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천국 코하비닷컴
https://cohabe.com/sisa/376456

저는 육아템이란 육아템은 다 사고싶어요!

어그로같죠 그 네덜란드 남편 댓글에 기함을 했거든요.
진짜 저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는거에.....하하
저는 육아템 조금이라도 내가 편하게
아기가 건강하게 자랄 수 있다면 육아템이란 육아템은
다 사고싶어요.
가장 중요한건 남편도 말리지 않는다는거.
(오히려 좋아함)
아마 남편이 말렸더라도 제가 일해서 번돈으로 샀을거에요.
저희집 벌이가 나쁜편은 아니니 된장이란 말은 하지마세용ㅋㅋ
그글에서 핫했던 실리콘젖병은
저도 베이비페어갔다가 샀어요.
제가 아니라 남편이....
직원말에 홀라당 넘어가서요ㅡㅡㅋ
근데 제가 산 육아템중 딱 유일하게 안쓰는게 그 실리콘젖병
넘나 무거웡ㅠㅠ 소독할때 자리 차지 너무해ㅠㅠ
그런데 이것도 나중에 이유식이나 빨대컵으로 쓰기 좋을거같아서 놔두고 있어요.
그리고 기저귀가방은 딱 기저귀가방으로 나온제품은아니고
가볍고 수납 큰 가방하나 사서
그 안에 기저귀가방처럼 이너백을 넣었어요.
강추추추추추
기저귀가방 넘나 촌스럽....
유명한 제품도 핵 촌스러움....
그외에 인터넷에서 유명한 아이템들은 죄다 있다고 보심돼여
머미쿨쿨(좁쌀이불), 스와들업, 아기체육관, 쏘서앤점퍼루, 오르빗유모차, 바운서, 해님소독기, 타이니모빌, 베이비뵨, 분유포트, 매지캔휴지통,알집실리온매트
등등이요
그런데 이거 하나라도 없음 저 죽었을듯ㅋㅋㅋㅋㅋ
다 용도에 맞게 아주아주 알차게 뽕뽑고 있거든요.
저 키 163에 평균 48키로 였는데
임신쯔음에 일이 바빠서 46키로였을때에 임신해서 만삭때 58키로더라고요.
총 12키로 정도 쪘는데
아기 120일이거든요
지금 제몸무게 44키로에여
보는 사람마다 애기한테 살 다줬냐고 크흡ㅠㅠㅠ
체력적으로 너어무 힘들어서 육아템 없이는
제가 넋다운돼서 병원실려가서 병원비가 더들었을듯.
바운서랑 모빌 조합은 10분 밥먹을 시간을 주고요.
신랑은 첨에 저비싼게 고작 10분이냐더니
아기키우면 그 10분이 얼마나 꿀같은 시간인걸 느끼고 있죠ㅎㅎ
머미쿨쿨은 새벽에 조금이라도 덜 깨게 도와줘요.
스와들업은 없었음 아마 새벽에 기저귀갈고 속싸개 싸는 스트레스로 죽었을지도 모르고요
오르빗은 남편이 공원갔다가 흰색프레임 누가 끌고가는거보고 한눈에 반해서 뛰어가서 제품 이름 알아온거거든요.
100만원이 넘어가서 놀랐는데
흰색 프레임은 또 단종이라 중고로밖에 못사는 상황이라
중고로 싸게 삿고요ㅎㅎ
아 베이비뵨은 아기띠인데
50일부터 100일까지 50일정도 밖에못써요ㅎㅎ
가격은 13만원!!!!!!
그런데 남편이 젤 좋아하는 육아템이기도해요.
없었으면 등센서달린 우리애기때매 손목 너덜너덜해졌을듯
그리고 손으로 안고있는거보다 훠어ㅓㅓㅓ얼씽 빨리 잠들어요.
집근처 나갈때도 챡챡 매면되서 편해요.
제몸과 하나처럼 늘 매고 있어요ㅋㅋㅋ
언제든 안아 올릴 수 있게ㅋㅋㅋ
신랑이 무슨 기술자들 장비 매고 다니는거같다고
베이비뵨이 무적템이래요. 필살기냐며ㅋㅋㅋ
명품 하나 없는 남편인데 메이커는 나이키 아디다스가 아는게 전부인 벌이에 비해 아주아주 검소한 남편인데
이런거 하나도 안말려요.
왜냐면 옆에서 지켜보니까요.
얼마나 힘든지 뼈저리게 느끼니까 못말리죠.
오히려 더 사라고해요.
심지어
젖병 싯어주는 기계는 없는거냐고 해요.
저보고 하루 종~일 시간 조금만 나면
쉬는게 아니라 젖병 싯고 소독하는거같다고요.
제가 아프면 제일 고생하는게 1번째 남편 2번째 아기
돈 조금 쓰더라도 무조건 육아템을 사라고 해요
그런데 젤 중요한게 뭔지 아시나영ㅎㅎ
저 중고 오르빗 유모차 한개빼고
전부다 새걸로 샀어요.
왜냐하면 육아템은 중고로도 겁나 잘팔려요!!!!
중고 시세도 별로 안낮아요!!
왜냐하면 아가는 너무 금방크기때매
육아템이라해봐야 길게 닳을때까지 쓰는건 많이 없거든용
허영이니 뭐니
하시길래 빡쳐서 써보는 글이에여

