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명절 길다고 시댁에 6박7일로 가는데...

으어어어엄청 오래 계시네요..
전 친정도 남편불편할까봐 그리 오래 못있을듯 ㄷㄷ

남편분은 부모님이랑 더 시간보내고 오라고 하면 되지 않나요 ㅎㅎ? 꼭 부부가 같이 있어야 할 필요는 없을 거 같은데

ㅜㅜ뭐랄까...시댁은 확실히 좋은분들이십니다. 그래서 시댁에 오래있을 생각에 벌써 스트레스 받는 제가 죄책감 느껴질 정도로 좋은 분들이십니다ㅠㅠ 남편도 세상 좋은 사람입니다. 그래서 남편 식구들을 불편해하는 제가 또 괜히 미안하죠ㅜㅜ 미혼시절에는 불편한 자리는 피하면 그만 안가면 그만이었는데... 결혼을 하니 확실히 이런건 감수를 하고 살아야하나 싶어요...

저흰 시댁 친정 2박씩만 하고 올라와서 쉬려고요. 이제 7개월 들어서서 배가 불러 힘든데 아무리 친정이라도 그렇게나 오래 있으면 잠자리며 뭐며 불편해서;;; 전 결혼 전에도 집에 그렇게 오래 안 있었어요; 화장실 두개라도 쓰는거 서로서로 불편하고; 남편도 시댁에 오래 있어봤자 불편하기만 하다고 자기가 먼저 그냥 2박씩만 하고 올라와서 "우리 집"에서 쉬자고하던데..;

저도 처음엔 그렇게 했는데.... 그때부터 아닌건 아니다 불편하다고 말할걸 그랬어요
너무 늦게 깨달았다는... 너무 당연하게 알아요 오래있는걸
그리고 남편한테 말 안하면 몰라요.
뭐가 어떠어떠해서 힘들고 어쩌고 아주 자세하게 풀어서 설명해줘도 모르더라구요 -_-
저도 4박할 예정이긴한데 참 거시기혀요... 저희도 시댁이 멀고 자주 못뵈거든요.
그나마 이번엔 너~~~무 길고 어머님이 다치셔서 줄은게 이거네요

월욜 출발해서 일욜까지 있어요
시댁,친정 같은 지역이지만 친정 부모님이 좀더 젊고 두분이서 놀러 다니시다 보니 친정엔 1박만 할거같네요.. (그외엔 시댁에 있을듯)
시부모님 연세가 있고 4시간 이상 거리에 살다보니
뵐수있을때 많이 뵈야한다는 남편말에 안쓰럽네요
저도 쓰니님처럼 시부모님도 좋으신데 제가 부담스러움을 느끼는 며느리라..ㅎㅎ

시댁이 좋으면 뭐해요 남편이 넌씨눈이구만
연휴 길면 긴대로 짧으면 짧은대로 본인 집만 생각하고
안와도 된다 했다고 친정은 아주 아웃오브안중이시네... ㅡㅡ
말이 일주일이지.
돌도 안된 갓난쟁이 데리고 어휴... 어지간히 편하고 신나겠어요.

전 대학 가면서 집에서 나왔는데 결혼 전에도 부모님 집 가기 싫었어요. 내 집도 아니고 가면 내 방도 없고 친구들도 없고, 할 게 없어서 진짜 지루해 미쳐버릴 거 같았거든요. 실제로 일 있다고 안 가기도 해서 1년에 한 5-6일 있었나...
지금 시댁도 절 불편하게 하는 건 아닌데요 진짜 지루해서 싫어요... 일 많으면 일 하느라 시간이라도 가고 불만이라도 생기지 제삿상도 아침밥 한끼로 먹으면 없는 정도밖에 안되서 할 일도 없고....
그냥 그 아무것도 할 게 없고 아무것도 할 얘기도 없는데 기분 좋은 척하고 있어야 된다는 게 너무 싫어요. 할 거 없는데 누워있지도 못하고 자지도 못하고 뭐 놀지도 못하고 ㅡㅡ

제 게시물보면 아시겠지만....
우리남편 덕분에 출근하고, 3일에 내려갔다가 추석담날에 시댁몰래 여행갑니다.
시어른들은 그냥 집에가서 친정가는줄 아시겠지만..
시댁에 2박 3일 머물고, 여행 2박3일 하고 와서.. 또 출근.
명절걱정없이 우리끼리 놀면 참 좋을텐데
하고 우리부부는 이야기하죠. 이게 다 본인 부모가 본인한테만 편한사람이란걸 알아야 가능한이야깁니다 ㅠㅜ

저희도 친정이 걸어서 20분 시댁은 차 타고 3~4시간 거리인데 제가 3,4,5일 빼고 다 출근하는 직종이라
월요일 퇴근하고 3박4일해요!
남편은 계속 아 자기가 월요일날만 쉬면 좋을텐데... 하고 아쉬워하는데
저는 솔직히 남편이 아쉬워할 때마다 좀 무서워요.....
도대체 며칠을 있고 싶어서 저러나...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나저나 어머님이 멋진분이시네요!

