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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기다려줬더니 바람핀 너와 지금의 내사랑

그 여자 한테 보낼 카톡을 나한테 보내는 실수까지 하고
아직도 잊혀지지않는다
누나 누나 누나 누나  
내가 옆에 있는데 어디봐요ㅠㅠ
뭐 ㅅㅂ? 이렇게 답장했더니
잘못보낸지도 눈치 못채고
힝 누나 욕하지마요ㅠㅠ 했던 너
사촌이랑 영화본단말하고 갔던 너라
쎄하면서도 혹시나 혹시나..
사촌누나일거라 믿었는데
나중에 나란걸 알자
사실은 그게아니라...
그냥 하룻밤 논거였어 바람아니었어
울고 욕하다
제발 헤어지지 말자는 네 말에
그럼 그 여자번호달라고 욕안할테니
그 사람도 니가 여자친구 있었다는건 알아야 되지않겠냐고
그 사람은 무슨죄냐는 내 말에
번호 줄바엔 헤어지자던 너.
그리고 울고 정말 거지같이 울다가
4년의연애를 정말 거짓말같이 새 사랑으로 털어버렸다.
정말 마법같이
헤어지고 2주간 죽지못해 살다가
고등학교 동창 남자를 만났다.
졸업전에는 그리 친하지는 않았는데
내 친한 동생하고 친한사이였다
졸업후 sns로 연락이와서 페북 친구만 하던 상태였는데
헤어지고 sns로 연락이 닿아
만나자고 해서 만났다
잘해주는 모습에 천천히 맘을 열고 연애를 시작했다
그렇게 연애하고 2달 ,
전남자친구가 집앞에 찾아왔다.
댓글
  • NoName 2017/10/07 03:27

    왜올라갔지
    그러고는 한다는말이 4년만난 우리야
    2달만난 그새끼야
    지금결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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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경보는땡중 2017/10/07 03:29

    뭐 굳이 정해져있는 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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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oName 2017/10/07 03:32

    한번만 끌어안고 자는게 두달동안 소원이었다는 말
    누굴 만나봤는데 널잊을순 없었단 말
    한번만 안고자면 안되냐고 계속 떼를 썼다
    사랑했던 사람이 비참한 모습이 보이는데
    그저 동정스러울뿐 마음이 동하지는 않았다.
    구질구질하다고까지생각했다.
    지금남자친구는 두달만났지만 시간이 그 가치를 결정하지는 않는다고 얘기하자 나에게화를 내며 무릎꿇고 매달렸다.
    독하게 떨쳐내고 연락도 독하게 치워내고
    아픈 마음도 지워내고
    결국 지금 남자친구와 오늘로 401일째 되는날
    갑자기 고등학교친구가 너 그때 걔가 매달릴때 사실 걔 여자친구 있던거 아냐?
    라는 말을해줘서 쓰는 회고록이자 다짐록
    끝까지 변하는게없을 너
    니여자친구 못생겼더라
    내남자친구는 잘생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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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미제라블 2017/10/07 19:33

    ㅆㅂㅅ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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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엉차는냉침 2017/10/08 01:35

    전남친 아주 개쌍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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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leansoul 2017/10/08 01:49

    진짜 저런애들이 신기하게 연애를 하네요....
    난 뭐지 (띠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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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랑이랍디다 2017/10/08 02:49

    나이~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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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xcellency 2017/10/08 05:01

    엔딩이 ㅂㅅ같던 이미 한번 본 영화보단 이제 막 도입부 지나면서 흥미진진해지는 신작이 낫죠. 뻔히 결말을 아는데 또 볼 이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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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론냠냠 2017/10/08 10:03

    아니 여자친구도 있는 새끼가 지 여자친구 껴안고 자빠져자든지하지 왜 엄한 작성자님한테 그딴소릴함. 진짜 천만다행이네요 작성자님.그 누나인지 뭔지 그사람이 은인이네.찌질해도정도가있지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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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백 2017/10/08 12:24

    ㅅㅏ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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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돛새치 2017/10/08 12:25

    전 남친분이 중2소설을 너무 많이 읽으셨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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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몬상어 2017/10/08 12:30

    근데 되게 잘 사귀신다 ㅠㅠ부럽...똥차는 이제 거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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