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법] 시그마 바디의 듀레이션타임 촬영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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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마동에 순간광 스피드 라이트를 이용해서 찍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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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사진류 찍는 분이 잘 없긴 하지만 정보 남기는 차원에서 끄적여 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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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하지 않은 분은 뒤로 가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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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빛을 컨트롤해서 촬영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보니
보통 카메라를 고를 때 보는 필수 항목중 동조속도가 얼마나 되는 가입니다.
그래서 fp 같은 경우 동조속도 1/15 ~ 30 밖에 안되니
저에게는 걸러야 하는 카메라가 됐습니다.
(동조속도만 조금 더 높았으면 연필님이 fpL 처분하려고 할 때 가져왔을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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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조속도 1/180 밖에 안되는 콰트로를 사용하면서여러 변수들이 있었는데요.
(사실 1/180이면 준수하긴 해요. 고속동조가 안되서 글치...)
메릴이든 콰트로든 시그마바디를 이용하면 다음과 같은 문제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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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고속동조 및 후막동조등 이용을 위해선
sigma EF-630 같은 정품 스피드 라이트를 사용해야 하며
바디에서 스피드라이트 분리가 어렵다.
(전 핫슈 가운대 접점이나 동조선 연결을 통해 고독스 무선동조를 이용합니다.)
2. 명암비가 높은 사진 혹은 어두운 곳에서(혹은 F값을 극도로 높이거나)
수동촬영은 피사체 미리보기가 불가능해서
찍을때만 조리개가 쪼아주는 가변조리개 렌즈가 필수
(삼각대 없이 수동렌즈 사용하려면 정신건강에 해롭다.)

(Dp3q를 이용해서 찍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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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가 올해 연필님이 DP3q를 가지고 계실 때 빌려써봤는데.
리프셔터로 1/800 동조가 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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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진짜 속으로 센세이션 했습니다. 콰트로로 이런 날림을 하려면 야간쯤 되어야 찍기 편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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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SD 시리즈나 FP는 이런 명암비 높은 순간광 촬영이 불가능할까?라는 질문에
보통 저는 그렇다.! 라고 답했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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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오늘부터 전 부분적으로 가능하다라고 답변할 겁니다. (ND필터 만지작 거리다가 발상이 떠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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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만해서는 사용하거나 계념을 아는 분이 없지만 순간광에는 듀레이션타임(지속시간)이 있거든요.
듀레이션타임(지속시간) 촬영법을 이용하면 ND필터를 이용해서
SD시리즈에서도 DP 시리즈 만큼의 동조속도로와 비슷한 효과를 누릴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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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레이션타임 촬영법은쉽게 말해서 카메라 셔속이 1/180라고
찍는 속도도 1/180이 아니라는 겁니다.
보통 순간광의 발광량에 따라 피사체에 빛을 쏴주는 시간 (듀레이션 타임)이 다른데요
이 시간은 고독스 V860ii 기준 1/300~ 1/20000에 이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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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암실에서 피사체를 두고 찍으면 셔속 1/1를 두든 1/250를 두든 듀레이션 타이밍이
센서에 빛을 담는 시간이 되는 거라고 이해하시면 될 거 같습니다.
센서를 30초 열어둔다고 해서 들어오는 빛은 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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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러한 특수상황이 오면 셔터속도는 배경을 얼마나 담거나 ,
얼마나 날리는가로 속성이 변경이 된다고 보시면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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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건 빛이 없는 야간이나 암실에서만 해당되는 건데 지속광이나 주광이 있으면 해당 없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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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걸 ND필터로 해결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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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필터로 조리개를 극도로 올리는 효과를 주는 거죠.
예시로 설명 드린다고 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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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P 바디 기준으로 1/30 동조속도를 가졌다면 F8로 설정후 노출이 0라고 가정합시다.
그럼 배경을 암실처럼 만들어 주기 위해 여기서 4스탑 혹은 5스탑을 ND필터를 주는 겁니다.
예시니까 ND32를 끼우면 암실이 되는거죠.
(환경에 따라 ND 64~400까지 갈수 있지만 그러거니 하시면 됩니다 예시니까요.)
(메크로 렌즈는 망원렌즈가 보통이라 가변ND로도 충분해요 50mm 이상 망원에는 싼거도 줄무늬 안생기거든요)
1. F8에서 ND필터로 5스탑 주면 조리개값은 F46에 치환된다고 보시면되요.
2. 고독스 V860ii 기준 가이드 넘버 60이니 풀발광시 1.3피트가 남는군요.
(60가이드넘버 / 조리개 F46 =1.3피트)
3. 꽃을 찍는다면 고독스는 1/2로 두고 꽃에서 20cm 거리에 조명을 둡니다.
4. 그상태로 찍는다면 고독스 듀레이션타이밍이 1/2발광에서 1/600 쯤 되므로
5. 셔속 1/600에서 찍는 거와 동일하게 사진이 나온다고 보시면 될 거 같네요.
(더 높이고 싶으면 조명을 낮추면 듀레이션타이밍이 짧아지므로 iso를 태우면 되는데
그렇게 되면 ND값이 올려야 할수도 있어서 바디 한계는 어쩔수 없음)
6. 순간광이랑 ND필터 같이 쓰는 발상은 미친거 같지만 사실 이렇게 찍으면
조리개나 ND필터 높이는 많큼 어마무시한 조명값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가능은 하다는거?!

7.ND 필터시, 시그마 바디는 피사체보는 것도 불가능 할수도 있고 AF도 거의 불가능 하므로 (A7r2도 안됨)
필터 열고 닫는 어뎁터를 권장합니다.
.이상끝 듀레이션타임을 이용한 시그마바디 극한 촬영법 설명끝!
※ 참고로 글로벌 셔터 바디면 이런거 고민 안해도 됩니다. 그냥 원하는 셔속에다 촬칵 끝!
※ 리프셔터 바디도 나름 동조 속도 높아서 고민 덜하게 되요.
※ 보통 듀레이션타이밍은 동조속도 낮은 바디를 위한 촬영법이라 보시면 됩니다.
아님 조류나 동물 찍는 분들이 이용하시거나요.(글로벌셔터면 다 해결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