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주작일수도 있음 물론 아닐수도있음
2. 충분히 일어날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되는데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3. 어린미혼여자가 보기엔 화나고 기분나쁠수 있는일인것 같은데 댓글은 아닌것 같아서요!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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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 엄마입니다만 시누이가 평소 건강관리 어떻게 했냐, 나와의 관계가 어떻냐에 따라서(담배 술, 음식 다 가리고 몸챙기는지) 크게 다르겠지만
제일 우선인건 미안하겠는데요. 다른아이 밥 뺏어먹은거잖아요.
보통 개념없는 여자라면 글을 올릴때에도 자신한테 유리한거만 올릴건데 저 위의 글을 보면 자신한테 불리한것도 올리면서 상당히 객관적으로 올려놓았네요.....
어에 보면 개념없는 여자가 아니라 육아에 대한 생각이 다른거 같습니다...
근데 시누이한테 고맙다고 인사를 해도 부족할건데 저렇게 성질을 냈으니..나중에 가서 사과를 반드시 해야 될 문제라고 봅니다.
허어얼.. 100일 이후 분유수유로 애 둘 키웠는데
저 상황이면 제 정신머리부터 탓하겠는데요. 아니 애 밥보다 중요한 게 어딨다고 그걸 차에 두고 내리고 다음 수유 때까지 모른답니까.
되려 시누에게 미안한 상황인데, 남편 보내고 엄마가 어르던가 (그나마 보통 엄마가 애를 잘 어르니) 본인이 애 들쳐매고 같이 차로 간 것도 아니고..
음,솔직히 고맙기도 미안하기도..찝찝하기도
해요....
그래도 미안한 마음이 조금더 클듯 해요
시누가 욕먹을 상황은 아닌 것 같아요.
저는 완모중인 5개월 아기 엄만데
모유수유중인 엄마라면 관리도 잘 했겠고 내자식 먹이려 모은 맘마 조카 위해 먹인건데 저라면 저런 일이라면 고마워 할 것 같아요
그리고 저렇게까지 유난떨며 애 키울 필요 없는데 시누이 젖에 독이라도 발라놨나요...
옛날엔 이웃 젖동냥도 하며 먹고 잘 컸는데 그게 서로 돕는 개념이지 저렇게 반응하면 시누이는 서운할 것 같아요
그리고 본문 작성자가 추가한 글 보면 씹던껌이랑 비교하는데 정말 비호감이고 포인트를 모르는 사람이네요
제가 지금 돌 아가 혼합 중이고.. 첫째도 두돌 완모했는데.. 조카가 배고파서 운다고 내 새끼 먹일 젖도 빵빵하지 않은데 줄거 같진 않아요 . 무슨 말이냐면.. 애가 너무 우니까 할수없이 물린거 같은데 시누든 올케든 정색하고 뭐라하고 니새끼 물고빨던거 내애 한테 물렸다고 저러면 .. 그냥 미안하다 하고 두번다시 안볼거 같아요. 똥이 더러우니까 피하는것처럼요 .
분유 먹는 아기들 제일 중요한게 애 분유 아닌가요? 그거 놓고 온 정신머리를 탓해야지 ..
저 완모했는데요. 정말 육아의 가치관에 따라 다른거 같네요. 저는 시누가 젖물렸으면 엄청 화났을것같아요.
남편이 장난으로 자기 젖물렸을때도 식겁했어요. 샤워했다고 했지만 완전 화냈습니다.
제발 아기 먹이는거는 주양육자의 의견대로 했으면 좋겠습니다. 분유가지러 간거 알잖아요. 안고 달래면 될일입니다.
아무리 건강관리 했다고 해도. 찝찝합니다.. 그리고 아기 어릴때는 유난떨며 키우는겁니다. 유난안떨다가 큰일나는 경우 많이 봤어요
어른들 그러시잖아요 너네 다 그렇게 키웠다. 애기 책임질수 없으면 그런말 하는거 아닙니다.
애기 아프면 24시간 병원데려가고 약먹이고 할거아니잖아요.
사람마다 가치관은 다르겠지만..
저는 저걸로 화내는거 전혀 이해안가요.
시누딴엔 나쁜맘으로 한게 아니고 아기달래느라 그런걸텐데..호의로 한 행동을 저런식으로 대하면 안되는거죠.
