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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동생때문에 미칠 거 같아요.

1. 본인보다 어린 형부에게 한 말 : 나이 어린 게 진짜 어리게 노네
2. 제 딸에게 뜬금없이 아무것도 아닌걸로 훈육. 이제 두 살인 애한테 인상쓰며 째려보고 손도 때림. 우리 아기는 진짜 상황파악이 빨라서 이때 상처를 받았을 거임.
3. 우리딸이 먹던 사탕을 지아들이 달라고 하도 떼써서 줬더니 몇 번 빤 거를 내가 없는 사이 다시 우리 딸에게 줌. 그러면서 하는 말: 주니까 받던데
다시한번 우리딸은 두 살임!
4. 우리딸이 수족구 걸린줄 모르고 같이 놀다가 수족구인걸 뒤늦게 발견함. 그다음주에 본인 아들이 수족구 걸려서 고통스러워한다고 가족 단톡방에 올림. 계속 얘기함
5. 친정에 갈 때나 우리집에 밥 얻어먹으러 올 때 절대 설거지를 안함. 설거지 따위는 본인보다 못한 사람들이 하는 거라고 생각하나봄.
6. 내가 제부에게 조금이라도 잘못 말한다 싶으면 눈에 쌍심지를 키고 달려듬. 나는 동생보다 제부를 더 좋아함.
7. 내가 대화를 하려고 하면 들은 척을 안하고 질문에 대답을 안함. 매번 어릴 때부터 쭈욱.
8. 나에게 본인남편 무식하다고 무시하며 얘기함. 제부한테는 내얘기를 할것으로 예상됨.
9. 주변사람을 착취함. 본인 아들 키우는 거에 우리 부모님이 매달려서 돌봐줘야 함. 어디 놀러가면 동생부부는 데이트하고 우리부모님이 지아들이랑 에스컬레이터 2시간 탐.
친정엄마에게 120만원 주고 지아들 등하교에 동생 부부 저녁밥까지 다 해결해줘야함. 주말에도 계속됨. 동생은 집에서 애기밥도 안챙겨줌.
10. 내가 동생가족들에게 못되게 굴까봐 본인은 걱정이며 그래서 더욱 나와 내가족에게 못되게 구는 거라고 함. 나는 이 부분이 내 상식으로 이해가 안됨.
11. 본인 의전대 떨어진 게 나때문이라고 함.텝스치러
가는 날 나랑 싸워서 점수가 안나왔다고 함. 동생은 대학교졸업때 토익도 턱걸이 했음.
12. 남동생이 큰 사고를 당해서 여동생이 수술비를 대주었음. 지금 이순간까지 남동생 목숨이 지꺼인줄 암. 둘이 싸울때 그넝 니가 죽게 내버려둘걸 그랬다고 말 함
남동생이 내 혼수가구를 해줬음. 그것도 그럼 본인이 한거라고 함. 왜냐면 본인이 남동생을 살려줬으니까 본인이 내 혼수를 한 거라는 거임.
13. 나는 2년 연애해서 결혼함. 내가 결혼할 거라고 하니 갑자기 본인도 남친을 만들어 얼른 본인도 할거라고 해서 나와 2주차이로 결혼함.
생각나는 대로 다 적으려고 합니다. 제동생이 정상이라고 보시나요? 참고로 다른 사람에게는 개념있고 착한 사람으로 연기하고 있습니다.

댓글
  • HESED 2017/10/07 01:43

    육아게에 쓴 이유는 제 딸과 우리 남편을 위해서 동생과 안볼 생각이어서 그렇습니다. 우리딸에게 저룬 쓰레기를 보여주고 싶지 않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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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꼬마아줌마 2017/10/07 03:21

    근데 4번은 얘기해주셨는데 동생분이 까먹으신건가요?
    저는 수족구걸리면 애들하고 외출을 안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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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3ra 2017/10/07 03:39

    생또라이같아요
    웬만하면 만나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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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스맛껌 2017/10/07 09:25

