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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에 고생했어 내가 저녁밥 해줄게

명절 고생했어 저녁상이라지만
정작 고생은 신 랑이 했는데 ㅋㅋㅋ
 시부모님댁 가서 난 음식하고 신랑은 아기보기
각자의 분담을 머릿속에 저장하고 갔는데 ㅋㅋㅋ
어머니랑 앉아서 전 5장도 부치기도 전에
신랑 1차 gg ㅋㅋㅋ 자기야 내가 전 부칠게 시전
아버님이 넌 어떻게 된게 애도 못보냐며
아기 데리고 방에 들어가심 ㅋㅋ
신 랑 설거지하고 나랑 어머님이랑 전 마저 부치려는데
아버님 나오심 내가 음식하겠다며 ..
 결국 신랑과 아버님 도련님이 앞치마 입고 음식시작 ....
나랑 어머님?
거실에서 딸보며 티비보며 차마시고 전 간봄 ㅋㅋㅋㅋㅋ
그런데도 집에오는 시간에 신랑이 명절 고생 했다며 저녁상 차려주심 ㅋㅋㅋ    
댓글
  • 망상종자 2017/10/08 15:38

    ㅋㅋ 아기 앞에서 만인이 평등하죠

    (HtG3mX)

  • 우아한노예 2017/10/08 17:41

    오래전 육아지옥에서 허우적댈 때 남들 다보는 애 하나 보는게 뭐가 힘드냐는 망언을 했던 남편이 애 하루 보고는 옛날 어른들이 밭맬래 애볼래 하면 왜 애본다고 했는지 알 것 같다며 그땐 자기가 미친X였다고 사과했던 기억이 새삼 나네요.ㅎㅎ
    저녁상 맛있겠어요~(엄지척)

    (HtG3mX)

  • 바보a 2017/10/08 19:18

    조카들이랑 놀이공원가면
    그냥 거기서 뭐라도 시켜주고
    무임금 노동 하고싶어요
    진짜 진지하게 햄버거집 분들이
    지금당장 죽을것처럼 일하는데
    그거라도 하고싶었어요..ㄷ

    (HtG3mX)

  • 과게죽돌이 2017/10/08 20:04

    이 게시판에 문제가 많다는걸 알고 계시는군요!
    결손 게시판이라니!!!
    .
    .

    (HtG3m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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