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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함과 동시에 가족이 바뀌는 겁니다

이거 하나만 명심하세요
내가 원치 않게 소속되었던 가족보다
내가 원해서 소속된 가족에 집중해야 됩니다  
배우자와 자식들이 여러분의 가족이에요
결혼을 하면 그렇게 생각해야 됩니다  

댓글
  • ↑너차임 2017/10/08 14:55

    누구의 아들, 딸이기보다 누구의 남편, 아내, 부모가 되어야하는게 맞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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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눈팅만스무날 2017/10/08 16:06

    독립, 자립인데
    뭐랄까
    잘 안되는것같아요
    어른들도 하나의 가정이 아니라
    종속으로 보시는것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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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박농축액 2017/10/08 16:38

    책임이라는 단어가 가장 무겁게 느껴지는 상황이 내가정을 꾸렸을때라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너무 공감되는 글이네요.
    내가 만든 가정은 내가 돌볼 의무가 있습니다.
    제발 천지분간 못하고 가정을 꾸린후에  우리엄마아빠, 우리형제들만 찾지마세요,,,
    그 상황에서 배우자와 자식들이 느낄 그 박탈감은,,, 겪어보지 못한 분들은 상상하기도 힘들 정도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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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쥬천사 2017/10/08 17:14

    저는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결혼할 때, 부모님 도움 받고 이러는 문화 자체가 없어져야 가능하다 봐요. 그렇지 않으면 절대 바뀌지 않을 것 같아요. 남자의 지참금이 여자의 지참금보다 훨씬 크다는 것이 결국 결혼해서 시댁에 대한 부담으로 이어지는 문화 같은 데요. 부모의 거대한 지원을 받고 시작했는 데 어떻게 본인 가족에만 집중할 수 있나요. 그게 더 이기적인 거라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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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llsunday 2017/10/08 17:26

    맞아요 선수영입이아니고 새로운팀을 만드는거라고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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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탕살인마 2017/10/08 17:31

    저도 내 가정에게서 떠나 나와 배우자 둘이서 새로운 가정을
    만드는거라 생각하는데 예전 남자친구들은 결혼을했으면
    남자집안의 사람이야!! 자꾸 이런말만해서ㅠㅠㅠ
    여러이유도 많았지만 이런말도 한몫해서 헤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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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술안먹는남자 2017/10/08 17:39

    지나가는 길에 한말씀 드리자면
    자신이 꾸린 가정에 집중해야 한다는 작성자님의 의견에는 공감합니다만
    부모님께서 낳아 주신 은혜를 원치 않게 소속되었던 가족이라  표현하신 것은 좀 아니지 않나 생각합니다.
    부모님 께서 낳아주지 않으셨다면 이렇게 글을 적는 것도, 결혼하여 자식을 볼 수있는 기회도 없는 태어나지 않은 상태였을 테니까요
    작성자님께서 낳은 자식은 미리 자식에게 '널 가져도 되겠느냐?' 라고 물어보고 낳으셨는지요?
    사랑해서 낳은 자식 또한 작성자님께 그리 말해도 괜찮겠습니까?
    부모님의 은혜에 대해 다시 한번 잘 생각해보셨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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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세하 2017/10/08 17:40

    부모님께 한푼도 안받았다면 가능하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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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책가자 2017/10/08 17:55

    제가 이래서 독신주의를 고집합니다. 책임과 희생이라는 멍에가 저에겐 무거운거같아요. 전 지금이 행복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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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짜증이복리 2017/10/08 18:02

    원치 않게 소속되었던 가족??
    그 소리 당신 부모님한테 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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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야에서 2017/10/08 18:11

    대충 글의 취지는 이해를 하지만..
    가족이 확장된다고 하면 모를까, 가족이 바뀐다고 해버리면..
    그럼 지금까지 키운 부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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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뽀아빠 2017/10/08 18:23

    현재 아버지가 많이 아프세요...
    지금에 와서 생각해보니 가슴 아픈 일이 너무 많네요
    합리적으로 바뀌어가는건 좋고 부모님의 의견대로
    살수 없는건 맞지만, 그 과정에서 좀더 유연하게
    대처했으면 좋겠어요ㅠ 개인차는 있겠지만
    우리 부모님들은 저희를 위해서 돈이든 시간이든
    너무 많은 희생을 한것 같아요~
    전체적으로는 글쓴이 의견에 동의하지만
    갈등 과정에서 부모님께 너무 상처주는 일이
    없으면 하는 바람이... 아픈 아버지보며 아픈 맘에
    괜히 주절거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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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닥스 2017/10/08 18:25

    패륜적 발언이 될 수 있는 오해가 다분한 글입니다. 원하거나 그렇지 않거나를 떠나서, 사람으로 살아가면 다양한 역할이 주어지게 됩니다. 자식이라는 역할부터시작하여 동생, 학생, 신입사원, 과장님, 시민, 엄마, 아내  등등, 그 다양한 역할에 책임과 소신을 가지고 수행하는 것이지요. 말씀대로 원치않는 역할을 해야할때도 있지만 결국 그 역할에는 본인이 최적의 배우임을 인정하시고 늘 최선을 다 하셔야죠.
    가족은 바뀌지 않는다 생각해요. 주어진 가족보단 내가 선택한 가족보다 중요하지 않다라는 의미는 궤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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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기를내놔라 2017/10/08 18:39

