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내 친구 정말 똑똑한 놈이었는데

 

 

 

지금은 연락이 끊어진 친구인데 이놈이 평소에는 과묵한 친구인데 성격은 괜찮음. 

 

암튼 중딩시절 여려명에서 PC방을 갔는데 선불내고 1시간정도 즐기다가 나왔음 문제는 나중에 생겼는데 집에와서 컴퓨터를 하고있는데 모르는번호로 전화가 온거야

 

받으니깐 갑자기 너 빨리 와라 이러는거야? 난 쫄보라서 누구세요? 이랬는데 욕을하면서 나를 pc방에서 돈안내고 도망간 놈으로 오해하면서 니 친구들도 다 댈꼬

 

안오면 죽여버리겠다 이런식으로 하더라고 그래서 솔직히 pc방 알바가 보통은 대학생 이잖아? 그래서 여려명에서 전화돌려서 이야기했는데

 

내가 말한 그 과묵한친구가 괜찮다고 가보자고 하면서 가니깐 그친구 선두로 pc방으로 몰려감 가서 알아보니 선불로 한 pc가 종료안되고 계속 돌아가고있었고 

 

나중에 알고보니 우리들 자리에는 린저씨가 몇시간하다가 그냥 간거지 원래 자동으로 종료되는건데 알바가 후불제로 설정해서 pc가 계속 돌아간거임 

 

암튼 카운터 보는 알바생이 다짜고짜 돈내놓으래 난 돈줄준비하고있는데 그친구가 난 못준다고 이래이래 하면 결국은 그 알바생 잘못인데 

 

내가 왜 돈줘야하냐고? 하면서 당당하게 말하는거야 속으론 이 뿅뿅이 왜이러지 하면서도 다물고있었는데 카운터알바가 하! 이러더니 욕하면서 학교까지 찾아가서

 

죽여버린다 이런식으로 응대를하더라고 그 카운터알바뿐만 아니라 주변에 알바하고있던 알바생들도 머 이런새5끼들이 다있냐 죽여버릴까? 이런식으로 겁도 주고 

 

그러다가 이친구가 갑자기 핸드폰을 꺼내더니만 경찰에 전화를해서 지금 협박받고 있으니깐 어디어디 pc방으로 와달라고 ㅋㅋㅋㅋㅋ  전화를함 ㅋㅋ 

 

그때 어린마음에 정말 큰일나는거 아닌가 하면서 쫄보인마음으로 기다리고있는데 잠시후에 오더라고 그래서 알바는 우리들이 pc요금을 안내고 도망간 도둑놈으로 몰고있었고

 

우리는 우리대로 용기를 얻어서 우리는 선불 1000원씩을 내고 결제했고 원래 시간이 끝나면 자동으로 pc가 종료되는데 저기 초록염색머리한 알바생잘못으로 (후불제로 설정해서)

 

우리가 한 pc가 계속 돌아가게 만들었고 뿐만 아니라 우리한테 욕설이랑 협박도 했다고 조목조목 그친구 선두로 이야길했음 그런데 알바생들은 자기들은 전혀 

 

그런사실이 없다는식으로 대꾸를한순간 이친구가 녹음기를 꺼내서 경찰입회하게 들려줬음 그 녹음기속에는 아무리봐도 중딩들 삥뜯는 알바생들의 욕설소리가 

 

울려퍼졌고 우리가 pc방에 들어오고 나간시각을 감시카메라로 확인한 경찰이 그 알바생에게 무엇이라 하더니만 (기억이 안난다 이부분은 ㅋㅋ 어렸을때라)

 

사과받고 사건은 일달락된줄알았는데 그게 끝이 아니었음 이 과묵한 친구 아버지가 변호사라서 이 녹음파일을 기초로 고발 비슷한걸했나봐 나도 자세한건 모르고 

 

얘는 중딩이라 모를테고 아버지가 알아서 했겠지  나도 나중에 들은거라... 난중에 나이가 어느정도 먹고 이야길 해주더라고  

 

나는 속으로 사이다다! 라는 감정보다는 이 일로 해꾸지를 당하지않을까 그런마음이 더 컷는데 이 친구가 걱정말라고 하더라고 그 뒤로 고등학교에 올라가고

 

이 친구도 유학?? 을 간다면서 간이후 연락이 안되는데 아마도 이친구 성격이면 어딜가서도 잘 지내고있지 않을까싶다. 기회가 되면 한번 더 만나서 

 

지금은 추억이 된 이 이야기를 가지고 소주한잔 나누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