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쁘다 권력을 지닌 사람이 가하는 신체적, 언어적 폭력

평생 못들어서 들으면 충격 받으시나 보다

꽃이 예쁘다고 하면 식물협회한테 끌려가나

평생 못 들어봤으니 그러겠지 ㅋㅋㅋ

글쓴이 너무 이쁘다♡

헐 오늘 아침에 우리 강아지 껴안고 예쁘다 뽀뽀 하고 왔는데

네 "아줌마"

뭐 '너 따위가 날 평가해?' 이 소린가?

못생겼다는 칭찬이야 그럼?

꽃에 이쁘다라고 하면 폭력임?

권력 없는 사람이 하면 칭찬인 거지?

지라르 드 풍 자크!

평소에 무슨 흑심을 품고 살길래 일상어에도 저런 의미를 부여할까

한 50대 회사 높으신 분이 20대 신입사원한테 추근덕거리면서 '예쁘다' 하면 좀 그럴 수는 있어
'예쁘다'라는 말 자체를 그렇게 정리해버리기엔 너무 비약이지만

나 예쁘다

칭찬해도 욕하고 욕해도 욕하고 뭐 어쩌란겨

못 생 겼 다

그러면 당신은 폭력을 당한적이 없었겠네요 하하하

잘생긴 사람이 유게이씨 너무 잘생긴거 같아요 하면 기분이 좋진 않지.. 이해는 되네

그래 너 못생겼다

참 뭔 별 ㅂㅅ같은 발상들
뇌속에 맨날 저런거만 생각들이 박혔나

조건이 붙긴 하겠지
(권력을 가진 갑이 을을 성적인 목적을 가지고 말하는) 이쁘다 같은 경우 말이야

그럼 저분은 자식에게도 예쁘다라는 소리를 안하는건가?

예쁜거를 예쁘다고 하지 그럼 뭐라고 해야되나?
저런거 생각하는 사람들 머리속에는 뭐가 들어있는거냐 ㅋㅋ

부모님이 자식한테 아이구 예쁘다 하는 것도 부모자식 상하관계를 확실히 하기 위해서구나 ㅋㅋㅋㅋ
뭔 말 같지도 않은 개소리를 하고 있어

성격이 뒤틀리고 꼬여있는 모자란사람들이 칭찬을 칭찬으로 못듣고 비꼬듯이 듣더라

부모에게도 배우자에게도 예쁘다 소리 못들어본 자여...

미적기준에 대한게 퇴화하는거 같음
이쁘다 말도 못하네

오예 오늘부터 나는 권력자

아줌마 무쌩겨써

저렇게 있는듯이 얘기해본들 같은 여자들한테도 개소리 취급받을 이야기라 신경 쓸 필요도 없음

니애미 = 니애미

내가 칭찬받을수 없으니 모두가 칭찬받아선 안된다 메타인가

저기...인간은 뉘앙스나 문맥이라는 걸 파악하는 능력을 지녔어요...단어에 그만 좀 매몰되세요...

예능에서 게스트 초대하면 툭하면 하는 말이 너무 예쁘다 너무 날씬하다 이런건데
불편해서 다들 어떻게 보고 사셨대 ㅋㅋ

직원들이 손님 옷 입은거 보고 예쁘다 예쁘다 해주는게 극한의 권력질이었던 거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