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지 마! 너 죽는다”…물에 잠긴 어머니 구한 아들 사연에 ‘울컥’
https://v.daum.net/v/20240711160716615
대전에서는 호우 피해가 잇따랐다. 특히 서촌 용촌동 정뱅이 마을은 전체가 물에 잠기며 주민 36명이 고립됐다.
이때 마을로 달려가 어머니를 구출한 아들 김중훈씨의 사연이 전해졌다.
김씨는 형수에게 ‘어머니가 안보인다’는 연락을 받았다. 그는 곧장 어머니가 사는 정뱅이 마을로 향했다.
“그 둑에서 어머니 집이 보이는데 처마 밑까지 물이 차서 ‘살려달라’고 하는 어머니 목소리가 들렸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김씨는 물살을 뚫고 수영해서 어머니 집으로 향했다. 하지만 도착한 곳은 어머니 옆집이었다. 그는 “그곳에서도 미처
대피하지 못한 아주머니가 목까지 물에 잠긴 채 기둥을 잡고 있었다”며 “떠 있는 수레를 이용해 아주머니를 지붕 위에
올려놓고 어머니에게 향했다”고 전했다.
비로소 김씨는 어머니를 발견했다. 그는 “어머니가 처마 끝 기둥을 잡고 목만 내놓고 버티고 계셨다”며 “내가 가니까
‘너 죽는다. 오지 말라’고 하셨다”고 말했다. 이야기하던 김씨는 “오지 말라고. 너 죽는다고”라며 어머니가 했던 말을
되뇌며 울음을 터트렸다.
마침 소파가 김씨를 향해 떠내려 왔다. 그는 “소파를 이용해 지붕 위로 어머니를 올렸다”며 “자꾸 미끄러지는
옆집 아주머니에게 ‘조금만 버티라’고 말하는 순간 119구조대가 보트를 타고 왔다”고 했다.
https://cohabe.com/sisa/3789004
'오지 말라고. 너 죽는다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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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같네….때마침 소파가 떠내려오다니
모두 다 사신거죠?
와... 죽을 위기에서도 아들 죽을까봐 오지 말라고 ㅠ.ㅠ
아침에 라디오서 직접 들었습니다. 눈물이 나더군요
전부 살아 돌아와서 다행입니다
다행입니다
다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