜 너무 어처구니가 없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50. 간신히 몇군데 들렸는데 또 길막힘 ㅋㅋㅋ 그와중에 자전거 릭샤가 자기 아는 숍인데 여기 끝내준다고 자꾸 세움 ㅋㅋ 야 됐다고 안산다고 ㅋㅋㅋㅋ 그러는데 굴하지 않음 ㅋㅋ 안산다고!! 그랬더니 알았다고 그럼 레드포트로 돌아가자! 하더니 염병 또 길막힘 ㅋㅋㅋㅋㅋㅋㅋㅋ 아빠랑 걍 걷는게 빠르겠다고 ㅋㅋ 돈주고 걷자 하고 내려서 우리 간다 하고 돈줌 ㅋㅋㅋ 그사람이 돌기로 한거에 반도 안돌았음 레알ㅋㅋ 근데 자기 너무 힘들었다고 50루피를 팁으로 달라는거임 ㅋㅋㅋㅋㅋ 어이가없어서 내가 ㅋㅋㅋ웃기지마셈 이걸로 끝임 ㅋㅋ 하니까 지도 좀 너무했다싶었는지 머쓱하게웃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고 걸어가는데 레드포트 가는길쪽에서 마주침 ㅋㅋ 자기가 미안하니 그냥 태워주겠다고 자기도 레드포트 돌아가는 길이니 타라고함 ㅋㅋ 탔음 ㅋㅋ 2분 탔나?? 또막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염병시벌 ㅋㅋ 그래서 야 됐다 걍 걸을께 ㅋㅋ 하고 내림 ㅋㅋ 미안하다고 씩 웃음 ㅋㅋㅋ 염병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빠이바이 하고 내려서 레드포트쪽에서 사진하나 박고 우버 불러서감ㅋㅋ

 

51. 우버 불러서 돌아가는 길에 신호 걸릴때마다 거지들이 뛰어내려와서 창문을 툭툭 침. 돈달라고 ㅋㅋㅋ 아빠가 쟤들은 껌이라도 팔지 성의가없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자 ㅈㄴ 귀찮은 표정으로 택시 창문을 툭툭침 ㅋㅋㅋㅋㅋㅋㅋ

 

52. 공항 가는데 택시가 갑자기 어딘가 들림. 안그래도 레드포트에서부터 자꾸 막혀서 시간이 계속 딜레이 돼서 바쁜데 택시기사가 세상 느긋함 ㄷㄷ 주유소 같은데 들리더니 바퀴에 바람 넣어야 된다고 나한테 돈 달라고함. 바퀴에 바람 넣는데 내가 왜 돈을 줌? ㄴㄴ 뭔소리임 그걸 내가왜줌? 했더니 알았다고함. 그리고서 가는데 내가 인도에서 탔던 택시중에 제일 느렸음.. 길도 막히긴 했는데 인도 택시들은 진짜 성질급하게 운전함. 크락션 하루 종일 울려댐. 오죽하면 동생이 인도 기사들한테 크락션 안울리는 차량 주면 고문당하는거 같을거라고 함.. 늦었다고 좀 빨리가자고 해도 알았다고하는데 속력 안늘어남.. 끼어드는 모든차량 양보 다해줌.. ;; ??

댓글
  • 난짱넌캡 2017/10/08 17:13

    흥미진진하네요 ㅋㅋ 이 글 보니 인도가 별로 안 가고 싶어집니다 ㅋㅋㅋ

    (2PfLdR)

  • Puella 2017/10/08 17:25

    흥미진진하네요 진짜로ㅋㅋㅋㅋ 숙소 더러운줄 알았는데 꺠끗한거였다!! 에서 빵터졌네요... 인도는 거지꼴하고 가는걸로....

