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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방일본에서 치를 떠는 조선인 위엄.JPG ㄷㄷㄷㄷ




김상옥


 한국 역사상 가장 위대하고 용맹했던 영웅 중의 한 명.

단신으로 권총 두 정을 들고 일경 수백 명과 격전을 벌인, 그야말로 영웅적인 활약을 펼친 인물.
단신으로 두 손에 권총을 들고 총격전을 벌였다. 먼저 종로경찰서 유도사범이며 형사부장인 다무라를 사살하였다. 이마세·우메다 경부 등 수 명에게 중상을 입힌 뒤 추격하는 일본 경찰에게 사격을 가하면서 가옥의 옥상을 뛰어 다니며 도주했다. 눈 덮인 남산을 거쳐 금호동에 있는 안장사에 이르러 스님에게 승복과 짚신을 빌려 변장하고 산을 내려왔다.[3] 18일은 무내미 이모집에서 유숙하고 19일 새벽 삼엄한 일본 경찰의 경계망을 피해 효제동 이혜수의 집에 은신하며 여기서 동상도 치료하면서 앞으로의 거사계획을 구상하고 있었다. 그러나 1923년 1월 22일 새벽 최후 은신처마저 일본 경찰에게 탐지되고 말았다. 상해로부터의 서신이 효제동으로 온 것을 전해준 전우진이 일본 경찰의 수사망에 걸려들어 고문당한 끝에 은신처가 밝혀지게 되었다.
그날 5시 반경 경기도 경찰부장 우마노가 총지휘관이 되고 보안과장 후지모토가 부지휘관이 되어 시내 4대 경찰서에 총비상령이 내렸다. 기마대와 무장경관 400명이 은신처를 중심으로 효제동 일대를 겹겹이 포위하였다. 왜경 결사대가 지붕을 타고 집 안으로 들어왔다. 김상옥은 미처 피신하지 못하고 방안 벽장 안으로 들어가 숨어 있었다. 구리다 경부가 방으로 들어와 벽장 안을 열어 젖히다 가장 먼저 사살당했으며, 벽장 담을 뚫고 순식간에 옆집 74번지를 지나 76번지로 피신하였다. 그러나 겁에 질린 76번지 집주인이 소리를 지르며 저항하자 다시 담을 넘어 72번지로 갔다. 이후 담벼락을 지탱해 권총 2자루로 3시간 반 동안 총격전을 벌였다. 탄환마저 다하여, 마지막 남은 탄환 한발을 머리에 대고 벽에 기댄 채 대한독립만세를 부르면서 자결, 순국하였다. 이후 가족들이 시신을 수습했는데, 총 11발의 총상이 있었다고 한다.[4] 이 때 자결한 총알 1발을 제외하면 10발의 총알을 맞은 것이 된다... "역시 신념은 총알로 부숴지지 않는다.' 구리다 경부가 사살되고 왜경 16명이 사상하였다. 수백여 명의 추격을 받으면서도 맞은 총알이 10발밖에 안 된다는 것도 대단하다.
일본 철혈통치의 핵심인 종로경찰서에 폭탄을 투척하고 천여명의 일본 군경에 혼자 맞서 총격전을 벌일 정도의 인물임에도 안타깝게도 대중들에게는 별로 잘 알려져 있지 않다. 대중매체에서도 별로 다뤄지지 않았다.
댓글
  • 다잊었다 2017/10/04 03:31

    오오 존경스러운 분이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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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ast 2017/10/04 03:32

    김상옥은 진짜 주인공으로 첩보 액션영화 한편 나와야 됩니다.
    한국의 솔리드 스네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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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베크롬비 2017/10/04 03:32

    감사합니다 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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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갱스터 2017/10/04 03:33

    밀정 초반에 이일화가 나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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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잘모르겠다 2017/10/04 03:33

    이분 잘 알려졌는데요
    각시탈인가? 그거 모티브가 된 인물인걸로 아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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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thereum 2017/10/04 03:33

    영화 암살에서 하정우 역인 하와이 피스톨 모델이 이 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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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rystal Spirit 2017/10/04 03:33

    밀정에 김장옥이라고 나오긴 하지만, 결국 가공인물이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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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요정 2017/10/04 03:34

    마로니에 공원에 당당하게 우뚝 서있는 분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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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상옥 2017/10/04 03:39

    윤봉길, 이봉창의사보다 성과는 적어도 임팩트가 어마무시한 분입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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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승호 2017/10/04 03:45

