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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실 의사가 말해주는 일상생활에서 안 다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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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 응급실에서 간호조무사로 근무하며 느낀점
: 비록 괴롭더라도 맨 마지막 차례인게 다행인거다.
경험담 번외편 : "저 환자는 곧 죽을것같은데 그냥
저부터 봐주시면 안될까요?" 마인드는 지금도 극혐.
금과옥조!
자전거 타시는분들 헬멧은 꼭 쓰세요.
저희 아부지 자전거타고 산길 달리시다가 노루인가 사슴인가랑 부딪혀서 넘어지셨는데
헬멧 박살나고 머리는 안다치셨어요.
어릴때 귀에 콩 넣어서 병원갔다 왔습니다 ㅋㅋㅋㅋㅋ
자전거헬멧 꼭 쓰세요 한강가면 헬멧챙겨와서 덥다고 팔에다 메고 다니는 사람도 있던데 한강서 자전거 사고나서 죽는사람 꽤 있습니다
그리고 전동기구는 한강에서 불법입니다 가끔보면 휘발유엔진쓰는 보드타는 미친인간도 있던데 매연뿌리고가면 진짜 한강에 던져버리고 싶습니다
왜 자아성찰도 들어가있어ㅋㅋㅋㅋ
ㅎㅎ 구구절절 옳은 이야기네요..
추가로.. 집에 둔 상비약에 '유통기한' 확인하는 것 중요합니다.. 보통 상자에 용도와 유통기한이 표기되니..
약은 꼭 전체를 보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하나.. 유통기한이 지난 약.. 먹다가 남은 처방약.. 그냥 쓰레기통에 버리지 마세요.
약국, 병원에 가면 약을 버리는 곳이 따로 있습니다.. --;; 매우 위험한 오염물질이 될 수 있으니.. 버리는 약은 약국에 가져다 주세요.
또 하나.. 같은 맥락으로 폐 건전지 역시.. 대형마트 등에 폐건전지 수거함이 따로 있습니다.
아이들 키우면서
약간은 염려증 환자처럼 살고있는데
위에 해당하는 것들을 모두다 지키고 있는
자신이 참 뿌듯하네요.
자전거 탈때마다 헬멧 안쓰려는 아들과
실랑이를 할때도 있지만 헬멧을 안쓰면
자전거는 못타는거라고 엄격한 태도를 유지하기에
투덜대면서도 헬멧을 쓰고 나갑니다.
안전에 관한 일에는 타협이 없어야 하니까요.
아이한테 눈 계속 두라는거 극 공감합니다. 어릴때 호기심이 왕성해서 화장실청소용 세제가루 먹고 위세척하고 (2살) 충치 치료하고 마취덜풀린상태로 입안에 있는 살 다 껌처럼 씹어버리고(3살) 감기걸려서 병원갔는데 (그당시는) 유리로 된 수은온도계를 입에 물려줬는데 그걸 사탕처럼 깨물어서(4살) 중독됐을까봐 척추뼈에 큰 바늘꽂아서 척수액뽑았었더라는 얘기를 커서들었습죠..ㅋㅋㅋ... 살씹은거, 온도계깨문거, 입원몇번했던기억이 아직도 납니다 컹;;
전동휠 자전거 진심 인도에서 나가세요 -0-
백번 공감합니다
님들 그거 불법이라구요 ㅂㄷㅂㄷ
차도로 가면 내가 위험하자나여 -> 타지마!!!!!!!!!!!!!
자전거 타시는 분들 헬멧도 헬멧이지만
잠깐타는 가까운 거리가 아니라면 베낭메고 타는 걸 권합니다....
사고시에 베낭의 유무에서도 부상 차이가 많이 납니다...
저의 경우 5m이상 날아가서 등부터 떨어진적이 있는데
헬멧이랑 베낭덕분에 손바닥만 까지는 부상을 입었죠...
확실히 많은 도움이 됩니다..
어릴때 노란색 파리약 먹었다가. 응급실 갔습니다.
급작스럽게 빡친건데...
마트에서 힐리스 좀 타고 돌아다니지 말거라 아가들아
토했네 세상에 저 토 처음해봐요 우웁
저처럼 밖에 안나가시면 됩니다 흑흑
요약 = 좀 쉬자 이것들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자전거 탈 때 헬멧 진짜 꼭 꼭 쓰세요
몇년 전에 친가 놀러가서 자전거 그냥 타려는거
아빠가 반강제로 오토바이 헬멧 씌워서 쓰고 내리막길 내려가다 갑자기 튀어나온 고라니인지 노루인지 모를 놈이랑 부딪혀서 도랑으로 굴러떨어졌어요
구르면서 돌인지 나무인지에 머리 빡 부딪혔는데 다행히 헬멧 덕에 살았음.......
안썼으면 죽었을듯...
안전에 관해서는 충분히 오바들 하세요.
남들이 유난떤다 유별난다 뭐라 ㅈㄹ들 해도 그냥 오바하세요.
