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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과 사망사고2

원 글을 지울까 하다가, 새로 글을 작성합니다.
우선 조언 주시고, 걱정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다만, 제 글로 인해 일부분들이 서로 막말을 주고 받으시는 글을 보고 글을 지울까 하는 고민을 했습니다만, 소중한 조언을 제 맘대로 지우는것이 옳지 않은것 같아 새로 글을 남깁니다..
제가 지금 너무도 힘든것은, 제가 사람을 죽였다는 것입니다... 표현을 아무리 순화한다 하여도 저로 인해 사람이 죽었다는 사실은 변치 않습니다..
현실적인 조언 주신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리구요.. 다만 고인에 대한 모독적인 글은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다시한번 조언에 감사드리고, 저를 비난하시는 말씀도 모두 맞는 말씀이시기에 한치의 원망 없이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아무튼 게시판 성격과 다른 글을 올려 죄송하구요.. .
다시한번 조언과 질책 주신 분들께 감사 말씀 올리겠습니다.

댓글
  • 길에서똥누기 2017/10/03 22:19

    비난은무슨.. 술먹고 길에서 자는사람 잘못이더크죠

  • 2중대장 2017/10/03 22:08

    이해 갑니다.. 새벽 4시경에 올리신글 보고 저도 잠이 안와서 뒤척이고 하루 중 문득 계속 생각 나네요. 누구나 장애인이 될수 있듯이 누구에게나 닥칠수 있는 상황이라 봅니다. 힘내십시오

  • abcroc 2017/10/03 23:45

    도의적책임은 있습니다만, 정황상 책임은 없어보입니다. 고인에겐 죄송하지만 운전자분도 피해자 입장인데요, 마음 잘 추스리시고, 원만한 해결 보시길.. 너무 자책은 안하셨으면 합니다. 일부러 낸 사고도 아니고, 누가 예측을 했을까요.. 그런곳에 사람이 누워있을줄은.. 장례식엔 도의적으로는 가시는게 맞습니다만, 가족들이 이성적이지 못할 가능성이 다분하기에,, 가능하다면 담당경찰이나 변호사 선임하셨다면 변호사 대동하에 가시는걸 추천드립니다.

  • 2중대장 2017/10/03 22:08

    이해 갑니다.. 새벽 4시경에 올리신글 보고 저도 잠이 안와서 뒤척이고 하루 중 문득 계속 생각 나네요. 누구나 장애인이 될수 있듯이 누구에게나 닥칠수 있는 상황이라 봅니다. 힘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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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거지싫어 2017/10/03 22:13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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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길에서똥누기 2017/10/03 22:19

    비난은무슨.. 술먹고 길에서 자는사람 잘못이더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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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리소녀남편 2017/10/03 22:32

    저도 이글이 하루동안 여러차레 생각나더라구요.. 님께선 오죽할까. 싶어 안타깝습니다. 힘내시라는 말밖에 드릴말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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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들한태잘하자 2017/10/03 22:43

    갈사람은 잘가다가도 죽는거 같아요..
    너무 상실해있지 마시고 일처리 잘 마무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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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유로운삶 2017/10/03 23:37

    무슨일인가 하고 지난글 보고 왔습니다... 심적으로 고생이 많겠네요..
    사고 영상을 안봐서 잘잘못을 이야기 할 수는 없지만... 글대로 라면...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습니다...
    장례식은 안가는것이 좋을 듯 합니다... 누군지 모르게 조용히 다녀오시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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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bcroc 2017/10/03 23:45

    도의적책임은 있습니다만, 정황상 책임은 없어보입니다. 고인에겐 죄송하지만 운전자분도 피해자 입장인데요, 마음 잘 추스리시고, 원만한 해결 보시길.. 너무 자책은 안하셨으면 합니다. 일부러 낸 사고도 아니고, 누가 예측을 했을까요.. 그런곳에 사람이 누워있을줄은.. 장례식엔 도의적으로는 가시는게 맞습니다만, 가족들이 이성적이지 못할 가능성이 다분하기에,, 가능하다면 담당경찰이나 변호사 선임하셨다면 변호사 대동하에 가시는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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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odles10 2017/10/03 23:53

