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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놈의 시외가!!!!+ 우리 엄마는 안그래!!(스압주의)

글 솜씨가 없어서 음슴체로 갈께요.
결혼 후 바로 임신.
첫 명절에 못 감.
그 다음 명절 직전에 출산해서 못감.
첫애 출산 몇개월 후 둘째 임신.
임신인거 모르고 어린 첫째돌보느라 무리하다가 하혈 함.
생리인줄 알고 신경 안씀.
정기검진 갔더니 임신.
유산기 있으니 조심하라고 당부.
그 다음 명절이 왔는데 결혼 후 두번이나 빠져서(남편은 두번다 혼자 감)
가기를 바랬음
그래서 바보같이 감.
계속 못갔으니 죄송한 마음도 있었음.
차례지내고 성묘를 간다고 함.
나는 애도 어리고 임신중이라 당연히 그런데 안갈줄 알았고
시할머님들도 가지 말라고 하시는데 시부모님이 기어이 끌고감.
남편 보고만 있음.
나도 바보같이 끌려감.
완전 산길이었음. 난 운동화도 아니고 단화.
산밑에서부터 포장도 당연히 안되어 있고 사람하나 다닐 길만 겨우 있는 오솔길 따라 세군데 성묘함.
그리고 끝날줄 알았음.ㅋㅋㅋㅋㅋㅋㅋㅋ
친정가려고 했는데 시외가 끌려감 ㅋㅋㅋㅋㅋ
그리고 ㅋㅋㅋㅋㅋ 시외가 성묘까지 싹 다 다님 ㅋㅋㅋ
여기도 세군데 ㅋㅋㅋ포장된 길 따위 없음 ㅋㅋㅋ
그 다음 명절 바로 직후 둘째 출산 예정일이라 안감.
그리고 그 다음 명절 갔더니 시외가 가자고 함.
남편 닥치고 있는데 시동생이 엄마!! 형수도 친정가야지!!!
시어머니 시동생 말이라면 팥으로 메주도 쑤시는 분..ㅋㅋ
더 이상 말 안하심.. 그래서 남편 몰래 시동생 용돈 쥐어줌.
그다음 해 휴가에 시외할머니 제사 참석 안했다고 섭섭하시다고 난리남.
....휴가 도중 남편 시외삼촌네 인사가자 함.
제사참석도 못해서 죄송하니 가야겠다 함.
가면서 한소리 했음. 주변에 좀 물어보라고 시외가를 이렇게 챙기는 집이 있는지 좀 물어보라고. 싸우고.
일단 하루다녀오고 마지막이라고 못 박았음.
시외가 말도 꺼내지 말라 했음.
그리고 그 이후 단 한번도 가지 않음.
남편도 이야기 꺼낸적 없음.
...그러나 이번 명절도 어김없이 시어머니는
연휴도 긴데 당연히 시외가 갈거라고 생각하셨다며 시외삼촌께서 배도 한박스 사놓으셨는데 니들이 안와서 얼마나 섭섭해 하는지 모른다며
아주 타령 타령하심.
매번 명절때마다 이 이야길 들어야 할것 같은데
앞이 깜깜함.
보너스로 남의편 하는짓..ㅋㅋ
남편은 시가 가서 나보고 설거지 두번은 했냐고 함 ㅋㅋㅋㅋ
시어머님 내가 내려가는 날은 그날 하루 설거지도 다 안하시고 모.아.두.심 ㅋㅋㅋ
나 있는동안에는 시어머님 식사 끝나면 그릇만 싱크대 딱 넣어놓으시고 손털고 해라마라 말도 없이 그냥 방에 들어가심.
단한번도 손에 물 안묻히심.
이번에 시가 사박 친정 삼박 코스로 내려옴.
얼마전에 친정 이사했다고 다녀가서 내가 일부러 시가 더 오래 머무는 일정으로 잡음.
시가 사박중에 설거지는 무조건 내 차지였는데
친정에서 남편은 딱 한번 도와주다가 우리엄마가 ㅜㅠ
하지말래서 손 털음.
그래놓고 내가 한소리 하니 나보고 두번은 했냐고 함 ㅋㅋㅋ
그래서 귀 열고 들어두라고 우리 내려오면 시어머니는 설거지 손도 안대신다고 늘 그랬다고
그릇만 싱크대 탁 담으시고 손 털고 들어가신다고ㅋㅋㅋ
니가 알고 있어야지 않겠냐고 몰랐으면 머리에 제대로 새겨놓으라고.
니 밥먹고 방구석에 누워있을때 내가 설거지 한거라고.
그리고 우리엄마는 안그래 좀 하지 말래??
난 니가 시어머님이 나한테 니가 외동이라 맘에안든다
우리아들은 형제가 있어 바르게 잘 자랐는데 외동은 지밖에 모르고 이기적이다. 니 보기도 전에 싫었다. 소리 하는거 듣고
정신 차린줄 알았는데 아직도 우리엄마는 안그렇잖아 하더라???
이번에도 우리x는 형제가 있어서 나눌줄도 알고 배려심도 깊다 타령하시길래 나 명절 당일 아침에 안일어남^^
일찍깼는데 계속 누워서 안나왔음^^
제사 준비 다 끝나고 나옴^^
외동은 이기적이니까^^ 일찍일어나고 그런거 모르는거 당연함 ㅋㅋㅋㅋ
어머님 눈에 레이져 나왔지만 큰어머님이 아무말도 안하셔서
어머님도 참으시더라 ㅋㅋㅋ
그리고 기억안나냐?
우리 처음 인사간날 시동생이 겜하느라 인사하러 안나와서
니가 시동생한테 나와서 형수한테 인사 좀 해라.
했다가^^
시어머님께서
어디 아랫사람이 윗사람한테 먼저 인사하는 법이 있냐고
아랫사람은 어려워서 못하니 윗사람이 먼저가서 인사도 해주고 말도 걸어줘야 되는거지! 라고 불호령 하신거^^
근데 그거 시동생만 적용이더라?? 내가 안하면
니는 인사도 안하냐고 난리나시더라??
그거 뻔히 봐놓고도 우리엄마는 안그래가 나오냐???
나는 계속 적당히 이기적이고 베풀줄 모르고 나밖에 모르는
외동으로 살거임 ㅋㅋ 시댁한정으로 ㅋㅋㅋ
어머님이 나를 생각하시는 만큼만 하고 살거임.
아오 진짜 내 아들이 커서 와이프될 사람에게
우리 엄마는 안그래 타령하면 비오는날 먼지나게 패줄꺼임^^