글쓴이가 자기 입장만 생각한 것 같네요. 아기 입장에서 생각해 보면 엄마 올때까지 쫄쫄 굶는 것 보다 고모가 쭈쭈 먹는게 훨씬 나은데.. 시누가 좋은 맘으로 쭈쭈 나눠준건데.. 평소 자기 애기 먹이고 있었으면 위생관리도 잘 했었을 것 같은데요...
자기 아이의 맘마를 챙기지 못했기에 그 부분이 되려 찔려서
시누이에게까지 책임을 전가하는 느낌인데요.
시누이가 둘째 모유 수유한다고 했잖아요?
아무렴 자기 아이인데 본인 먹거리를 소홀히 하겠습니까,
젖가슴 관리를 대충했겠습니까?
판 작성자님 본인도 맘이잖아요? 자기 애기가 먹는 가슴 관리를 소홀히 하진 않을거면서...
시누이는 관리를 소홀히 했을거라는 판단은 도대체 어디서 나오는거지요.
그리고 몇분 안되는 시간이라지만, 막상 배고픈 아기를 안고서 그걸 언제 기다려요?
분유를 갖고와서 물타고 물릴 수 있도록 준비하는 시간이 또 들어가는데말이죠.
그러느니 지금 내 아이의 밥이지만 일단 이걸로 달래주자... 라는 마음이 앞선거잖아요.
작성자님에게 입장을 바꿔서 생각해보라고 묻고싶어요.
내 아이가 먹기에는 부족할 수도 있는 분유를
당장 내 눈앞에 배고파서 우는 아기에게 거리낌없이 나눠줄 수 있는지를?
이번 일을 계기로 시댁에 단단히 찍혀도 원망하면 안될 것 같습니다...
저같으면 기분 나쁘겠는데요....
분유 얼른 갖고와서 먹이면 되는데 왜 그 새를 못참고 자기 젖을 물려... -_-
더럽고 관리 안하고... 이런걸 떠나서 당연히 기분 나쁠것 같아요.
다른 경우도 아니고 아직 어린 아기인데... 당연히 엄마의 의견을 물어봐야 하는거 아닌가요?
길거리에서 함부로 남의 아이 만지는 사람들이나 함부로 과자 같은거 주는 사람들도...
엄마한테 제발 먼저 물어봐 주셨으면 좋겠어요.
저건 시누탓만 할게 아니죠
애초에 차에 분유 두고내린 글쓴이가 잘못한거죠.
혼합도 아닌데 분유를 어케 두고 내려요?
장난으로 물린것도 아니고 애가 울면 안쓰러우니까 그럴수도 있는거죠..
1차적인 원인제공을 한건 글쓴이인데 시누의 순간적인 판단을 잘못했더라도 비난만 한다는건 너무 심한것같아요
아무리봐도 글쓴님 잘못인데요...
기본적으로 모유수유 하고 계시고 남의 아이 젖물리기가 쉬운게 아니죠.
그래도 가족이라고 젖물린거 같은데 거기다 화를 내는건;;
그나마 시누 둘째가 돌이라 젖이라도 물려준거지 100일도 안된 신생아였으면 젖도 안물려주죠.
시누한테 사과하시는게 좋을거같아요
댓글 남편한테 보여줬는지 궁금해지네요.. ㅎㅎㅎ
왜 기분나쁜지 이해안되는 1인 추가요..
시누이에겐 고맙고
아이에겐 미안할 일인데
저게 저리 화낼일인가요?
전 좀 생각이 다른게 모유는 피로 만들어지는거라 함부로 먹이면 안된다고 들었거든요 아무래도 안좋을거 같은데요
저 엄마분 대처는 정말 별로고 말투도 맘에 안들고
생각조차도 미개하네요.
그래도 엄마에게 상의없이 아이에게 젖물리는 건 저같아도 싫어요.
애가 배고파서 조금 울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그냥 기다렸으면 금방 분유타올텐데요.
꼭 그렇게 감사하지 않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제 생각에는요.
저였으면 솔직히 좀 불쾌했을거 같긴 해요....
가족이라곤 하나 일단 내 아이가 타인의 모유를 먹었다는 생각 들어서요..