내 몸. 내 가족들 지키는데 오바는 어떻고 육바든 어떻습니까?
알았나 오바?
저희딸은 4살때 코에 레고 팔, 단추 넣어서 두번 응급실 다녀왔어요. 7살 정도 됬을 때 왜 그랬냐고 물어보니 자기도 왜 그랬는지 모른다고 ㅋㅋ
자전거는 학교에서도 안전교육중 교통안전교육의 한부분으로 교육해야 합니다.
등교시간에 한 중학교 학생들이 교육을 잘 받았는지 자전거 등교하는 학생들 전원 헬맷 착용, 횡단보도 걸어서 건너기 꼬박꼬박 지키고 있더군요.
" 귀 열어 안전수칙 들어간다. "
저 자전거로 시속 25Km 정도로 가속하면서 도로진입하는데 주차돼있던 승합차가 문 열어제낌.
문 바깥쪽 날에 머리부터 부딪히면서 5미터쯤 날아가서 쓰러졌는데 진짜 아무생각 안남
나중에 보니 헬멧에 일자로 일센티정도 패인 자국이 있음. 그거 맞고 머리 밀리면서 얼굴 목까지 부딪혔는데, 헬멧없이 부딪혔다면 지금생각해도 끔찍;
그리고 레알 요리할때 칼질하게되면 집중합시다.
저 습관믿고 티비보면서 감자썰다가 손가락 썰음..
연애/결혼도 못하고 있지만... 미래를 위해서 스크랩!!
멸치볶음도 조심해야함.
입천장에 박힐수 있음
제 친구 아들은 할아버지 약을 코에 집어넣어서 응급실 갔었죠
애들은 잠시도 한눈 팔면 안돼요
저도 예전에 언덕길 자전거 타고 내려가다가 커브 돌 때 브레이크를 잘못 잡아서 옆의 잔디밭에 크게 슬라이딩하며 넘어졌었어요. 문제는 그 옆이 80km 차도여서 조금만 더 갔다면 그대로 차에 치였을 수도 있는 상황이었어요. 정말 조심 또 조심 합시다!!! 요즘은 자전거 안 타지만 그때 그 이후로 정말 조심해서 타고 다녔어요..ㅎㅎ
사자와 같이 아이를 지켜봐라
공감합니다. 바닥에 아주 조금 떨어진 물때문에 우리딸 머리 떨어지는 소리에 기절할뻔 하고 나서는 바닥에 물방울만 떨어져도 닦아버립니다.
10번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되네요.
쉽게 간과하기 쉽지만 사고 예방을 위해서 익숙해져야 할 행동
우리 남편 미취학 아동일때 지우개밥 만들어서(가루 막 뭉치면 찰흙처럼 되는거..) 귀에 미친듯이 쑤셔넣었다고 합니다
미친듯이 넣다보니 뺄수가 없게 되었고 무서워서 엄마한테 말도 하지 못하고
어무니가 애가 소리를 못듣길래 혼비백산해서 이비인후과 갔는데 선생님도 황당해하며 파냈다고 합니다..
또 옆집 놀러가서 콘센트에 젓가락 넣었다 감전되고 손바닦이 너무 아프니까 집에와서 베이비오일을 미친듯이 발랐다고..
저녁에 어머니가 대체 누가 오일을 다 쓴건지 의아해하고 있는데 옆집 아줌마가 뛰어오셔서
혹시 이집 아들 안다쳤냐고 우리집 콘센트 옆 장판에 시커멓고 작은 손바닦 자국이 있다고...
그래서 아파서 끙끙 앓고 있던(엄마한텐 자는척하고) 아들을 데리고 병원가셨다고.......
애들은 너무 무서운거 같아요...
또 우리 아이들이 하늘로 간 안타까운 사고...를 접한 이후로 안전결벽이 생겨 지하를 가게되면 비상구 체크 꼭 합니다. 불법증축을 한 지하음식점이 왕왕 보이는데 비상구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자신의 몸과 가족의 생명은 조심하는데서 나온다고 생각하며 살고 있습니다.
어딜가나 비상구 체크 꼭 하셔야 합니다.
부모님들/조부모님들 어린 아이 데리고 무단횡단하는 것도 좀.. 아이가 배웁니다. 진짜에요. 엄마와 무단횡단해서 잘 건넜으니 자기도 할 수 있다 생각하고 무단횡단합니다.
지금 당장은 안해도 혼자 다니기 시작하는 나이(초2 정도?)엔 혼자 무단횡단해요. 운전자가 아무리 잘 피해도 식겁하고 피하려다 2차 사고 나기도 하고..무엇보다 아이가 죽어요. 제발..
나도 제일 싫은게 유리컵 씻는 거에요
얇은 유리컵은 씻을때마다 깨질것 같은 망상이 자꾸
들어서 정말 벌벌 떨면서 씻어요
안보이도록 치워놔도 꼭 그것만 갖다 쓰네..
몰래 갖다 버려야지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