    (2PfLdR)

  • 보더군 2017/10/08 18:03

    하 -0-;;; 그립네요 ㅋㅋㅋㅋ

    (2PfLdR)

  • arra 2017/10/08 18:26

    ㅋㅋㅋㅋㅋ 글만봐도 정신이

    (2PfLdR)

  • 대제 2017/10/08 18:35

    오 저희 가족도 이번 연휴 기간때 인도 여행 다녀왔어요
    저희는 뭄바이-자이푸르-아그라-뉴델리 코스 잡고 미니버스 한대 대절해서 다녔네용. 정말 본문에서 적으셨던 것들 그대로에요 ㅋㅋ 냄새나고 지저분하고 위험하고 도로위는 혼돈의 도가니 그 자체!! 그래도 하루 힘들게 보내고 킹피셔 맥주 마시니 행복하더군요. 인도 여행 재미있었습니다 ^^

    (2PfLdR)

  • 대제 2017/10/08 18:42

    음식은 난이랑 탄두리 치킨 넘 맛있었어요 . 쌀이 우리나라하고 다르게 길고 흐물흐물한게 꼭 구더기 같아서 이건 잘 못먹겠더라구요 ㅜㅜ 난은 그리울거 같아요

    (2PfLdR)

  • 대제 2017/10/08 18:58

    글쓴이님 가족, 저희 가족 다들 무사 귀국 하셔서 참 다행입니당. 인도 여행기 반가워서 리플 남겼네요~
    다음에도 준비 잘하셔서 여행 즐겁게 잘 다녀오세요^^

    (2PfLdR)

  • guga 2017/10/08 19:46

    크락션 안울리면 죽는 병걸린것처럼 크락션 ㅈㄴ 울리고
    부분이 인상적 입니다

    (2PfLdR)

  • 서울대학교 2017/10/08 23:55

    베스트로!!!!!
    인도로
    가족끼리 가시다니 대단하시네요

    (2PfLdR)

  • 유이리다 2017/10/09 00:02

    타지마할은 오전에 일찍움직이셔서 정오에 빠져나오는게 좋았을텐데 아쉬웠겠네여
    그곳은 상시 사람들이모이는곳이라 정오가까이되면 정체도심하고 들어가는데 대기줄도 길고...
    막상들어가면 사람들에치여서 사진도 제대로 못찍었을텐데 그리고 역광.. 사진도 이뿌게 찍기 힘들죠
    땡볕에 고생많았겠네여

    (2PfLdR)

  • jaccuse 2017/10/09 00:16

    스크랩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PfLdR)

  • 굴드 2017/10/09 00:18

    글 정말 정말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여러편의 시트콤을 본 느낌...
    저 역시 5년전에 인도 배낭여행을 했는데 그 때 생각이 많이 나네요.
    그래서 어제는 "내 이름은 칸"을 보며 향수병을 달랬습니다.
    그런데, 인도로 가족여행이라니... 대단하시네요^^
    그리고 전 인도여행하면 이 문구가 생각납니다.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을 보게 될 것이다, 인도"

    (2PfLdR)

