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우도있나요?
회사 부장이 50초중반인데
성격이 되게 극소심하고 내성적인편이긴한데..
월간/주간보고 발표할때마다 빠지고 저한테 발표하라고 미루네요..
남들앞에서 발표하는걸 극도로 부끄러워하고 목소리도 되게작으시고..
떠시던데..
문득 궁금.. 50대 사회인이 아직도 회사에서 발표할때 긴장해서
회피하는 경우가 많나요?
많아봤자 열댓명정도 되는 미팅룸내에서 그냥 발표하는건데
저는 발표할때 전혀 긴장안되고 아무느낌 안들던데..
대리 밖에안된 나한테 그걸 왜시키는건지 참..
부장급들 미팅인데 ㅠㅠ
https://cohabe.com/sisa/3769283
50대 부장이 발표하는걸 무서워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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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성격은 다 다르니....
부장까지 올라간 게 용하네요. ㄷㄷㄷㄷ
그만두지 않고 그냥 버티면 다 올라가는 자리이긴 합니다 ㄷㄷ
부장급은 그냥 올라가는 자리가 아니에요. 다 그만한 내공이 있어서 올라가는겁니다.
나이 보다는 개인 성향이죠 소심하고 내성적이면 충분히 그럴수있습니다
그건 성격이라 안바뀜
트라우마가 있으신 모양이네요. 안되시는분들은 계속 안되긴 하더라고요.
트라우마는 모르겠고 맨날 꼭 발표할 상황 생길거같으면 출장가버리거나 아프다고 반차내심..ㄷㄷ
저희 회사에도 있었어요..
그런 사람 은근 많습니다.
절호의
기회죠
땡잡음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ㄷㄷㄷㄷ
창립행사 사회보는 ㅜㅜ 최소 수백명...
그런자를 부장까지 채용한 회사가 등신
예전에 앞에서 발표만 하려면
얼굴부터가 빨개지게 .. 그런 애가 있었는데.
그게 나이가 들어도 바뀌지 않더군요.
업종 자체가 허구헌날 경쟁 pt하는 회사라
오래 못하겠구나.. 했는데..
오히려 그 업종에서 제일 오래 버티고 있더라는 ㄷㄷ
일은 잘했어요. 성실하고
하지만 신입때부터 지금까지 발표는.. 얼굴부터;;
그런 사람 있어요.
반대로 pt를 꼭 자기가 나서서해야 하는 사람도 있었는데..
자신있게 잘하긴 했었음.
지나고 생각해보면
둘다 각각 팀장이라고 했을때
발표 잘하는 팀장이 꼭 최고고
못하는 팀장은 그만 나가야 하고.. 그런건 아닌듯.
다 자기가 해야 하는 팀장의 팀원 애들은
기회가 없음.
천성이 발표를 못하는 애는 팀장되서는
애들한테 기회를 주고 진심으로 밀어주니..
(그 방법 밖에 없어서;)
저도 그런데 ㄷㄷㄷ 50대임 ㄷㄷㄷ
발표할 일이 없어서 다행
50대에 남아있는경우면 능력이있거나 빽이거나 둘중하나인데.. 후자인가보군요.^^
회사가 대기업이면 50대가 수두룩합니다.
저희 층에 300명인데, 50대가 3,40명 정도일 듯하네요.
보통 저런 스타일은 차장까지도 진급 못하는데.......
그냥 버티고 년수만 채우면 알아서 진급하는 중소기업입니다 ㄷㄷ
졸라많아요 호봉처럼 그냥 직급올려줘서 그럼
목소리 이상하거나 사람들한테 많이까였거나 사람이 두려우면 발표하기 힘들어합니다
목소리는 남자치곤 가는편이고
옆에서 대화할때도 목소리가 너무 작아서 몇번 되묻는 경우가 좀 많을정도..
다른 경우이지만
저 첫직장인 자동차 1차밴더 구매 팀장이
자차 지방 출장중 차대차 사고가 크게 났습니다.
그때 트라우마로 운전을 못합니다!!
운전대만 잡으면 식은땀에 호흡곤란으로!!
그래서 지방출장때 구매부 막내가 항상 운전사로!!ㄷㄷㄷㄷ
성격상 그런사람 있을거에요...저도 그렇고...무서워요..ㅋㅋㅋ
웅변학원을 다녀서 그런가..
ppt 나 발표할땐 오히려 신나더라는 ㅋㅋ
그럴 수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