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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협전) 조활과 그 아들이 이후에 사형들과 만나면 예상

지금 나온 자식은 조활과 하후란 자식 정도라서 그거로 예를 들며 이야기 해봄.

그냥 자식이라고 하면 욕같으니 아들로 통칭함.


ㅡ 이사형

조활이 아들 데려 왔다는 것에 아니꼽게 바라봄.
그래도 조활이 오랜만에 당문 방문 했으니 마냥 호통 칠 수는 없어서 사형들과 조활이 차 마시는 자리에 같이 앉아 홀짝홀짝 마셔줌.
그 사이 조활의 아들이 호기심에 연단방에 들어감.
이것저것 만져 보다가 약 관련 서적을 스윽 읽고는 '자력으로 환단을 만드는 데 성공함'

그 사이, 아들이 없어졌다는 걸 안 조활은 눈 빨간 하후란 보게 될까봐 겁에 질려 급하게 아들 찾으려 감.
그걸 한심하게 보며 한숨 쉬던 이사형은 일이나 해야 할까 하고 연단방에 들어갔다가 조활의 자식을 봄.
얼굴을 찌푸리며 '너도 니 애비 닮아 날 짜증나게 하는 구나'하며 애비 찾아가라며 밖으로 쫓아냄.

그후 다시 돌아와 조활의 아들이 만든 환단을 봄.
어차피 애가 만든 거 조잡하겠지 하고 버리려다가 환단의 향을 느끼고는 놀람.
약재가 완벽하게 섞인 결과물을 보며 이사형은 생각함.

'그녀석은... 내꺼다!'



ㅡ 삼사형

애를 찾은 조활이 안도의 한숨을 쉬는 동안, 삼사형이 서재로 초대함.
옛날 조활과 일하던 때를 떠올리며 웃으며 한담.
그러다가 조활의 무릎 위에 앉아 책읽는 조활의 아들을 보며 삼사형은 기분좋게 웃음.
삼사형은 그저 던지듯이 그 책에 있는 내용을 물어봄.
그러자, 조활의 아들이 삼서사경의 예를 들어 가며 설명함.

삼사형은 그 말에 짐짓 놀랐지만, 그럼에도 내색하지는 않음.
그저, 조활에게 아들을 가끔 데려와 줄 수 있겠냐고 '권유'함.
조활은 그 의미를 모르고 당연히 뵈야죠라고 답함.

조활과 그 아들이 나간 뒤, 삼사형은 서랍 속에 있던 붓 한자루를 꺼냄.
그 붓은 옛날 삼사형이 과거 시험 볼 때 썼던 붓.
붓을 꽉 쥐며, 삼사형은 생각함.

'그 인재는 내 제자가 되어야 겠소.'


ㅡ 사사형

이제 당문에서 나가려는 데, 사사형을 만남.
사사형은 상단도 하면서 당문에 물자를 파는 일도 하고 있었음.

조활의 아들을 본 사사형은 지나가는 말로 칭찬하며 어떻게 이 먼길을 왔냐고 물어봄.
그 물음에 조활의 아들은 오면서 보았던 걸 술술 이야기 함.

그 이야기를 듣던 사사형은 놀람.
가는 길에 있던 시장들에서 파는 물건들과 특산물, 그리고 그 품질의 상세한 내역까지 꼬맹이 입에서 줄줄 나오고 있었기 때문.

사사형의 눈이 점점 뜨이며 음흉해지는 걸 본 조활은 한기를 느끼며 서둘러 애를 데리고 돌아가려고 함.
사사형은 그런 조활을 부르며 조활의 아들에게 사탕 하나를 줌.
조활은 사탕 값을 주려 하나, 사사형은 거절함.

그렇게 돌아가려는 조활에게 사사형의 전음이 날아옴.

'사탕값은 나ㅡ중에 받도록 하지'


ㅡ 대사형

당문에서 마을로 내려온 조활.
대사형을 만나 식당에서 한담을 나눔.
그때, 대사형이 조활의 5살도 안된 아들에게 술을 먹이려 함.

그러자 갑자기 나타난 하후란의 이단 옆차기을 맞고 대사형은 날아감.
대사형을 날린 하후란은 옷무새를 정돈하고 조활에게 말함.

'오늘 밤, 씻으세요.'

댓글
  • 재뉴어리 칸트 2024/08/16 15:09

    대사형이 고작 이단 옆차기에 맞고 날아갈리 없소


  • 재뉴어리 칸트
    2024/08/16 15:09

    대사형이 고작 이단 옆차기에 맞고 날아갈리 없소

    (UnK9yj)


  • 금각사지성탑
    2024/08/16 15:10

    하지만 열받아 분노하여 내공을 10성까지 끌어올린 하후란의 이단 옆차기는 어떨까!

    (UnK9yj)


  • F.B
    2024/08/16 19:11

    일단 의학 5레벨에 연단술 250은 찍어놓으셨죠?

    (UnK9yj)

(UnK9y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