근데 그 감정은 혼자 삭히고 말테고 저렇게 시누한테 버럭버럭 하진 않을거 같아요
애가 배고플때까지 몰랐다는것과 분유를 놔두고 온 건 내 잘 못이니까요
개인적으로는.. 으.. 다른사람이 내아이에게 직집 젖을물리는거 너무 싫어요 ~ 좀 찝찝할듯..
저는 시누가 대단한 것 같은데... 제 아기 수유 중이면 아무리 가족이래도 다른 아기입 대게 하는 게 쉬울 것 같지 않아요~ 본인이 찝찝한 만큼 반대로 시누도 찝찝할 수 있는데 조카가 너무 힘들게 우니까 달랜 거잖아요~ 미안한 마음이 들기 전에 좀 놀라서 당황했다고 하면 그 정도는 이해가 될 텐데 되려
화를 왜 내는 건지 모르겠네요~
저는 모유수유도 했었고 지금은 완분으로 돌아섰는데요. 아무리 조카라도 내 가슴을 물린다는게 쉽지 않아요. 그렇게 생각하기 때문에 타인이 내 아이에게 젖을 물린다는게 찝찝하다는 마음도 이해할 수 있어요. 하지만 저 상황에선 자기가 화낼 상황은 아닌 것 같아요. 배고파 자지러지게 우는 아이를 지하주차장에 밥 가지러 가는동안 알아서 안아 달랬어야 하는 거 아니냐니.. 내 자식도 찡찡거리고 울면 말이 5분이지 머리가 다 지끈거리는데.. 그럼 엄마인 본인이 안아서 달래고 남편을 보내던가 했어야죠. 신랑이 옆에서 시누 편들어줬다고 더 화가 날 수도 있는데 이미 물렸고 애가 또 꿀떡꿀떡 잘 먹었고.. 나쁜 걸 준 것도 아니고.. 남에 애한테 젖 물려주는게 쉬운일도 아니고. 저라면 놀랬겠지만 기분이 썩 좋지도 않았겟지만 앞에서 내색은 안하겠어요. 하지만 앞으로 애 분유를 철저히 챙겨서 다신 이런 상황이 오지 않도록 하겠죠.
저라면 싫어요
반대로 내가 그상황이 되어서 생각했을때
형님시누 애가 자지러지게 울고있고 형님이 분유 가지러 갔다온다고 나가더라도 바로 내젖을 먹이지않을거같아요
내아이 먹을 젖인데 !!!! 아이먹일 젖도 모질라서 매일 고민인데!!!!! 얘를 먹일것도없다!!!!! 이런맘은 아니고
그냥 꼭젖이아니더라도 안고 어르면서 달래주고
아주버님~~애가마니우는데 같이달래요 이럴거같아요
너무 울면 이것저것 해보지 내젖을 먹여야겠다고는 생각안들거같은데요.........
나도 딱히 내애기가 남의 젖물리는거 싫고 ..시댁도 불편한마음도 크고 ...........애기 몇분운다고 문제될건없다고 보고....집에서도 둘이 하루종일 있는데 바로바로 울면 달랠수도없거니와 그정도 우는건 청소기돌리면서~~그래그래~~~이거만돌리고 너에게갈게~~~정도는 경험 으로 여유가됫을거고 심하지않으니 아기엄마는 애아빠보라고 맡기고 갈정도로 괜찮은거니까요
그리고 모성애가 강하면 아무리 가족이라도 다른 여자가 자기아기를 젖물리는걸보면 기분나쁠수 화가날 수도 있을거같은데요.....
저도 애 둘 키우고 있지만
배고파 우는조카 젖물리는건 이해되도
애기 울때까지 분유를 차안에 두고있는것은 이해가 안되네요
애초에 기본이 안되어 있달까
가만보면 극성떠는 사람들이 오히려더 헛점이 많달까
범보의자 아기체육관은 챙기면서 분유가방을 안챙긴다는게.....
'기분이 안 좋은 건 충분히 이해하나 화낼만한 건 아니었다.'가 제 생각이내요.
시누가 보살 아님?;;;
우리 애 키울때나 조카들 키울때 모유 많아서 냉장고에 넣으면서도 다른 애 안 줬음
왜냐면 젖 나눠 주면 내 아이 먹을복 젖 빌려먹은 아이에게 복이 나눠진다는 미신이 있어서
버릴지언정 못주게 함
그런 관점에서 보면 내 새끼 먹을복 나눠 준건데;
물론 자지러지게 울어서 배꼽이 빠지든가 말든가 울게 내버려뒀어야는데 시누가 너무 신경쓴듯
시누이가 보살이 맞음
근데 댓글로 그 시누이는 또 남이라는 분 덕에
내형제와 내아이 사이가 남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서 감사드립니다
기분이 안 좋은 게
왜 죄 없는 시누한테로 향해요?