  • 오잉11 2017/10/09 00:31

    님보다 조금 더 고생한 것 같은 내 인도 입국기 적어봅니다.
    악명높은 인도택시를 피하려고 픽업서비스 운영하는 현지 한인식당에 픽업예약 하고 갔어요. 이하 반말 ㅋ
    자정무렵 인도도착. 픽업맨 안나옴. 2시간 기다림. 포기하고 신용카드로 환전(오천루피 환전했는데, 이후 확인해보니 천루피가 모자람. 인도에서는 ATM도 사기침) 오전 2시경 택시 승차
    택시가 좀 가면서 호구조사하다가 다른 택시로 갈아타라고 함. 평생 겪어본 적이 없는 일이라 무섭기도 하고 어처구니가 없음. 새 택시기사 인상을 보니 괜찮고 여차해서 싸우면 내가 이기겠다 싶어서 하라는 대로 갈아탐 (개인적 견해로는 영어가 가능한 택시기사는 승객 간을 보고 돈 된다 싶으면 계속 태우고 빨아먹을거 없는 승객은 다른 택시기사한테 파는 거 같음)
    그렇게 새벽 3시경 뉴델리 여행자거리 파하르간즈에 도착. 문 열은 곳이 적어 중간에 붙은 삐끼한테 소개받은 호텔은  헬이었음. 자세한 묘사는 생략한다. 대여섯시간 자는둥 마는 둥 버티다가 픽업 예약한 한인식당에 따지러 갔는데, 애아빠가 갓난아이 등에 엎고 있길래 못따지고 아침밥만 잘먹음. ㅠ
    이 이후로는 좋은 점도 있고 나쁜점도 있는 일반적인 배낭여행이었음.
    인도여행을 계획중인 분에게, 남자분은 알아서 하시고 여성분에게 조언을 하자면
    일단 성희롱 따위는 웃어넘길 강철멘탈이 있어야함.  길거리에 얼굴하얀 여자가 지나가면 덧붙임없이 그 거리의 모든 사람의 주목을 받음. 한국에선 쳐다보다가도 시선마주치면 피하기라도 할텐데 그 동네는 그런것도 없음. 혼자 또는 여자끼리 다니면 대낮에도 가슴을 팔꿈치로 퍽치고 지나가는 놈들이 있다고 하고 동네 꼬마색히들이 영어로 아주 심한 성적인 말들을 하면서 따라오고 그런다네요. 그 동네 성의식은 조선시대 이하임.
    그리고, 개인적으로 당부하자면 오뚜기 카레 좋아한다고 카레 먹으러 인도간다 생각하지 마세요. 우리나라에서 먹는 인도음식점 커리들은 한국사람 맛있으라고 만든 물건들이에요. 우리식당에 배추김치 열무김치 총각김치 같이 나오듯 그 동네 백반시키면 커리가 보통 세가지 나오는데 그 중 하나라도 먹을수 있으면 그 끼니 대성공이었음.

    (2PfLdR)

  • 코로나♥ 2017/10/09 00:35

    갑자기 인도에 있었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ㅋㅋ 맨날 릭샤왈라랑 싸웠어요 ㅋ 아윌 퍽킹 킬유 ㅋ 그렇게 델리에서 6개월을 지냈네요 ㄷ ㄷ

    (2PfLdR)

  • 푸른첨지 2017/10/09 00:46

    악 ㅋㅋㅋㅋ 진짜 익스트림 ㅋㅋㅋㅋㅋㅋ
    글이 정말 재밌는데 정말 인도 안가고싶어지는 후기에요 ㅋㅋㅋㅋㅋㅋ 넘 웃김 ㅋㅋㅋㅋㅋㅋ

    (2PfLdR)

