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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천장이라는게 사실 온실에서 존재하는거 아닌가요?

유리천장을 깨려면 온실에서 나와야 하는데
달콤하고 따뜻한 권리 뷔페의 온실에서 나오기는 싫고
유리천장은 깨달라고 하고...
이젠 할당제라는 제도로 온실을 더 크게 만들고 있네요.
온실밖에는 양성징병, 결혼비용 분담 등의 의무가 기다리고 있는데요.
아참 온실문을 열었다 닫았다 할때 찬바람이 들어 가는게 성차별인듯 한데...
요즘 20~30대 남자들은 온실에 들어 가 본적도 없을듯...

댓글
  • 눈사람300 2017/09/29 10:26

    유리천정 자체가 웃기는 말이죠.
    일부 잘나가시는 분들 필드에서야 그런게 존재할지도 모릅니다만
    대부분의 남성들이 살아가는 삶 안에서 여성이 울부짖는 유리천장을
    느끼기는 쉽지 않다 보이네요.
    이러다 보니 정부에서도 아님 좀 잘나가는 분야 사람들 입장에서는 틀린말이
    아니구나라는 인식이 있을지라도 보통 세계에서는 피부에 와 닿지 않는다는 겁니다.
    고위 공직자나 일부 대기업의 승진 기준을 정확히 해서 능력있는 여성들의 진출기회를
    막으면 안된다는 의견이라면 모를까 할당제 등으로 능력이 모자란 사람들 가져다 놓으면
    해결된다는 사고 방식 자체가 참 웃기는 발상인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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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청루 2017/09/29 11:33

    우와......
    온실 얘기가 나오니 고추의 경우 온실 안에서 관리 받으면 3~4 미터까지 크는데 (더 크면 관리 안되고 하우스도 커져야해서 ...), 노지에선 1미터 언저리죠.
    노지에서는 자라는 데 한계가 없어요. 그래봐야 잘 커도 1.5미터 정도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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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키에리엘 2017/09/29 11:41

    왜 유리천정이 있냐가 아니라 어떻게 사람이 유리천정위에 올라갈 정도로 일을 많이 할수 있는가에 대한 고찰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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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갠차나갠차나 2017/09/29 11:55

    지금 온실면적이 적어 유리천장이 낮답니다ㅠ 더 높은 더넓은 온실을 만들어달라구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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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눈팅4년째 2017/09/29 11:57

    사실 천장에 닳을만큼 능력이 있느냐 없느냐는 관심도 없고, 천장때문에 못 올라가는줄만 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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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oni 2017/09/29 12:14

    '유리천정 - 온실 - 온실속화초'로 심상이 이동 되었다는 건 잘 알겠는데.. 그렇게 시적- 공감각적으로다가 논점을 이동시키면 안되죠...
    표현하는 사람은 '보이지 않는 벽'을 의도한건데, 반박으로 '온실 속 화초'라고 지적하면, 맥락이 좀 안맞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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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ㅈㅅ 2017/09/29 13:03

    워커홀릭수준으로 가정 버리고 일에몰두하는 사람들을
    가족 살뜰히 챙기는 사람들이 어케이기나요..
    돈 벌어야하는 가장은 이제 그들에게 밀려나지 않기위해
    반강제로 일터로 끌려나가고
    집에서는 일이랑 결혼하지 그랬냐며 소외당하고...
    처음에는 소수의 워커홀릭이었을 지언정
    어느새
    노동시장 전체가 경쟁과몰입에  빠져
    일과 가정의 균형이 박살나고있는게 한국의 노동시장 상황이죠.
    유리천장?
    아이고 가족이고 포기하고 일에 중독되살면 됩니다.
    천장위에 있는사람들 다 그런 인간들이에요.
    혹은 가장의 책임이라는 사회의 강제때문에
    등떠밀려 가족을 포기한 사람들입니다.
    천장위로는 올라가고싶고
    가정은 지키고 싶으세요?
    그럼 여성의 유리천장을 잘못됐다고 이야기해야되는게 아니라
    저런 워커홀릭만이 살아남는
    경쟁과몰입사회를 잘못됐다고 이야기해야됩니다.
    일과삶의균형, 저녁이있는 삶을 이야기해서
    노동강도를 낮추자는 주장을해야해요.
    이런 제 입장에서
    유리천장이론은 첫단추 부터 어긋난 이론이라고 생각합니다.
    혹은 반세기전에는 사실이었을지 믈라도
    지금은 아닌 이론이라고 주장하고싶네요.
    위에
    "어떻게 사람이 유리천정위에 올라갈 수 있을 정도로 일을
    많이 할 수 있는가 에대한 고찰이필요하다"
    는 댓글에 격하게 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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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ucky 2017/09/29 14:54

    글쎄요 제한과 제약을 보호라고 느낄 사람이 얼마나 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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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유노싸이 2017/09/29 15:30

    마치 아른이 되기싫어하는 어린애들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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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retchen 2017/09/29 15:42

    .....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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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는게으르다 2017/09/29 15:49

    이젠 할당제라는 제도로 라고 표현하신거는 할당제를 새로 시작한다는 느낌이네요
    할당제는 전부터 있었습니다
    규모를 조금 더 키운거 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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