자기가 자기 자식 굶긴 책임이니,
자기한테로 향해야지요.
무슨 생각으로 애 밥을 두고 와요.
남도 그 울음 들으면 가슴이 찢어진다는데,
고모니까 더 그랬겠죠.
자기 애하고 얼마 차이도 안 나니까요.
엄마도 아닌데..
애가 얼마나 배가 고팠으면
고모 젖을 그렇게 먹고 있었겠어요.
하는 자세가 젖 안 물렸으면 애 넘어가는거 안보이냐고 원망할 종자구만
모유 안나와서 못먹은 사람으로써...
어려워요 이해하기가
분유보다는 모유가 백배는 더 좋지 않아요?
방구 뀐 놈이 성낸다고...
딱 그짝 같은데요...?
고맙고, 미안한게 정상일 거 같은데...
나는 촌사람이고 연식이 오래된 사람이라
아기때 모유 먹이는게 일반화된 동네에서 커서
이웃애기 울면 젖 물려주고 이런 거 많이 봐왔어요.
세상이 이렇게 많이 변했구나 격세지감을 느끼네요
아이 엄마가 싫어하면 안해야 하는 게 맞죠
근데 그 행위가 호의에서 한 건데도 화를 내면서
저렇게 정색하면 섭섭할 것 같아요ㅋ
네이트 판이네?
주작이고 뭐고 떠나서 저여자는 네이트 판 기준으로 못배워 쳐먹은 년이고 일반적으론 무식하거나 예의를 모르는 사람임
여자니까 욕 안했지 남자가 '장모가' 라는 단어 쓰는 순간 바로 쌍욕 시전
저기는 '시'자만 나와도 우선 마이너스 99점 주고 시작하는 곳인데 저정도면 그냥 노답
저 시누이가 부처가 아닐까 싶은...
조금 다른 이야기인데
30대 첫째이고 동생있음
친가,외가 둘다 부모님이 셋째
친척들 나이터울이 거의비슷함
친가 외가 할거없이 모여서 수다떨때
친가 누구는 내젖먹고 자랐다
외가 누구는 내젖먹고 자랐다
이런이야기들을 추억하시듯이 자주하셨음 하기애애하게
사실 이제는 그렇게 하지않아도 되는 세상이긴함
과거 부모님세대처럼 형제자매들이 많은것도 아니고
그시절보다 더더욱 풍족해졌고
서양문화 동양문화라는 개념의 벽도 많이 사라지고
육아의 방법도 다양해졌으니
화를 낼수있는 상황일수 있지만
화를 내는방법이 너무 잘못되었고
시누가 참 사람이 좋은듯
시누분 자녀들은 건강하고 씩씩하게 성장할듯
가치관에 따라서 어떻게 받아들이는지는 다를 수 있죠.
그렇다고 화내고 남편끌고 나가는 꼬라지는 잘했다고 할 수 없죠.
상대가 악의가 있는 것도아닌데 쏘아붙이는거보면 그냥 인성이 안되먹은듯.
차라리 자리에서는 감사하다고 이야기하고 따로 말씀을 드렸어야지 ...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서 인성이 글러먹었네요.
제가볼땐 저상황에서 먼저 사과한 시누가 현자혹은 성인이네요 ..ㄷㄷ
누구의 잘잘못을 떠나서 저기서 제일 화나고 피해본 사람은 시누 아닌가요 ??
근데 미안하다고 먼저 사과도 하고 ㅎㅎ
와... 모유수유 오래해본사람 입장에서 전 좀 다른이유로 기분나쁠거같아요..
아기들이 기본적으로 엄마가슴을 좋아해서 젖떼고 잊어버리게 하는게 진짜 힘든일이에요ㅠㅠ 근데 거기다 모유를 물렸다가 다시 엄마젖찾으면서 보채면 어쩌나요? 젖떼고 한동안 샤워할때마다 입을 헤 벌리고 쳐다보던 아들이 생각나서 아찔하네요.ㅠㅠ
모유 몇달 먹이면 딱 내 아기가 먹을양만 나오는데 그걸 나눠준 건 정말 어렵고 고마운일 해준건 맞습니다...