  • 낮낯낱낫낳 2017/10/09 00:50

    인도가 덥다고 하는데, 우리나라도 제주도하고 강원도 기온이 다르듯이 그 큰 나라에서 남부와 북부의 기온차를 감안하지 않으면 곤란합니다.
    인도를 한바퀴 도는 여행을 하고 싶다면 파카부터 나시까지 챙겨야합니다.
    델리만 되도 겨울엔 뼛속까지 시리다는 표현을 쓸 수 있을만큼 춥습니다.
    실제로 인도에선 겨울에 얼어죽는 사람이 꽤 많아요.
    물론 거지가 많기 때문이기도 합니다만.
    거지가 기업화 되어 있는 나라죠.
    타임지에서도 다뤘을 만큼.
    병원이랄까...뭐, 암튼 어둠의 경로로 일부로 팔다리 잘라주는 곳도 있다고.
    불구가 거지 수입이 높아서.
    거지한테 절대 뭐 주면 안됩니다.
    갑자기 어디서 우루루 나타나서 헬게이트 열리니까요.
    개들이 진짜 많은데, 물리면 광견병 걸릴 수 있습니다.
    진짜 널부러져서 자고 있는 개들 천지인데 조심해야 합니다.
    사실 소보다 개을 더 많이 볼 수 있을정도.
    인도에서 수돗물은 석회질이 아주 다량 섞여있어서 음수할 수 없습니다.
    끓여서도 못 먹습니다.
    생수도 솔직히 믿기 힘듭니다.
    물뚜껑 잘 봐야 해요.
    병 주워다가 수돗물 담아서 대충 막아서 팔기도 하기때문.
    음료수 위주로 먹는게 차라리 속 편합니다.
    물건 흥정은 길거리에선 최소 1/3로 깎아야(75%할인) 권장소비자가로 샀다고 생각하세요.
    반값으로 사면 정상적인 관광객 바가지 정도로 생각하시고.
    솔직히 0하나 빼서 사도 걔들 남겨먹는 장사일겁니다.
    거스름돈 받기, 릭샤 흥정하기에 가장 유용한 스킬은 '화내기'입니다.
    영어든 힌디든 좋은 말로 해서는 안들어먹어요.
    솔직히 여행 한 일주일쯤부턴 슬슬 짜증이 올라옵니다ㅋㅋㅋ
    저절로 화내게 되죠.
    한달쯤 되면 힌디 욕을 모르니, 그냥 한국어로 욕하게 되는데, 한국와서도 입에 욕이 붙어서 고생할 수도.
    솔직히 치안이 상당히 구립니다.
    성범죄도 일상이구요.
    특징은 남녀를 안가린다는 것.
    물론 여성인권이 상당히 낮기도 하구요.
    관광객에 대한 대우나 인권은 높습니다만, 상식이 통하는 도시쪽에서나 그런거니까 솔직히 여성분들끼리 여행하는건 뜯어 말릴 정도입니다.
    남녀를 안가리고 지나가는 사람을 매우 끈적한 시선으로 지켜보는게 걔들 종특인가 싶을 정도로 기분 나쁜 시선을 받게 됩니다.
    무시하는게 답이죠.
    기차에서 도둑 당하기 싫으면 짐 꼭 껴안고 자야합니다.
    가게에 무언가를 두고나왔다?
    물론 다시 찾으러가기야 하겠지만, 찾을 확률은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호텔 정도 되는 곳 아니라면 말이죠.
    밤길은 정말 위험합니다.
    솔직히 릭샤나 택시, 싸이클릭샤 같은거 어찌 믿나요...
    운전자를 믿을 수 없습니다.
    매우 위험해요.
    위생관념의 수준이 바닥을 칩니다.
    특히 길거리 음식 수준은...거의 뭐...배 안아프면 다행이라고 생각하셔야할 수준.
    설겆이 하는 물 보면...아마 길거리에서 뭐 사먹고 싶은 생각은 안들겁니다.
    기차에서 쥐와 바퀴벌레가 나오고, 화장실 옆에선 냄새가...세상 냄새가...
    향신료에 익숙해져야 합니다.
    음료수에서도 암내가 나는 나라입니다.
    애들한테 음료수 쐈다가 다들 못 먹겠다고 해서 돈 아까웠던 기억이...젠장.
    론리플래닛 가져가세요.
    최종병기입니다.
    여행책자로서 최고입니다.
    릭샤한테 약도보여주면서 가자고 하면 데려다줍니다.(물론 흥정해야하죠.)
    특히 음식점에 있어서 엄청나게 도움 받습니다.
    인도편이 엄청나게 두껍습니다.
    왠만한 대사전 두께에요ㅋㅋ
    대중교통을 기준으로 계획을 촘촘하게 짜면 모든게 틀어질 확률이 높습니다.
    기차연착 대여섯시간은 일상인 나라입니다.
    여유있게 계획하세요.
    도로에 차들 대부분이 백미러가 없습니다.
    왜냐면 2차선 도로에 차량 세 대가 일렬횡대로 달리니까요.
    백미러만큼은 고사하고 차와 차 사이 간격에 종이나 한장 들어갈게 싶도록 달립니다.
    그러니까 무단횡단 같은거 하지 마세요.
    위험합니다.
    일단 차량 진행방향도 우리나라와 반대라서 무턱대고 우리나라에서 무단횡단하듯이 고개 돌리고 걷다가는...
    대충 이정도만 유념하면 마치 군대다녀온듯한 느낌을 받으면 여행하고 오실 겁니다.
    가서는 짜증나고 웃고 울고 희노애락 다 겪으면서 욕하고 성질 부리다가 먼 훗날 생각하면 '그래도 재밌었지...아, 다시 가기는 싫고'라는 감정으로 여행할 수 있습니다.
    한달 수업듣고 한달 배낭여행하며 인도 한바퀴 돌아본 소감으로는 딱 그런 느낌이에요ㅋㅋ
    군대다녀온 느낌ㅋㅋㅋ

