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시장통에 있는 허름한 상가의 2층 고기집입니다.
처남이 1억 권리금 주고 들어가겠다고 하는데..말리고 싶습니다.
싸게해서 팔면 장사 될꺼 같다..라는 막연한 기대감만 가지고 시작하려는 것 같은데..걱정이 앞서네요.
뭐라고 설득해야 할까요? 경험 많은 형님들 조언 부탁 드립니다.
참고로 장인어른 아파트 담보 대출로 시작한다고 하네요..
https://cohabe.com/sisa/379402
권리금 1억, 2층 고깃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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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2층은 망하는지름길...ㄷㄷㄷ
와이프도 같은 이야기를 하더군요..1층 고깃집도 수룩한데..왜 2층까지 기어올라가서 고기 꿉냐고..
핵공감.
역지사지로 장인같으면 2층 고기집가고싶내고 해보세요
2층을 1억씩이나...
권리금 없이 인테리어만 해도 어마무시 할텐데..걱정입니다.
ㅠㅠ 매출이 얼마나 나오는 곳이죠?
매출이 얼마나 나오는지 알아는 봤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도 어제 처음 들은 이야기라..
권리금 1억이면 일단 중박이상 가게 아닌지요?
저도 어제 이야기를 첨 들어서..아무런 정보가 없네요ㅠㅠ
1층이면 모를까 2층에 권리금1억이면 대박장소아니면 포기하라하세요
네, 알겠습니다. 참고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뭔 시장통에....2층에 권리금이 1억씩 한답니까?
한놈만 걸려라..아닐까요?
요즘 누가 권리 1억씩 주고 장사해유....
그르게 말입니다ㅠㅠ 요즘 임대료 때문에 무권리금으로도 들어갈 수 있는 가게가 널렸는데..
2층 고기집이 무신 권리금 1억씩이나..
그쵸..처남 데려다가 조용히 이야기해봐야겠습니다.
장소보다 누가 하느냐가 더 중요한 듯...
처남이 그리 믿음직 스럽지는 못해서 더 걱정입니다.
자기돈 벌어서들어가는거면 응원하시고 장인돈이면 정신차리라고하세요 돈개념없이 먼들성공할까요
장인어른 대출로 시작하겠다고 하네요. 본인 돈이면 본인 인생의 경험인데..
아파트 한 채 남으신 장인어른 돈으로 시작하겠다고 하니 답답합니다.
본인돈 아니면 하지 말라 하세요.
또한 부모님 돈도 그렇습니다. 현금자산 가진것도 아니고 뭔 대출받아서..잘되면 좋겠지만. 안되면 누가 책임지겠습니까?
네, 동감입니다. 조용히 설득해 보려고 합니다.
님이 장인어른+처남까지 책임지시는 상황이 올듯
가족인데 정신차리라고 반 패죽이지도 못하고....
네, 마음 같아서는 그냥 1억 처남이 갖고..뻘짓하지말고 조용히 월급받으면서 살라고 하고 싶네요.
자영업 하고 있는데요...
사업하다 말아먹으면 딱 1억만 까지면 되는데
인테리어비+장사안돼 가게 내놔도 월세때문에 그거 매꾸려고 억지로 다니는사람 많아요
보통 성공하려고 그바닥 5년은 일해보는데
아무 노하우도 없이 그냥 하는건가요?
네, 노하우 없이 시작하는 겁니다.ㅠㅠ
시장에서 잘나가는 요식업 동향 파악하고,시장내 주 고객 구매 성향 조사 해서 고려해보고..
2층까지 손님을 불러들일 수 있는 조건인가 어떤 전략으로 할것인가
1억이 권리금 이라는데 다른위치에 비해 꼭 1억을 들여 인수해야할 이유가 있는가
고기집 트랜드는 어떤 종류가 있는가 등등 따져보고
'나니까 될거같다' 처럼 도박하지말고 '데이터'로 확률을 계산을 해서 열라고 하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네, 감사합니다. 처남이랑 이야기 할때 참고하도록 하겠습니다!
2층에 고기집이라니..
차별화가 가능한 일반 음식도 아니고 고기로 얼마나 차별화 할끼라고..
적게 남기고 많이 팔겠다? 큰일날 생각이네요..
암튼 뭐가됐든 2층 고기집은 절대 안감.
네, 저도 2층 고기집은 안가요ㅠㅠ
그냥 기절시키세요 방법없습니다.
와이프한테 허락 받고 한번 해보겠습니다! 술로 기절시켜야겠...
생각해보니 2층 고기집 가본 기억이 거의 없긴 하네요 ㄷㄷㄷ
다른건 그렇다 치더라도 부모님 집을 담보로 ...... 본인이 돈벌어서 하라고 하세요..
잘될경우만 생각하는거 아닌가요 ??
그니까요. 나이 서른도 훨씬 넘겼는데..자꾸 부모님에게 의지하려고 하는게 참 답답합니다.
결과는 아무도 모르죠 ^^ 죄송하지만 매형이 처남에게 직접 어드바이스 하고 나서서 일은 상당히
조심하셔야 할듯 합니다. 이건 맞고 틀리다의 문제가 아니구요.
선의에 뜻으로 조언하는걸 곡해해서 매형이란 사람이 사사건건 처가일에 나대는거로 보여질수 있거든요, 두고두고 미묘한 감정싸움으로 ... ㅠㅠ 그런 사례를 봐서 그래여 ^^
네, 맞습니다. 그래서 와이프와 처형들에게 맡기는 편인데..
늘 감정싸움으로 끝이나더군요. 처남 사고친거 제 돈으로 메꾼 적도 있는데..
그때도 그냥 저는 아무말 안했었거든요. 이번에는 금액이 너무 큰지라 걱정이 앞서네요.
음 나중에 돈 빌려달라고 할런지 모르겟네유... ㅠㅠ
자영업 임대업 둘다 하지만...
강남 한복판 유동인구 많은 곳 아니면... 2층 1억주고 들어가는 고깃집? 본적이 없네요.
백프로 후회활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