그리고 물론 더러워서 싫다느니 그런건 말도 안되구요
심청이는 진즉에 굶어 죽었겠네.
심청이한테 동냥젖 나눠 준 동네 아주머니들을 한순간에 븅신 만드는구나.
아기 자지러지게 울면 진짜 세상이 노랗게 되던데ㅠㅠ
분유가지러간 사이에 물려서 애기 달래주샸으먄
고마울 것 같은데 ㅠㅠㅜ
우는아기 젖 물리는게 쉬운것도 아니고
자기자식 모유수유하는 중이면 몸관리도 신경쓰셨을거고
ㅜㅜ 기분나쁜것도 이해안가는건 아니지만 저럴정도는 아닌것같은데ㅠㅠ
저 입장이 되어 본 적이 없어 젖을 물린 거는 섣불리 말을 못하겠지만 좀 싫을 수는 있겠어요. 그런데 저는 음식도 한상 가득 신경써서 차려주신 어머님께 '시모가'라고 쓴 게 굉장히 거슬려요. 저만 그런가 봐요;;;
한번씩 이런 글 보면 서로 핀트가 안맞고 답답해 하는 이유중 하나가 '화가 날 일인가' '화를 낼 일인가'를 혼용해서 쓰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는데요. 댓글에도 그렇게 서로 맘 상하시는 분들이 있네요. '화가 날 일'인가로는 서로 사실 크게 말할 필요가 없습니다. 자신이 화가 나는 것은 딱히 이유를 따지기도 애매하고 남들이 그게 화날일이냐고 말할 것도 아니죠. 다만 '화를 낼 일'인가는 본인이 화가 날 일이라는 것하고는 좀 거리를 두고 생각을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서로의 기준이 다르기도 하고 어떤 행동을 하는것이 서로 정해놓은 '매너'라던가 '예의'라던가 하는 사회적 약속에 합당한지도 생각을 해봐야 하니까요. 이런 글에 당연히 화가 나는거 아님? 나만 화남? 이렇게 공감을 얻으려 한다거나 왜 이게 화가 안남 당연히 화나는거 아닙니까? 이런식의 대화를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조그만 아이가 배가 고프면 진짜 천하가 무너지는 심정일텐데 정작 엄마가 밥도 준비 똑바로 안해놓고 적반하장은...
어휴
저도 어린 미혼 여성인데... 댓글 반응이 놀랍네요
제목 보자마자 와 저게 뭐야 ㅡㅡ!!!! 하고 왔는데.... 감사한 일이였군요 ㅇ0ㅇ
경험이 많은 것을 배우게 해준다는걸 또 깨닫네요
저 여편네 남편이 불쌍타
애 키울 인성은 안되는 여편네인건 알겠네요
자기애 아닌데 젖 물려주는게 더 어려운일 아닌가? 고맙다며 넘어가면 되겠구만
개념이... 안드로메다~
아내가 아들 둘 다 모유수유로 키우고 있습니다. 첫째는 1년 넘게 모유를 먹어서 그런지 잔병치레가 전혀 없었지요.
그런데.. 둘을 그렇게 키우니 아내 몸이 많이 망가졌습니다. 모유가...엄마 살을 깎아 아이에게 먹이는 거더라구요.
저 시누이가 참 멋진 엄마인거 같은데.....글쓴이 마음이 참 아쉽네요
결론.. 더러워서 싫은것임.
문제는 싫은 티를 내지 말았어야 할 상황임.
가족의 의미가 이렇게 달라졌구나......우리라는 개념도 이젠 희미하구나....
싫을순 있는데, 저렇게 매몰차게 화내면서 쏘아붙였어야했나 싶음
어찌보면, 정신 딴데두고 다니는 본인 잘못이 제일 큰데, 거기서 민망하게 더럽다는 식으로 홱 뺏어가버리면
괜히 호의보인 시누 민망해지는건데...
물론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의 젖을 물렸다는게 찝찝할순있으나, 그렇다고해서 화낼건 없지않나 ㅠㅠ
저는 20대초반인 미혼이지만, 당황스럽고 찝찝하긴한데 화를 낼수도 없으니 감사하다고 넘어갈것같아요
헷갈릴 수 있으니 다른 예로.