    (2PfLdR)

  • sogorgeous 2017/10/09 00:51

    신문지ㅋㅋㅋㅋㅋㅋㅋㅋ보리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익싸이팅개꿀잼 여행기 잘 읽었습니다....(아버님 은근 하드캐리ㅎㅎ) 살아남아 조국의 품으로 돌아오셨군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인도는 혼자는 물론, 가족여행이든 패키지든 전 감당 못할 것 같네요 글쓴님 진짜 용자...

    (2PfLdR)

  • 왼손의지배자 2017/10/09 00:57

    멘붕한 사람의 초현실적 꿀잼이 느껴지네요ㅋㅋ
    웃긴데 이사람이 왜 재밌다고하는지 왠지 알거같은 실성한 이 기분ㅋㅋ 잘읽었습니다!

    (2PfLdR)

  • 쭌짱 2017/10/09 01:21

    엄청 재밌게 잘 봤어요 ㅋㅋㅋㅋㅋㅋ
    정신줄 자주 놓치는 저같은 아줌마는 절대 가면 안되것어요 ㅋㅋㅋㅋㅋㅋㅋ

    (2PfLdR)

  • 파랑벌레 2017/10/09 01:31

    가족여행으로 인도를 가셨다니 대단해요 ㅋㅋㅋ 제 몸 하나 챙기기 힘든 그곳을 인크레더블했전 제추억도 함께 떠오르네여 ㅋㅋ

    (2PfLdR)

  • 암어춤 2017/10/09 01:40

    그래도 요즘은 스마트 폰이랑 . gps 로 자기 위치라도 알죠  ㅜㅜ 예전에는 어느 도시 도착하면 숙소 잡고 짐푸는데 하루였어요ㅕ
    사기꾼들은 얼마나 달라 붙는지 ... ㅜㅜ 생각만해도 앗찔하지만
    인도여행이 첫 여행이 였는데 ^^
    다음 여행은 전부다 쉽더라고요
    참고로 악명높은 이집트에서도 .. 쉬웠는데 다 인도 덕분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2PfLdR)

  • 앙그 2017/10/09 01:43

    재밌게 잘봤습니다.

    (2PfLdR)

  • silkaqua 2017/10/09 01:48

    인도 거리의 개들 위험하죠 관리안된 들개같아서 사나워서가 아니라....광견병감염된 개가 있어요 우리나라에서 사라진게 한 20년도 더 넘은....

    (2PfLdR)

  • mate 2017/10/09 01:52

    10년전에 혼자 갔던 인도여행 생각나네요 ㅎㅎ
    정말 문제 하나 터질 때마다 그들이 늘 했던 그 말 '디스 이즈 인디아'에 아주 노이로제 걸릴 뻔 했었는데 이제 그것도 추억이네요 ㅎㅎ
    전 아예 처음부터 그지꼴로(...) 다녀서 그런지ㅋㅋㅋ 큰 사고 없이 3개월 무사히 다녀왔었어요. 그때나 지금이나 이노무 개들은 여전하군여... 도대체 밤에 왜 그렇게 짖는건지 ㅜㅜ 마지막에 비행기 일은 정말 아찔하네요 ㅜㅜ 다행이에요ㅜㅜ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덕분에 저도 옛날 추억 떠오르고 좋았어요 ㅎㅎ

    (2PfLdR)

  • 백설공주부 2017/10/09 01:52

    저희 가족도 지난 겨울에 인도 갔다가 완전히 멘붕하고 왔어요.
    매끼 향신료에 더러움과 동물떼들은 그래도 견디겠는데 몸살로 앓아눞게 만드는 이동수단의 승차감과 길거리 클락션소음은 진짜 못견디겠더군요.
    게다가 결혼식은 왜 야밤에 호텔에서들 하는지...
    새벽한시까지 꽹과리와 북을 쉬지않고 쳐대는데 이들의 청력이 원래 약한건지 이미 청력을 잃은건지 모르겠어요.