    한국사회에서 딱딱 구분해서 살긴힘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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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pricot 2017/10/08 18:47

    너무 흑백으로 갈라보시는거 같습니다.
    내가 자라온 가정, 내가 꾸려나갈 가정 둘다 그 자리의 역할속에서 잘 하면 되지요. 물론 내부모는 내가 더 챙기고 아내의 부모는 아내가 더 잘 챙기면 되는거구요. 시부모, 장인장모도 사랑하는 배우자를 낳아주신 분인데 내가 사랑할수 있을만큼 사랑해드리면 되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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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키에리엘 2017/10/08 18:52

    어느정도 모두를 만족할만한 선을 잘 지키는 것이 가장의 의무...
    1. 부모봉양
    2. 부부관계
    3. 자식교육
    이 3가지가 왜 어려운지 알게됨. 아슬아슬한 줄타기고
    조금 비하하면 자신을 희생한 비위맞추기고 그런거죠.
    저도 유부지만... 정말 줄 잘타야할때도 있어요... 힘들때도 있고...
    어른이 되어가는거라고 생각하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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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lluvaRide 2017/10/08 18:55

    자기가 가정을 꾸릴때 경제적 지원을 해줬느냐 아니냐를 떠나서 날 세상에 있게 해주신 부모님을 내가 원치않아서 소속되었던 가족이다 라고 타인대하듯 무자르듯이 내치는게 정녕 옳은건가요?
    물론 한쪽 가족의 문화나 가풍을 이어나가기 위해서 아내나 남편이 일방적으로 희생해야하면 그건 틀린거긴하죠. 하지만 그런 부분은 부단한 타협과 조율을 통해 줄여나가야하지 않을까요?
    윗댓글 중에 경제적으로 동등한 토대에서 결혼 시작해도 집안일은 여자몫이라는 글이 있는데, 저 같은 경우에는 명절때 본가에가면 아내는 방에 있게하거나 아버지와 티비보라고 하고 마루에서 전 부치고 있어요. 우리집 제사니까 음식도 나중에는 제가 하겠다고 하구요. 그리고 웬만한 집안일은 제가 거의 다하구요. 이런 수준에서 타협볼 수도 있는거죠.
    근데 이것저것 다싫고 부모님 뵙기도 싫다고 아내가 이야기한다면, 내가 선택한 가족이니까 부모님과 의절하고 아내랑 아이랑만 즐겁게 살면되는걸까요. 아니 즐겁게 살 수 있을까요?
    하물며 제가 아내에게 장모님 장인어른 불편해서 싫다고 우리는 부부니까 다 모른척하고 둘만 재밌게 살자고 하면 아내는 받아들일 수 있을까요?
    성인이 되서 가족을 꾸리고 꾸린 가족에게 최선을다해야하고 책임을 져야하는건 맞는데 모아니면 도다 하나만 선택해라 라고 말하는건 좀 거부감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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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딜올노딜 2017/10/08 18:58

    님이 원치 않게 가족에 소속되었다라고 느낄 만큼 살아오면서 어떠한 경험을 했는지는 잘 모르겠고 또한 그걸 알아야할 이유도 더더욱 없습니다만 마치 세상 진리 다 깨우친 사람 마냥 강조하면서 가르치려는 듯이 말하는 게 어이가 없네요.
    자기가 원해서 소속된 구성원 언급하면서 배우자와 자식 얘기 꺼냈는데 그럼 그 자식들은 순전히 당신들이 원해서 낳은거지 애들한테 물어보고 낳았답니까? 원 참 ㅋㅋㅋ 어이가 없네. 어차피 도돌이표 아뇨? 그냥 가족 구성원으로서 남편 아내 스스로 가정을 꾸려가돼 또 자신을 낳아준 부모에게도 서로 잘하면 되는거죠. 그 선을 지키는 건 서로 알아서 할 일이고. 반면 또 자식들이 힘들다하면 양가 부모 입장에서도 금전적이든 정신적이든 어떤 지원을 해 줄 수도 있는거고요. 어이가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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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모 2017/10/08 19:06

    아 그렇군요,
    그럼 만약 부모님 환갑잔치나 칠순잔치 등등 집안행사때 와이프가 난 못하겠다! 라고 선언해버리면 당연히 와이프가 선택한 가족이고, 부모님은 원치 않는 가족이니 그대로 무시해도 된다는 뜻이군요~
    말도 안되는 비약이지요? 근데 작성자님이 주장하시는게 이거랑 별 다를게 없어보여요.
    상황에 따라 유도리 있게 대처해야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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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쪽빛바다 2017/10/08 19:13

    나야 뭐 나이 먹을수록 내 부모 내 동생들 먹여 살려야 하는 인생이라 결혼은 생각도 못하는 인생인데 이거 한방 먹은 느낌 ㅋㅋ 나한테 어떻게 너같은 자식이 태어났을까? 를 부모님한테 들은 느낌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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