- 시누가 좀전에 자기 아이가 빨던 분유병을 아이에게 물렸다.
이 경우에 화가 나는게 정상인가? 아닌가?
위생 문제로 따지면.
저두....기분은 나쁠수 있어도 화낼것까진 아닌듯싶어요
물론 불쾌하게 느낄 수 있다고 생각되지만 시누이가 나쁜목적으로 한게 아니라 호의로 한거잖아요 근데 저렇게 쏘아붙이듯이 말하는건 너무 하신듯ㅠㅠ
남의 가슴을 내 아기가 빨았어!
가 아니고
시누이가 우리애기 허기를 달래줬네.
이렇게 생각해야 분유 안챙긴 애기엄마로서 정상.
글쎄... 어째, 밥도 안챙겨왔지. 애 엄마는 분유 가지러 가고, 애 아빠는 설거지 하고 있고... 응???
저는 싫을 것 같은데...
대놓고 싫은 티는 안내겠지만요
요즘은 아기 만지는것도 예민하잖아요.
기분 나쁠수는 있지만
뭐하는거냐며 뺏드시 아일데려온건 과한것 같네요.
돌된아이 젖 먹이는 상황이구 젖 물릴때 대부분 닦 고 먹이는데요.
어머 젖 먹이셨어요~이제 그냥분유 먹일께요.
이정도만해도 될거같은데 뭐...
생각이 다른걸 뭐라하기도 그렇지만 과한 반응같긴하네요.
일례로 둘째 조리원 있을때 전 모유량이 많았는데 없는 산모분들은 저한테 모유좀 달라고 한적도 있었네요. 그 시점은 초유라 주지는 못했지만요.
갓난애기 배고파서 자지러지는 거보다 자기 기분나쁜게 우선인가 보네 저 아줌마는
심청이의 젖동냥을 한 심봉사는 천하의 말종인가?
사람마다 가치관이 다름은 당연한거니 누가 잘했냐 못했냐 말하긴 모호합니다만..
제가 겪어온 경험에 의하면... 그게 화를 낼만한 상황에는 공감이 가지 않네요.
이건 사람이 어떻게 살아왔느냐에 따라 달라질수 있다 봅니다.
남자 입장인데요.
어렵네요.
애엄마가 이상.
원래 시누를 싫어했구만
소젖 양젖도 먹이는데 하물며 사람젖좀 먹인게 뭐 잘못이라고
옛날에는 젖동냥도 해서 키우기도 했는데
저 여자는 유모라는게 있다는 것도 모르겠네요
음식이 쳐남아도는 시대라서 지 새끼 밥 먹여준거 고마워할줄도 모르네 ㅅㅂ
거참.
옛날에 유모 젖 먹고 자란 귀족들 건강이
서민보다 떨어진다는 통계라도 있나?
생판남도 아니고 고모인데.
이분 퍼오는게 시댁과의 갈등 판춘문예가 주인데
본인일이면 모를까 똥 모하러 퍼오시는
솔직히 이해하기 힘드네요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갈까 했는데 내용이
일률적이라 비공 감안하고 댓글 남겨봅니다
제가 저상황이라면 고맙긴한데 그래도 별로.. 뭔가 찝찝하네요
못난년이구만.
싫을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는 데
싫다고 버럭 성을 낼 상황은 아니구만.
시누이가 조카를 죽이려고 해롭게 하려고 젖을 물렸겠니?
자기가 싫다고 남들도 다 싫어하는 줄 아나?
만약 그게 싫다면 그런 상황을 안만들었어야지.
시누이와 생각이 다르고, 시누이는 저런 경우에 젖을 물리는 게 최선이라고 판단했을 수도 있는데.
자기가 관리할 상황이 아닌데, 남이 최선을 다한 판단에 화를 벌컥내면
기본인성이 모자라지. 한참이나 모자라지.
저야 기억은 안나지만 어머니 말씀에 따르면 옆집 아주머니가 젖이 많아서 저를 비롯한 동내애기들 젖동냥을 많이 해주셨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그 아주머니는 동내 아이들에게 유달라 정이 많으셨고 아이들도 잘 따랐습니다. 옆집 아주머니도 그럴진데 시누이면 말 그대로 가족인데. 사회가 많이 바뀐 모양이네요. 왠지 소중한 가치 하나가 사라진거 같은 기분이네요.