댓글
  • 몽마르뜨 2017/10/07 11:49

    와 우리엄만 안그랰ㅋㅋ진짜 남자친구네 어머니가 저 무시하는뎈ㅋㅋㅋ 남친란테 뭐라그러면 우리엄만개방적이라 고부갈등같은거 없어 ㅎㅎ우리엄만 안그래 이러는데 미치겠음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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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뭐다냥 2017/10/07 11:57

    시외가.  라면 저도 할말이 많지만. 글쓴님 보단 약해서. ㅠㅠ 시외삼촌. 말만 들어도 지긋지긋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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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기씨 2017/10/07 12:02

    세상에.. 어휴,.,, 님 토닥토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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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X발라머그래쓰 2017/10/07 12:16

    시외가는... 대체 어디에여?
    시어머니의 친정?
    아니 어머니 친정은 챙기면서
    와이프 친정은  까먹으면....
    그 남편놈은 좀 맞아야 겠는데...
    남의편딘 내가 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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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스코 2017/10/07 12:27

    살다살다 시외가 소린 거의 첨듣네
    그 할망구 요양원에 처박아여
    노망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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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긍정적으로!~ 2017/10/07 12:29

    그런 남의편 믿지 말고 님이 직접 시어머님께 할말 딱 부러지게 하세요 어차피 욕 먹을거 님 하고 싶은거 하고 말할거 하면서 욕 먹는게 차라리 속 편해요
    착한 며느리 하지 마시고 그냥 며느리만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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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lastar 2017/10/07 12:30

    남편분 단단히 교육 좀 받으셔야겠네요... 당연히 우리엄마는 안그러신 분이겠죠.. (남편분한테만..) 답답...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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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좋은사람될게 2017/10/07 12:34

    우리엄마는 (나한테만) 안그래... ㅋ ㅁㅊ남의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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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귀차나요 2017/10/07 12:37

    ㅋㅋㅋㅋㅋ개 목줄없이 다니는 사람도 그러죠
    우리개는 안물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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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구후리더만 2017/10/07 12:38

    남자가 들어도 빡치네
    시외가는 왜 챙긴데요.
    일년 삼백육십오일 시집 사돈에 팔촌까지 다 챙기러 다니라 그러지...
    시동생이 어찌 형수보다  어떤 기준에서 윗사람인지...
    시엄마 마인드가 참 거시기 하시네요.
    나이 많으면 나이 많은 대로... 적으면 적은 대로 서로 존중 해주면 끝이고
    형 와이프니까 동생이 약간만 더 챙기는게 모양새도 좋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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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야사랑 2017/10/07 12:40

    전, 친정이랑 시댁이 가까워서 시외가 갔어요. (30분 거리) 시엄마 모시고 가지 않으면 택시로 가셔야 하는
    가까우면서도 먼 타 군이라서 시외삼촌 돌아가신 뒤로 안가요. 임신하고 출산하고 들판에만 성묘하러 두번 가고 산 속은 결혼 후 딱 한번.
    집에서 애 봐야죠.
    저의 외할머니 살아 계셔서 한국 가면 남편이 먼저 말꺼네요. 그럼 엄마 모시고 가요. (친정과 35분 거리)
    솔직히 초등 방학 때, 외가에 맡겨졌다 싶이 하고 명절은 어릴 때부터 커서까지 한 번도 제대로 못 갔어요. 그래서 어릴적 기억 빼고 10여년이 지나서 외가에 가니 서먹서먹. 잠깐 얼굴만 비추고 옴.
    시댁과 친정이 5분 거리라 할 수 있는 일이지만,
    다른 분들을 힘들어요. 처음 시외가 갔을 때 뻘쭘함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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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L 2017/10/07 12:56

    시외가 챙긴다는 소리는 처음 들어보네요.
    세상엔 별의 별 사람이 다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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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즈데이 2017/10/07 12:58

    시외가 ㅋㅋㅋ저는 남편이 꼭 인사드리고싶대서 명절 첫날에 남편이랑 갔어요.
    시댁에 오후늦게갔지만 어머님 친정다녀온거니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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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물방울소리 2017/10/07 13:05

    으악..ㅋㅋㅋ 이런걸로 베오베라니 ㅜㅠ
    명절이 힘들긴 한가봐요 ㅠ
    화내주시고 공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놈의 남의편도 그래도 말하면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하니 데리고 삽니다. ㅋㅋㅋ
    그나마 친정가서 설거지 시도라도 한게 이번이 처음이에요!!!
    이렇게 고쳐나가야죸ㅋㅋ다음엔 온전히 다 하라그래야졐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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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림읽기 2017/10/07 13:06

    님 남편 눈치 더럽게 없네요.
    지 엄마니까 본인한테는 지랄안하는거지
    에휴 이런 눈치도 없고 이기적인 인간들은 결혼하지 말아야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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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삿날 2017/10/07 13:10

    세상 미친새끼 많다
    시외가는 시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남편은 자기집에서 설겆이 한번은 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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