    자책하지 마세여
    고의로 그런거 아니자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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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동나무 2017/10/03 00:05

    실화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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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음만은페라리 2017/10/03 00:11

    하루아침에 누군가를 죽였단 사실이 견디기 힘든 무게일거 압니다.
    고의로 그런것도 아니고 피해자분도 슬프고 본인도 힘들고 이건 사실 피해자만있고 가해자가 없어서 더 안타깝네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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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r파렌하잇 2017/10/03 00:12

    일부러 그러신 것도 아니고
    너무 자책하지 마십시오.
    글쓴이님께서 잘못 하신 것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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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어스커프너머저승 2017/10/03 00:18

    십분정도 이것저것 쓰다 다 지웠습니다.., 부디 잘해결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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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바나스 2017/10/03 00:18

    개 한 마리만 쳐죽여도 기분 드럽고 잠 뒤척이는데, 사람이 죽었는데 잘 죽었다거나 아무렇지도 않다면 그게 싸이코패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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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똥차또말썽 2017/10/03 00:19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죽은분도 안됐구 운전자분도 안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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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자랜드주차장은공짜 2017/10/03 00:19

    이런상황에 어떤 처벌이 있을지 참... 후기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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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lanParson 2017/10/03 00:22

    그런 일을 겪고 공황상태일텐데 지푸라기라도 잡고싶은 심정에 오죽하면 여기에 글을 올리셨을까 짐작이 가네요.
    윗분 답글처럼 장례식은 가지 않는게 좋지않을까요. 서로 감정 추스릴즈음 진심어린 사과를 전하는것이 낫다고봅니다.
    이 또한 지나갑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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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삼03 2017/10/03 00:30

    혹시 사고 전에 다른 사고가 있었는지도 알아보세요.
    교통사고로 쓰러저있을 수도 있고, 여러 상황을 의심해 보실필요가 있습니다.
    자책하기 하기 전에 냉정하게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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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ASERATI 2017/10/03 00:32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글쓴분이 피해자입니다
    평생 트라우마로 남을텐데
    특히나 해지고나서는 운전하시기 더힘드실거에요
    잘이겨내시구요
    물론 사망사고라 고인이되신분께는 죄송하지만
    객관적으로 봤을때
    님이 가해자가 아닌 피해자라고
    위로해드리고 싶네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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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연자 2017/10/03 00:33

    마음이 괴로우시면 상담도 한번 생각 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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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치알레 2017/10/03 01:33

    이 억울함을 누가 풀어줄까요 ㅜ 이런거 배심원제도라도 있었음좋겠네요
    운전자분이 무슨죄입니까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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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티맥스 2017/10/03 02:08

    트라우마 극복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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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이언트헐크 2017/10/03 02:10

    감정적인 부분을 빼고 이 사건을 보면,
    님이 피해자이고, 술에 취해서 도로에서 자는 사람이 가해자죠.
    그래서 가해자 가족이 님에게 사과하고 차 수리비, 병원비(신경정신과)를 주는 것이 맞는 것 입니다.
    그 가해자(술취한..)가 님의 정신을 반 이상 상하게 했습니다.
    약한 마음 먹지 마세요.
    사람 목숨이 귀하다고 하지만, 이렇게 자신의 목숨을 하찮게 여기는 사람은 동정받을 자격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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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포래미안 2017/10/03 02:29

    헐크님;;;
    딴지는 아니구요;;;
    정말 궁금해서그런데;;;
    입장바꿔서 헐크님 가족중에 한분이
    위와같은사고로 고인이 되었는데
    운전자가와서
    고인때문에 내가 다시는 운전대못잡을것같다;;;
    왜 목숨을 하찮게여겨서 날 힘들게하냐;;;
    오히려 니네가 보상해라;;;
    이리나오면 헐크님은
    네;;;
    하시면서 보상다해드릴수있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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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페어리 2017/10/03 02:34

