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그나카르타 눈사태의 망령
(2001년, 소프트맥스)
-화려한 일러스트와 소맥의 언플로 발매 전부터 큰 기대를 모았으나
초회판 기준으로 실행 자체가 되지 않는다
단순히 버그가 많다는 수준이 아니라 진짜로 실행 자체가 안된다
-실행 자체가 안되는 게임을 풀프라이스로 팔았음
-대규모 교환 사태 및 패치를 겪어서
겨우 실행할 수 있게 되었으나 이후에도 전투마다 튕길 가능성 존재
-그 모든 악조건과 엉망진창인 그래픽을 견뎌가며 진행해보면
게임 자체는 무뇌 플레이로 그 어떤 전략성도 없음
넘쳐나는 로딩과 멍하니 보고 있어야하는 컷인을 빼면 실제 플레이 시간은 미친듯이 짧음
키무라 횬타이의 냄새가 난다
소맥 게임 대부분이 홍보하는 부분과 실제 내용이 제법 달랐음.
그때 당시에나 그냥 넘어갔지 지금이면 존나 까였음.
멀티를 위한 게임이라고 홍보하며 내놓은 판타랏사는 멀티 플레이는 커녕 CPU와의 임의 게임도 없었음.
버그나깔았다
저게 그 죶세기전4 만들어서 죶된 회사 맞지?
당시에는 매뉴얼이랑 게임 내용이 다르다는 말도 있었지
정말 정신나간 물건이었음
저게 그 죶세기전4 만들어서 죶된 회사 맞지?
버그나깔았다
키무라 횬타이의 냄새가 난다
저때만 해도 키무라 횬타이는 신성불가침임
당시에는 매뉴얼이랑 게임 내용이 다르다는 말도 있었지
정말 정신나간 물건이었음
창세기전 시리즈는 템페스트 시절부터 메뉴얼이랑 게임 내용이랑 달랐음
매뉴얼은 기획서에 맞춰 제품 출시전에 미리 만들었는데, 제품 출시일까지 맞춰서 게임 개발을 못함.
회계때문에 연말에 맞춰서 낸다고 일정을 빠듯하게 잡아버림.
소맥 게임 대부분이 홍보하는 부분과 실제 내용이 제법 달랐음.
그때 당시에나 그냥 넘어갔지 지금이면 존나 까였음.
멀티를 위한 게임이라고 홍보하며 내놓은 판타랏사는 멀티 플레이는 커녕 CPU와의 임의 게임도 없었음.
플2로 나온 진홍도 노답이라..
마그나 카르타 2는 리듬게임이고
이거 설이 진짜 많았었는데...
스페이스바만 신나게 누르다 끝났다.
마트에서 싸길래 사왔는데 XP에서 구동이 안됨 ㅡㅡ 윈98이어야 구동 가능해서 돌려보지도 못함
그나마 패키지안에 설정화보집 있어서 그거 하나 건짐
이런거 모아놓으면 잼나겠다 ㅋㅋㅋㅋㅋ
한정판 샀는데..
그냥 설정집을 산 기분임
만들다 말았다 라고 불렸던거 같은데...
이것 덕분에 국내에서 만들어지는 께임은 사면 안된다는걸 배웠지.....
한정판을 사고 나서....
경영진이 개발을 잘 모르거나 영업 부서 힘이 개발 부서보다 더 크면 저렇게 됨. 출시일은 못박아 뒀는데 개발 쪽에선 과연 이대로 내보내도 될까, 이대로 나가면 큰일날 거 같은데 생각은 하지만 연 실적 목표 맞추려고 그냥 내보내면 저 참사가 일어남.
우리 집에 맨위에 일러스트 액자같은걸로 있는데
저런 게임이였규나
소프트맥스의 당시별명 버그맥스(버그만땅)
이거 길찾기도 죤나 좋갔았는데
적이랑 싸우고 나면 카메라 위치가 싸우기 전과 완전 다른 방향으로 리셋되어있어서
적과 싸우면 싸울수록 방향을 잃어가는 별 그지깽깽같은 상황이 벌어짐
이 글에서 설명하고있는 콤보개념이야 하다보면 눈감고도 딱 딱 딱 딱 하고 알아서 박자맞춰 치는데
길찾기는 진짜 시-벌임 이거
한정판 구매자로서 경험담
1. 게임 플레이 자체가 안됐다는건 구라. 근데 게임 플레이 하다가 창을 아래로 내리면 마그나 카르타 버전 알파 라고 떴음. 베타 테스트 전에 사내에서 굴려본다는 그 알파버전. 물론 당연히 그냥 문구를 수정 안한거겠지 싶지만 그때 당시는 커뮤니티가 발칵 뒤집힘.
2. 뜬금없는 아이템 획득
마을의 npc하고 대화하면 ‘아, 오늘은 참 날씨가 좋네요.’ 하더니 갑자기 ‘황금열쇠를 획득했습니다.’ 가 뜸.
3. 필살기 시스템 승인
이건 나를 포함한 소수의 사람만 겪은 버그.
주인공 기술 중에 천지파열무처럼 땅을 찍어서 거기서 폭발이 일어나는 기술이 있었음. 하여간 그 기술을 쓰면 주인공이 땅에 칼을 밖는 순간 게임창이 아래로 내려오고 윈도우 경고 메세지가 뜸.
‘블라블라블라로 인한 오류가 발생했습니다.’ (승인) (취소)
거기서 승인 누르니까 다시 게임창으로 돌아가면서 기술을 씀..
만쿠나 버그다, 만들다 말았다 등등 엄청난 이슈가 있었고, 손노리의 뻥같은 사과도 엔딩을 봤지만(내 인생 최고의 버그게임) 이건 결국 엔딩 못봄.
나도 그 한정판 구매자인대
안켜지는건 레알이다 한마디로 최적화가 존나 똥망이였다는거지
패치 뒤져서 깔아봐도 안켜지던 게임이였다
초회판 기준으로 진짜 실행 안되는 경우 많았음
http://www.khgames.co.kr/news/articleView.html?idxno=897
이래도 복돌이가 한국 게임시장을 망하게한것입니까
한정판 퍼즐맞추는게 더 재밌었음..
소맥 마인드가 일단 발매하고 보자다. 발매하고 치명적인 버그를 패치업데이트로 때우는 식이지.
문제는 저 게임 같은경우에는 패치로도 때우지 못 할 정도였다는 거지
어린 시절 용돈 모아서 처음으로 내 돈 주고 산 게임이 마그나 카르타였는데.... 아무리 때려도 몬스터가 죽지를 않아서 진행을 못했음... 그때는 너무 어려서 버그를 아예 몰라서 그냥 내가 진행을 잘못한 거라고만 생각하고 결국 1장도 못 넘기고 봉인해버림...
나중에 나이를 좀 먹고 난 뒤에 F9였나 그걸 누르면 몬스터가 그냥 죽는 치트키가 있다는 걸 알고, 그거 하나로 엔딩까지 봤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