    부모님 도움 받는건 그냥 두시거나, 부모님께 한소리 하세요. 그건 부모님과 동생분과의 관계니까요.
    근데 다른 것들은 너무 안하무인에 예의도 버릇도 없네요.
    아무리 나이가 어려도 형부인데, 형부한테 하는 말뽄새라든가, 남의 애 훈육은 왜 나서서 한답니까.
    그리고 설거지도 안하는데 밥은 왜 차려주나요.
    제 동생이었다면 한 번쯤은 대판 싸웠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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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꽃하나 2017/10/07 13:02

    ㅇㅣ 글 어디서 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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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니얌 2017/10/07 18:51

    그냥 제 느낌인데요  이게 아닐수도 있지만 감히 추측해보건데 동생분이 자라면서 가족내에서
    본인 스스로 피해의식을 느끼며 자란건 아닌가요?
    대부분 형제자매 많은 환경에서 자란 사람중 간혹 그런경우가 많더라구요
    저희집은 성다른 형제  포함 총 6남매인데
    서열로 3번째고 같은 성씨로는 제일 맏이었던 저희 큰언니가 조금 그랫어요
    밖에선 트러블없이 세상 좋은 사람이었는데 엄마와 불화가 잦았고 만나기만 하면 다신 안볼 사람들처럼 독한말 내뱉더라고요
    자기는 세상에 가족이 없다고 하면서 연끊고 지내더니 몃해전 스스로 최악의 결정을 하더라구요..
    암튼 가족에게만 유독 그런거라면 동생분이 자라면서 다른 가족들은 생각치 못했던 부분들이 동생에겐 상처가되서 평생 가슴에 담아두고 살아가는건 아닌가 생각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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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oonrises 2017/10/08 23:59

    의전 이야기 나오는거 보니 밖에서는 공부 잘하고 똑순이인가보네여 에휴 엮이지 마세요ㅠㅠㅠㅠ 동생 분 성격 넘 이상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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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힉토르 2017/10/09 00:21

    12번에서 현웃터짐ㅋㅋㅋ 사고회로가 독특하시네요.
    가족끼리라도 만나는게 짐이 된다면 굳이 스트레스 받고 살 필요는 없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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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우젠장 2017/10/09 00:21

    한 5~60대쯤 되면 달라집니다.
    그전엔 포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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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니레몬 2017/10/09 00:24

    하루빨리 인연을 끊으시는게 아이에게 좋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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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메리카노달게 2017/10/09 01:13

    글쓴이를 자기보다 밑으로 보고
    마음속 깊이 무시하고 지 잘난맛에 사는데
    생각보다 글쓴이가 잘하고, 잘살고
    하는데에 엄청 짜증이 난 상태같아요.
    뭐든 언니보다 잘났으면 좋겠는데
    그게 안되면 피해의식 생기면서 내좋을대로
    왜곡하고 억지부리면서 자기합리화.
    그러다가 진짜 꼬투리 하나 잡으면 백년감;;
    상대방은 한번씩 그꼴 보기가 넘나 이해안가고
    이상하고 무례해서 더 피하고 못본척하면
    그거에 또 열받는 악순환의 연속.
    글쓴이는 그러지 못하는 정상인인거 아니까
    나는 막말하고 헛소리 막 시전하면서
    일부러 속긁고 주변에 헛소문내고 생난리...
    어휴;;;
    글쓴님 동생이랑 비슷한 패턴의 얘길 옆에서
    좀 오래 들었었는데 그거 안변해요.
    내속만 뒤집어지고 내주변인까지 다 무시당하고
    아주 지치더라구요.
    한몇년 왕래없을때 그렇게 좋아보일수가 없음여.
    큰 정 없으시면 차라리 안보는게
    그나마 가족이라는 범위안에 있을수 있을거 같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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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기꺼져 2017/10/09 01:30

    10번은 정말... 뇌에 어떤 부분이 잘못되면 저런 프로세스로 답이 나오는지 모르겠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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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리스타딥스 2017/10/09 01:51

    먼저 위로를 드리면서...
    전생에 동생이 아마  원수였을지도...관세음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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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막돌고래 2017/10/09 01:56