    힘내세요ㅠㅠ
    우선 변호사부터 선임하세요
    글쓴님도 피해자같은데 너무 안타깝습니다
    글쓰신거 보니 너무 착하신거 같아요..
    도움드릴수없어 죄송합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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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앱둥이 2017/10/03 02:36

    당신 잘못이 절대 아닙니다. 운명이라 생각합시다.
    되돌릴 수 없는 시간이며, 누구라도 같은 상황에서 동일한 사건이 발생했을껍니다.
    마음 추스리시고, 아프고 힘든 생명에게 도움을 주시면 조금이나마 마음이 편해질지도 모르겠습니다.
    사는게 다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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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태 2017/10/03 03:15

    님 정신적 트라우마는 어떻게합니까..........
    고양이 로드킬해도 몇일은 생각나는데
    .........
    힘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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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걸어다니는참새 2017/10/03 03:29

    현실적인 조언드립니다.
    교통사고전문변호사 선임하세요.
    중과실 사고 아니지만 사망사고로 형사사건이 된겁니다.
    골목길 밤 피할수없었던 부분을 강조하고
    관련증거들 수집. 재판준비하세요.
    민사는 과실만큼 배상될겁니다.
    주요요지는 형사사건의 무죄이냐 유죄이냐의 다툼입니다.
    형사합의 몇천주고도 집행받느니 몇백쓰고 유무죄판결받고 공탁걸어도 늦지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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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쿡사는미쿡촌놈 2017/10/03 04:00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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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깨어있는시민1 2017/10/03 04:28

    민형사 이따위 것들 다 차치하고라도 트라우마가 아주 긴 시간 본인을 괴롭힐겁니다.
    그런데 스스로 방법을 찾아서 이겨내야 합니다.
    저도 15년 전에 골목길 좌회전하다 길바닥에 누워있던 아이를 타고 넘어갔던 사고가 있었습니다.
    아이는 다행히 오른쪽 팔만 부러졌는데....
    저는 아직도 깜짝 깜짝 놀라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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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10/03 05:19

    글쓴이는 죄가 없으니 정신감정을 받기 바랍니다.
    그리고 그 진단서로 변호사에게 의뢰해서 고소가능한지 문의하세요.
    주취자 하나때문에 정신적으로 피해가 엄청 크리라 생각듭니다.
    이 트라우마가 별거 아니라 생각 되겠지만, 확실하게 치료 안하면 글쓴이는 평생 운전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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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런씨부랄 2017/10/03 06:24

    제발 자책하지 마시고 정신 바짝 차리어 힘내십시오.
    누구라도 그런 상황이었다면 피할수 없었을겁니다.
    고인에겐 정말 미안하지만 고인이 되려 가해자라고 봅니다.
    죽은사람이야 말없이 세상을 등졌지만 살아 숨쉬는 운전자에게는 평생의 트라우마로 고통속에 살것입니다.
    왜 하필 이런 큰짐을 주고 고인이 되었는지...
    정말 답답한 현실이네요...
    제발 힘내시고 정신 바짝차리세요.
    글만 봐도 글쓴이의 인성이 느껴져 더욱 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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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폭주코끼리 2017/10/03 06:50

    이미 지나간일 돌릴수 있겠습니까.. 돌아가신분 가족분들 안타깝지만 살아있는 사람은 계속 살아가야지요. 힘내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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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조건풀옵션 2017/10/03 06:58

    나쁜 일을 당했을 때 빨리 적응하고 옳은 판단을 하는것이 좋습니다. 일부러 그런 것도 아닌데 어찌하겠습니까? 도의적인 괴로움은 어쩔 수 없이 받아들이셔야 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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