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악의는 어디까지인가.manwha

매 순간순간 눈을 어떻게 깜빡이는지 잊어버리는 저주
숨을 의도적으로 쉬어야 된다는 걸 자각해 버리는 저주

다들 경험담..인가?

신발 저놈때문에 내가 오늘 얼마나 신경쓰였는데

그와중에 '사탄새끼'ㅋㅋㅋㅋㅋ
근데 진짜 악마 맞는거 같기도...

회사 출근시간마다 정확하게 빨간불이랑 지하철 정차를 당해서 간발의 차이로 지각당하는 저주

졸린데 카페인 섭취한거 마냥
눈을 감아도 밤새도록 뜬눈이다가 출근 30분전에 잠드는 저주...?

어딘가 늘 아픈 느낌인데 병원만 가면 멀쩡해지고 정상이라는 결과가 나오는 저주

항문에 미각이 생기게 해줘

매 출근마다 진상을 만나는 저주
매번 보는 상사마다 ㅁㅁ를 만나는 저주
같은거

사랑하는 사람이 떠나면 사랑했던 마음만 남기고
기억은 지우는 저주! 좋은건가?

그것이 레퀴엠..이다

천장 직전에 픽업이 나오는 저주

치아에 뭔가 낀 느낌이 수시로 나타났다 사라졌다 하는 저주(혓바닥으로 쓸어보면 분명히 뭔가 껴있다는게 느껴지고, 쿨타임 아니면 양치/치실 해도 안 빠짐)
책장을 넘기다 종이에 베이는 저주 (하루에 최소 한번은 무조건 발생, 횟수 랜덤)
계단을 실제 칸 수보다 한칸 더 있다고 착각하게 만드는 저주

ㄷㄷ
나는 해봐야 알람보다 3분 일찍 깨는 저주 정도 생각했는데

로또를 살 때마다 모든 숫자가 1의 차이로 빗나가는 저주

소설 영화 애니 중요한 부분 직전에 매번 스포일러 당하는저주

인터넷에서 음란 동영상을 받으면 무조건 전원일기로 바뀌는 저주를 생각했더니.
너무 순수했군. ㅋ

방귀를 참을 수 없게하고 방귀 낄때마다 물체X가 새어 나오는 저주

해야하는 일이 있지만 하고싶은일을 먼저해서 해야할 일을 못하게되는 저주가 제일 신박했는데

비어있는 주차공간을 찾았는데 경차가 주차되어있는 저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