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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홍대입구역 6번 출구 인근] 고양이 실종되었습니다.

 
 
전단지.jpg
 
안녕하세요.

이틀 전에 고양이실종 글(https://todayhumor.com/?animal_188377)을 썼었습니다. 경황이 없고, 마음이 급해서 제대로 설명못한 것도 있고
실종된지 만 이틀이 지나면서 변경된 내용이 있어서 다시 작성합니다. 그래도 마음만 급해서 두서없을 거에요. 조언과 제보 부탁드립니다.
 
2017년 9월 29일 오후2시에서 6시경 현관문으로 나간걸로 추정됩니다.
아래 사진의 붉은 점은 실종지점.
실종지점.jpg
 
 
실종 후 고양이탐정님과 통화하여 알려주신 가이드대로 집주변부터 수색, 점점 범위를 넓혀서 전단지를 돌리면서 수색하였습니다.
동물구조 및 유기관련 사이트, 포인핸드 앱에도 실종등록하였습니다.
집 주변에 자주 먹던 사료와 화장실 모래를 두었고 유일한 통로인 외부계단에 차를 세워두고 쉬고 잘 때는 차에서 지냈습니다.
아래 사진의 붉은 선은 주요수색부분
주요수색지점.jpg
 
 
이틀째되는 9월 30일에는 마포소방서, 구청, 인근 동물병원, 펫샵 등등 전단지를 드리거나 붙였습니다.
주요수색지점과 경의선 책거리공원을 중심으로 살펴보았습니다. 전단지를 300매가량 부착하고 드렸으나 제보가 없었습니다.
아래 사진의 붉은 선은 수색범위
수색범위.jpg
 
 
삼일째 되는 오늘 10월 1일에는 서대문소방서와 구청, 신촌 인근 동물병원에 전단지를 드렸습니다.
첫째날 목격제보(홍대입구역 6번출구가는 길에서 목격)와 셋째날 트위터 제보(경의선 책거리공원에서 목격)에 따라서 오늘은 경의선 책거리 공원을 중심으로 찾아볼 생각입니다.
아래 사진의 붉은 선은 오늘 수색예정범위
오늘수색범위.jpg
 
 
그리고 특수한 상황이 몇 가지 있습니다.
실종지점은 주택으로 지었다가 회사로 쓰고 있는 아내의 회사로 새끼고양이시절부터 집인 대림역에서 데리고 다녔습니다.
목줄을 하고 가방형 캐리어에 넣어서 일주일에 출퇴근을 서너번이상 같이 했습니다. 집주변이나 회사주변에 오면 아는지 바닥에 내려와서
걸어서 가는 일이 많았었습니다.
photo_2017-10-01_20-21-36.jpg
그리고 회사는 외부계단 하나로만 출입이 가능하고, 4층에 입구가 있으며 실종당시 현관문 개폐여부만 불명확하고 다른 창문은 닫혀 있거나 방충망이 쳐져있었고 상한 부분은 없었습니다.
 
비가 그쳐서 다시 나가야겠습니다. 틈틈이 내용을 추가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많은 분들이 도와주고 계세요. 관심갖고 지켜보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많은 제보와 조언 부탁드립니다.
 
 

댓글
  • 오리엄마 2017/10/01 21:28

    꼭 찾으시길 바래요
    냥이도 많이 놀랐을텐데 걱정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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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토펠만 2017/10/02 03:17

    꼭찾으시길....비도오는데 걱정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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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빵깨두무구 2017/10/02 14:49

    아이 화장실에 맛동산이랑 감자떡 섞여있는 모래를 실종위치부터 점차 넓혀가면서 조금씩 뿌려보세여.
    냥이들은 길을 잃어도 후각이 엄청 발달해서 이러면 냄새로 집을 찾아오는 경우가 많아요. 꼭 찾으시길 부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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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뀨잇 2017/10/02 14:53

    저렇게 엄청이쁜 고양이를 잃어버리시다니ㅠㅠ 빨리 찾길 바라고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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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oahMoon 2017/10/02 14:58

    샴아빠예요 꼭찾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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