미친 여자가 애를 키워도 되나?
진짜 기분 애매할거같음
고마운 행동인데 상상도 못한 상황서 뭔가 당황 찝찝
아... 감사해요 ㅎㅎ;;!!;;
당황해서 이러고 시간지나 좀 진정되면
아 시누이는 호의로 그런건데 좀더 밝게 고맙다고 할걸ㅠㅠ
시누이가 호의로 그런건데 순간 안좋은 감정 스친 저를 탓하고 미안하고 그럴듯 ...
결벽증이라도 있는건지???
남편이 분유 가지러가고
엄마가 아기를 달래고 있었음
좋았겠네요ㅠ
처음 읽다가
시모라고 한 거에 글쓴이 인성이 의심스러웠음
사이가 나쁘거나 무슨 일이 있었을 지 모르지만
제3자 앞에서 그러는 건 스스로 깎아내리는 거 아닌가
교양없고 자기만 아는 사람같음
나오지도 않는 젖 물린것도 아닌데 좀 예민한 사람은 싫을 순 있겠지만 분유물도 보온병에서 오래되면 세균번식해요. 새로 끓여 식힌대도 분유탈때까지 족히 십분이상걸리구요. 시누이가 나름 응급처치 한거일수도 있죠. 저렇게 불쾌하다고 난리 칠일은 아니고 집에가서 저런싱황에서 물리는건 좀 그렇다. 다음엔 그런 상황만들지 말자고 남편과 상의하면 될일이죠...
그리고 저 애기 백일쯤일때 친구 결혼식 갔는데 친구동생아기가 돌이었는데 엄마 한복입었는데 분유시로다고 젖달라고 난리난리... 그 순간 제 모유가 불더라구요... 그래서 당황하며 수유실에서 유축하는데 친구동생이 들어와서 마주침... 저한테 젖좀 물려주면 안되냐고해서 젖물렸고 ㅋㅋㅋㅋ 친구가 고마워하던데 제가 이상한건가용? ㅎ
고모는...자기 젖가슴 남의자식한테 내주고 싶었을까??
고모입장은 아무도 생각치 않는걸까??
다른건 모르겠지만 아기들이 부럽네요.
이거 주작이죠
사정상 분유 먹이는 엄마들도 모유가 천연항생제 부터해서 훨씬 아기 건강에 이롭다는건 대부분 압니다.
주작 아니면... 평소 성격이 굉장히 꼼한 4차원일수도 있긴한데;
그건 그렇고 남편한테 댓글들 보여는 줬을까 궁금하네요 ㅋㅋㅋㅋ
남자 관종이 올린 자작 글.
진짜 여자가 올린 글이라면 무개념에 인성이 쓰레기!
옛날부터 세계에는 유모라는 개념이 있었습니다
저 상황에서 애 엄마 의견 존중해서 수유 하지 말아야 한다는 분들은
살면서 내가 한 눈 팔 때 애가 위험하건 이상한 걸 집어 먹든 주변 사람이 안 구했고 안 말렸다 원망해서는 안되겠어요.
애 경기하듯 우는 거 10분만 봐도 탈진해요. 예민 둘째 툭하면 이유없이 자지러졌는데 매주 봐도 볼 때마다 혼이 반쯤 나갔네요. 그나마 엄마니 혼 반 나가는 걸로 끝났지..
이래서 남자든 여자든 결혼 상대자로 절대로 자기만 아는 이기적인 사람을 골라서는 안될 것 같네요.
대개 저런 사람들이 자신에게는 태평양처럼 관대하고 남에게는 핀포인트로 엄격한 경우가 많죠.
그냥... 나만 아는 인간 그 이상 이하도 아님.
제가 아기때 모유만 고집해서 엄마가 어디 갈때면 아기있는집에 분유 사다주고 절 맞겨 젖먹이게 하셨데요.
전 언니랑 비슷한 시기에 아기낳았는데 언니가 유선염으로 모유를 못먹이게되서 두달간 제가 조카와 딸을 같이 먹였습니다 .
깔끔떨고 유난스러운 언니였지만 조카 안고 올때마다 동냥젖 좀 주라..하면서 미안해 했어요.
남의 젖이라고 더러운 남은 음식 취급하다니 좀 화가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