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병제를 하고 싶었으나 모병이 잘 안됨.txt

조선후기 중앙군의 핵심인 훈련도감

지금으로 치면 수도방위사령부에 해당하겠다.

임진왜란 때 조총포수들을 양성하기 위해 만들어진 군영이다.

초기엔 모병제로 운영하려 했다.

임진왜란 때는 경제가 개박살 난 상태라

급료가 적은 편이 아니라

생계형으로 알아서 총 잘 쏘는 애들이 잘 모집이 되었다.

문제는 전쟁이 끝나고 경제가 회복되자

상대적으로 급료가 적어지게 되자 모병에 문제가 생김

‘누가 그 월급 받고 일함?’

결국 모병제를 포기하고 승호제라는 걸 실시한다.

쉽게 말해서 지역별로 할당량을 주고 강제로 입대시키는 것…

그렇게 승호로 지명된 사람은 집이고 뭐고 다 처분하고

서울로 상경해야겠음.

물론 급료는 여전히 적어서

이들은 군복무 중 간간히 부업을 뛰어야 했다.

물론 그 중에 꼭 합법적인 것만 있는게 아니었지만

왕의 비호 아래 건드리지 못했음.

포도청에서 훈련도감 병사를 가두면

다른 훈련도감 병사들이

“구하러 왔어 에이스!”를 시전하기 때문에…

그리고 에이스를 구하지 못한 루피와 달리

그들은 동료를 구하고 빠져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