저도 시댁어른들 엄청 좋으신데 내집도 아니고 6박은..;;;;3박이상은 안해봤어요...어머님도 싫어하심..우리오면 아무래도 밥도 3끼 차리시고 집도 시끄럽고 더러워지니 가면 좋아하시는 눈치가 이제 보이시네요..ㅋㅋㅋㅋㅋㅋ암튼 신랑이랑 잘 이야기 해보세요..글고 아무리 엄마가 그리말해도 안가는거 당연하게 생각하게 하심 안돼요..그거 나중에 서운해져요...최대한 성의라도 보이세요..우리도 시댁 어른들이 오지말라그럼 그래도 눈치보이고 죄송하고 뭐라도 보내드리려고 하고 하는데 남편이 넘 이무렇지않게 생각하게 하시면 나중에 전에 괜찮더니 왜그래?해요..현명하게 명절 잘 나시길..!!

진짜 좋은 시댁이면 6박 7일 있으란 소리도 안 하는데.........
저희 시어머님은 저희가 자고 간다고 해도 너희 불편하다 그냥 조금만 있다 가거라! 사실 나도 불편하다!!하시며ㅋㅋ.. 저희 마음 편하게
해 주시기 바쁜데....
결혼을 안 해 본 분들도 아니고 며느리한테 시댁이 아무리 편해도 어떤 곳인지 잘 아실텐데 6박 7일 있다 가라는건...ㅇㅅㅇ..

남들은 그만큼 안 있는데, 나만? 이라고 생각하시면 끝까지 힘들어요.. 어차피 그렇게 된거 일단 최대한 직성자님 본인도 편하고 어른들, 남편분도 편한 방향으로 즐기려고 노력하다 돌아 오세요. 그리고나서 앞으로는 어떻게해야겠다, 결정해도 늦지 않아요. 하나하나 남이랑 비교하는 순간 불행에 빠지는 거 한순간이에요.

평소에 친정식구는 자주 보니까 멀어서 오랜만에 시댁에 오래 있자는 글쓴님 마음도 예쁘고 오랜만에 부모님 뵐 생각에 애뜻한 남편분 마음도 이해 가요
먼저 날짜 제안하신거니 억울해하지마시구 가서 시부모님께 잠시 아기 맡기고 남편분과 둘이 데이트도 하고 오시고 편하게 지내다 오려구 노력해보세요~ 우리 애기 이뻐해주시니 많이 봐주시와요~ 하고...ㅎㅎ 잘 봐주시면 서로 윈윈이고 좋지요

저요!!!전 저랑 애기랑 둘이서만 7박8일 있어요 ㅋㅋㅋㅋㅋ
물론 제가 좋아서 온거긴 한데....
좀 길다고 느껴지기도 하네요ㅠㅜㅋㅋㅋㅋㅋ으앍

친구 집이라도 6박 7일은 못있겠는데 시댁이라...ㅡㅡ;

뜨아
너무 소중한 연후를 왜 시댁에서... ㅠㅠ

제가 토요일 내려가서 목요일 새벽에 친정에 갑니다
네 연휴가 기니 누나.들 오는거 보고 천천히 친정에 가면 안되겠냐던 그 집입니다.
훗

움ㅋ 전 8박 9일 예정인데요 ;; 넌씨눈이라서 더 달기는 그렇네요 ㅎ 여튼 이런 며느리도 있습니당^^

넌 c발 눈치도 없냐...랑 같이 살면 힘들죠.
근데 눈치가 없는게 아니라 눈치 안보는거같은데?

쓰니님 3일째에 시댁에서 쫒겨오시길 바랍니다 시부모님이라도 눈치 있으시길 ㅠ ㅠ

친정에서 6박7일 4개월아기 데리고 있으라고 해도 싫을것같은데 시댁이라니..진짜 엄청난 마인드컨트롤이 필요하겠네요. 전 남편이랑 친정에서 1박이라도 하게 되면 남편 불편할까봐 그냥 아침 일찍 와버리는데 남편분 대단하시네요..

6박7일동안 도대체 뭘하지?
1박 혹은 아쉬우면 2박이 맥시멈.
남자인 나도 엄마집보다는 울집이 편한데.