    남의 가족이야기라 차마 욕은 못하겟습니다 ㅜ 그치만 내동생이라면 내 자식을 위해서라도 연끊고살것같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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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Μ 2017/10/09 01:56

    동생 맞아요?
    지금껏 어찌 가족으로 산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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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와이소라 2017/10/09 01:57

    엥 ? 동생맞아요? 저같으면 연을끊을것 같은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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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자이 2017/10/09 01:59

    일단 정상적이진 않은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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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leansoul 2017/10/09 01:59

    자기중심적인 성격이 너무 강하네요 보통 오냐오냐 키운 외동딸이
    그런 경우는 가끔 봤는데 (외동딸 비하 아닙니다 ㅠㅠ)
    좀 심한거 같아요 저라면 동생을 어떻게든 싸워서 결판내고 못그러게 하던가
    아니면 왠만해서는 안볼듯 하네요 작성자분 힘 내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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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슈쾅 2017/10/09 02:03

    1 2번 같은 상황이면 그자리에서  싸대기 날려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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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친절한현주씨 2017/10/09 02:07

    저도 여동생이 있지만 제 여동생이랑 달라도 너무 달라서.. 뭔가 안타깝고 또 작성자분이 얼마나 슬프고 속상하실지..ㅠㅠ..
    자라오며 머리끄댕이 잡을정도로 앙숙이고 싸웠지만 둘다 결혼하고 애기낳고 엄마가 되어가며
    둘도없는 친구가 되었거든요. 지금도 정말 너무 많은 부분을 의지하고 있구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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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르믈벗긴달 2017/10/09 02:08

    동생이 삼형제중 중간에 껴서 컴플렉스가 어지간하네요
    관심 받고 싶어 무리수 두는 타입입니다
    이럴땐 다툼보다는 갈등이 생기면 없는 사람 취급하는게 큰 데미지일거에요
    자신이 주인공이고 싶은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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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지배인 2017/10/09 02:35

    8번 웃긴다 ㅋㅋ
    자기 남편 무식 하다고 디스하네
    이거를 알면 얼마나 어이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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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범한아줌마 2017/10/09 02:51

    내용이 너무 단편적이고 애매한 부분도 많고 전후관계서술이 없어서 동생분의 입장도 필요한문제같아요. 가족지간이 오히려 입장차이가 극명한 경우가 많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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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 2017/10/09 03:03

    저는 13번이 이상한데... 저렇게 결혼을 2주 차이로 하는 경우가 있나요 ? 동생이 완전 경우 없는데 날을잡아도 뭐저런... 보통 부모님 하객은 겹칠텐데 저러면 2주연속 오시라는 건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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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봄보로봄봄이 2017/10/09 03:11

    30년동안 모친의 극심한 남녀차별로 인해
    저에게 갑질하는게 당연했던 남동생이랑 인연 끊고 삽니다
    임신하고 출산했는데도 친정 안가요.
    상처 주는 사람은 정신과에 찾아오지 않고
    상처 받는 사람이 찾아와서 힘들어 한다고..
    그런 사람들과 거리를 두고 살아라는 의사말 듣고
    거리 두고 살고 있어요
    가족이란 울타리에서 상처주는 허용 범위를 벗어난 사람이
    과연 가족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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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밍콩이네마리 2017/10/09 03:14

    제 언니는 아니고 누구 언니가 저런성격이었는데 나이드니 많이 순화되긴 하더라고요. 근데 개버릇 남 못줘요. 죽다 살아나도 소용없고요. 저런 뒤틀림은 평생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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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10/09 03:16

    윗님들이 말씀하시듯
    자라면서 피해의식을 키워왔거나.
    그냥 타고난 인성이 그러하거나겠죠.
    전자라고 했을때
    글쓴님도 또다른 가해자였을지도 몰라요.
    첫째도 아들도 아닌 사이에서 삐뚫어졌을지도요.
    글에서 동생에 대한 애정은 전혀 없어요.
    인연을 끊는건 알아서 할 일이지만
    글만 보고 욕하기엔
    동생 수술비도 내고
    그 동생은 글쓴님 혼수가구를 해주고...
    글만으로는 알 수 없는 동생의
    상처가 있지 않을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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