    밀정에서는 박희순이 이분 모티브 아닌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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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ears_rosa 2017/10/04 04:29

    친구의 할아버지..같이 국립묘지에 간 적도 있었어요.
    중학교 때..그때가 1979년인가 그랬..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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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들스틱 2017/10/04 05:57

    어쌔신 크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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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갓유라 2017/10/04 13:45

    김상옥 의사님 존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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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필굿필 2017/10/04 13:56

    존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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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맨119 2017/10/04 14:29

    영화화가 시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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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今川了俊 2017/10/04 14:47

    초딩때부터 윤봉길의사 다음급으로 충분히 다룹니다. 이분 모르는 건 그냥 역사에 관심이 눈꼽만큼도 없어서입니다.
    영와 밀정에서 김장옥이 대놓고 이분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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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이언졸귀 2017/10/04 14:58

    ㅇㅇ 어릴때 국사교과서에서도 배우고 유명하신 분일텐데요....
    요새는 안가르치나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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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드리트 2017/10/04 15:02

    일본에선 누군지도 모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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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리즈마 2017/10/04 15:06

    공무원 시험도 단골이죠. 이 분 모르는 사람은 안중근 윤봉길 말곤 아무도 모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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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모바일 2017/10/04 15:27

    김좌진 홍범도 이봉창 의사등이 더 유명하죠
    교과서에 언급은 되었겠지만. 그렇게 비중이 높지는 않았던 걸로
    요새 교과서에 안중근 정도의 비중으로 나온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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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gelinus 2017/10/04 15:29

    김원봉 선생은 요즘 영화 때문에 많이 알려지는 추세던데 김상옥 선생도 재조명 될 기회가 있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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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aulsado 2017/10/04 15:41

    [리플수정]동대문교회 출신인데..최근 성곽때문에 동대문교회가 철거 되었네요. 전태일 열사도 동대문교회와 관련이 있고...위안부가 처음으로 알려진 것도 동대문교회이고, 이대병원도 이 교회에서 생겼는데...... 조금 아쉽네요. 그 흔적을 찾아볼 수 없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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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pacedst 2017/10/04 16:50

    와 이런분이 왜 안알려진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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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크리스티앙 2017/10/04 18:09

    새틀라이트어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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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ajra 2017/10/04 18:35

    때깔좋게 액션영화로 나올 거 같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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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arcog 2017/10/04 19:03

    저도 처음 듣는 분이네요..대단한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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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루 2017/10/04 19:22

    이분 각시탈 모티브가 된 분이라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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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료셴카 2017/10/04 19:24

    김상옥무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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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왜일까 2017/10/04 19:49

    80년대생인데 교과서에서 본 적 없어요.. 굉장하신 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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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의꿈 2017/10/04 20:52

    근현대사배울때 배웠는데 예전엔 교과서에 없었나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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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꾸9꾸9 2017/10/04 21:20

    이 분 책 읽었는데 깡(?) 참 대단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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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리즈마 2017/10/04 21:38

    6차, 7차 교육과정 국정교과서에 김상옥 다 나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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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oukei 2017/10/04 21:40

    대단하신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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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꿈의팝송 2017/10/04 23:27

    이분이 얼마나 무서웠는지.. 마지막 자결하신 후에 쓰러져 있는 것도 일본경찰은 혹시나 일어날까 무서워서 친어머니를 데려와서 시신을 수습하게 했다고 하죠. 정말 영화보다 더 영화같은 역사의 한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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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오유유 2017/10/04 23:31

    10발중 최소 5발은 자진하시고 나서 쐈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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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qweasdx 2017/10/04 23:51

    대단하시다..신념을 행동으로 옮기신 분. 부끄럽게도 첨듣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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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끼룩께룩 2017/10/05 00:00

    일본은 잠재적 적국이다 암기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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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ATRIOT 2017/10/05 00:49

    쪽빨이세끼들에 대항한 진정한 영웅 김상옥 독립운동가를 소재로 한 게임이 나오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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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도전 2017/10/05 01:15

    이 분 재밌는 일화 많습니다. 진짜 영화로 만들어도 돼요. 나름 성공했던 사업가면서도 의열단에 뛰어들기도 했었고, 마지막 경찰에게 추격당하던 때에 민가에서 이불을 빌려달라고 요구합니다. 이불 뒤집어쓰고 일본놈 한 놈이라도 더 쏴죽이겠다면서요.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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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도전 2017/10/05 01:16

    북한산인가.. 산에 올라가서 태극기를 걸어놓은 일화도 있었죠. 담대함은 거의 탑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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