맙소사 제목만봐도 가슴이 답답하네요 왜그렇게 눈치보고사세요ㅜㅜㅜ 6박7일이면 가서뭐해요? 진심궁금함... 시댁체험인가??? 이건뭐 하...

정말 남편분이 대단하신듯.
뭐 우리 마님 의견이야 모르겠고,
전 제가 불편해서.......
제 독단으로 무조건 당일치기입니다.
처가도 그냥 저 혼자 대중교통으로 당일복귀..
잠은 우리집에서 자야죠

6박 7일 이라도 계속 집에서 시부모랑 같이 부딪히는게 아니라 중간 중간 근처에 아기랑 남편이랑 놀러도 다니고 하면 되지 않을까요? 저희집도 글쓴이랑 상황이 비슷한데 늘 시댁 가면 최대한 오래 있다 옵니다.  남편도 평소에 부모님 자주 못보니 이럴 때 보지 언제 보나요.. 명절이 이번처럼 긴 때가 별로 없잖아요.

그냥 힘들면 힘들다고 하고 서로가 좋게 조정하며 사세요 1박2일도 힘드셨다면서 6박 7일이라니...힘든 건 힘들다고 말해야 상대가 알아요 선례를 만들면 이런 비슷한 경우때마다 상대는 이번 같이 있고 싶을텐데 괜찮으시겠어요...? 사이좋은 남의 집일에 감놔라 배놔라 하는 것은 아닐지 걱정되는데 내 집 떠나면 다 힘들고 불편하잖아요...하물며 어른들 계시는 곳에서 어린 아이까지 데리고 있으면 더 어려울텐데...다른 사람도 잘 배려하고(50) 자기 자신도 잘 배려해야(50) 긴 결혼생활이 행복하더라구요

명절은 애기때만 좋은듯ㅎㅎ
우리집 큰집인데요 애기때 사촌들 막 더 있다가라고 울때 울엄마 표정ㅋㅋㅋㅋㅋ 이제 이해 감. 에휴 명절 없어졌으면..넘나넘나 싫은것..

화장실도 불편하고 옷도 하루종일 갖춰입어야 하고 편하게 퍼질러 앉지않고 옷매무새 신경쓰며 처신하면서 애기보고 ^^ 6박 7일; 내집이 아닌곳에 방문객인게 사실인데 넘나 불편할거 같아요

그거...
진짜 부모님을 생각한다면 남편이 그럼 안돼요;;;
울 부모님... 남동생네 부부와 2살 조카 온다고 하심 참..  반가워 하시는데 ...반가우면서도 걱정하세요;;
집을 또 언제 치우며, 무엇을 해 먹을 것이며,
애가 귀엽지만 사고걱정에;;;(집에 강아지도 많아요)
이번 추석도 남동생이 하루 자고 가겠다 했는데
자지말고 그냥 밥만 한끼 같이 먹고 가라고...
은근 귀찮아 하세요
올땐 반가운데, 갈땐 더 반갑다시네요 ㅋㅋ

며느리 오래보면 힘들어하는 시대인데
남편이 불효를 저지르네요

근데 시댁도 오래 있는거 별로 안좋은데 참는게 많을 수도 있어요
우리 오빠네 사랑하는 우리조카 올땐 너무 반가운데 삼시세끼 신경써서 차려내야하고 조카들 너무 정신없고
엄마 너무 힘들고 저도 힘들고 오래 있는거 별로 안좋은데 오빠네는 되게 생색내요 힘들어 죽겠는데 ㅠㅠ

제목만으로도 암걸릴것같은..

남자도 처갓집 오래 있으면 불편하고 빨리 집에 가고 싶습니다. 여자도 시댁에 있으면 마찬가지겠죠. 그래서 시댁이든 처갓집이든 멀리 있어야 좋아요~

너무 길네요 친척집가도 하루자고 오면 불편하던데
위추드려요 ㅠ

건강하고 고운 마인드 배워갑니다

집이 가까워도 남편붙이 친정과 일주일에 한 번 정도 같이 식사하는 것도 확실히 높은 빈도이긴 한 것 같아요.
그치만..
그치만...
6박7일은 너무해요 ㅠㅠㅠㅠㅠㅠ
남편분하고 잘 이야기해서 줄여보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게다가 댓글보니 이번이 거의 두번째? 명절이라고 하신 것 같은데
이번에 6박7일 갔다가 나중에 짧게 가시면 또 그걸로 서운해하시거나 뭐라고 말 나올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남편분하고 잘 이야기하셔서 부디 꼭 줄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억 넘 길어...미혼 자식도 3일 있으면 지쳐서 집
뛰쳐나가고 싶은데;;;
이미 정해진가면 시댁에 아기 맡겨두고 영화보고 하면서 놀러다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