    (2PfLdR)

  • 먹지마난다욧중 2017/10/09 01:54

    자나깨나 물조심!!! 양치는 생수로!!
    샤워중에 입헹굼 노노!!!
    저 진심 한방울 먹었는데 배탈났었네요

    (2PfLdR)

  • 빨간낙타 2017/10/09 02:04

    뉴델리 출장이 잡혀서 멘붕중인데 이글을 보니 더멘붕이네요. 하아...

    (2PfLdR)

  • 나찌라이 2017/10/09 02:09

    좁은골목에서  소가  x싸면서 꼬리흔들면 너무 순간적이라 피할수도 없고.
    소 x 많은데 맨발로 그거 밟고 지나가는게 일상인 사람들이라 이런게 익숙해지면
    아 내가 인도에 왔구나 싶어지더라구요.
    식당에서 밥먹는데 밖에 코끼리도 지나가고. 겐지즈강은 화장터 아래서 아이들 수영하는곳.
    라씨와 짜이가 있는곳. 아 저는 또 가고싶어요.. 정말 생각도 많이 했고, 즐거운기억이 많아요.

    (2PfLdR)

  • dctjun 2017/10/09 02:10

    하...댓글까지 다 읽고난 전 인도는 못가겠네요

    (2PfLdR)

  • 평균100키로 2017/10/09 02:16

    100달러에 4400 루피일때갔다왔는데 달러가치가 오른건가 아님 루피가치가 내린건가

    (2PfLdR)

  • 새벽의야생마 2017/10/09 02:34

    10년전에 다녀와서...ㅎㅎㅎ
    우버가 없었다는 것 빼놓고는 변한게 없네요.

    (2PfLdR)

  • lSehnsuchtl 2017/10/09 02:36

    백인백색이라더니 정말 맞는 말 같은게 돈을 주고라도 저 경험을 하러 여행가는 사람도 있고..
    돈을 준대도 가기 싫다는 사람도 있고 ..
    물론 전 후자입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게 여행은 무조건 휴양지임..

    (2PfLdR)

  • 교육연수원 2017/10/09 02:39

    제가 여행 다녀온거 같아요ㅎㅎ
    증말 잼나게 잘 읽었습니다~^^

    (2PfLdR)

  • 사막돌고래 2017/10/09 02:44

    글읽으면서 저도함께 멘붕을 겪다가도 재밌엇어요 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잊지못할 가족여행 보내고오셧네용ㅋㅋ

    (2PfLdR)

  • 거믄비 2017/10/09 02:50

    혼자 가라고 해도 두려운 곳이 인도인데
    가족을 이끌고 다녀오셨다니 대단합니다. ㅎ

    (2PfLdR)

  • 무지개지킴이 2017/10/09 03:00

    저도 60대 장인 장모님 모시고 5년전  거의 비슷한 경로 다녀왔었어요
    그전에  인도에서 일년살았던 경험에 크게 혼란은 없었지만,   뭐..  중간에 기차 놓쳐서 비행기 탄거말곤
    다 좋았지요
    장인께서  인도음식 못드셔서 케프씨 치킨이랑 과일만 드셔서 고생했지만,  아직까지 기억에 남네요

    (2PfLdR)

  • 무지개지킴이 2017/10/09 03:01

    비자비가 요즘 많이 올랐죠?
    세계 최고일거에요

    (2PfLdR)

  • 액션곰돌 2017/10/09 03:13

    ㅋㅋㅋ 10년전이랑 다를게 없네요
    근데 아그라는 그나마 깨끗했는데 ......
    재밌게 잘봤습니다.

    (2PfLdR)

(2PfLd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