댓글
  • 뭬야? 2017/09/25 12:07

    아... 젖병씻어주는 기계 나왔음 좋겠다.... 이런건 과게에다 문의해야하나요? ㅠㅠㅠㅠ
    전반적인 글에 공감합니다.
    특히 젖병씻어주는 기계에요.

    (vxE0Ti)

  • HelloNAYA 2017/09/25 12:23

    육아는 아이템빨이라는 말이 괜히 나온게 아니에요ㅠㅠ
    저는 모유먹일 생각이어서 소독기같은건 살까말까 고민했는데 꼭 사세요ㅋㅋ
    모유양 늘때까지는 어차피 분유! 젖병 6개! 젖꼭지 6개! 어후..
    모유만 먹이고 나서는 치발기나 장난감 소독하고
    이유식 시작하니까 식기 소독하고 ㅋㅋ 알차게 쓰고 있어요
    주변에 물려받을데 있음 물려받으시구요
    전 시누한테 베이비뵨 유모차 타이니모빌 바운서 쏘서 등등 어지간한거 다 물려받고 제가 아기용품 산거 더해서 다시 드릴거예요ㅋㅋㅋ 시누가 둘째 임신중이거든요!
    그리고 다른건 그냥 국민붙은거 위주로 제품설명보고 사도 아기띠힙시트는 꼭 착용해보고 지르세요!
    저는 남편이 다사고 편하게 육아하라그러는데
    성격상 꼼꼼히 비교하고 마음에 들어야 사는편이라..
    다 사라는 남편한테 참 고마워요ㅎㅎ
    남편 눈치봤으면 눈물났을것 같아요ㅋㅋㅋ
    내 몸이 아파 죽을것같은데 하루종일 다 해줄것(하루종일 젖병씻기, 하루종일 아기안고 재우기 등등)도 아니면서 왜 눈치를줘ㅠ 하면서ㅋㅋ
    부인 몸 망가져서 병원다니고 물리치료다니는게 더 비싸요..

    (vxE0Ti)

  • 살찐이 2017/09/25 12:58

    우와 하고 들어왔더니
    다 우리집에 있는거네요..... 유모차는 다른종류지만 백만원 넘는 디럭스형이구요..
    모하나 돈아까운게 없어요
    임신육아기간에는 내 정신건강이 최우선이라 스트레스 안받고 살고싶어 육아용품 이것저것 도움받으려고 하는편인데 스와들업이나 베이비뵨 아기띠 같은거는 가격이 생각 안날만큼 크게 도움이 됐던터라
    모르면 몰랐지 아는이상 사서쓰고 중고로 팔고 하는게 낭비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vxE0Ti)

  • 꼬부기냥 2017/09/25 13:45

    애초에 남의 소비갖고 이래라 저래라하는게 오지랖이라고 생각.

    (vxE0Ti)

  • 키위키지 2017/09/25 14:00

    버는돈가지고 감당하기 힘들면 몰라도 감당 가능한데 오지랖부리면 견공자제분이죠. 버는돈가지고 감당하기 힘들때 오지랖부리는것도 친한친구나 친한친척, 부모형제면 몰라도 몇번 안만나본 사람이 오지랖부리면 역시 견공자제분이구요.

    (vxE0Ti)

  • 아픈소금 2017/09/25 14:11

    하다 못해 취미 생활에도  때때에 맞는 공구사서 하는데(대체 가능한 게 있어도 편리하기때문에) 육아라면 더더욱 써야죠. 돈 주고 편리를 얻을 수 있는데 안 쓸 이유가 뭐 있음. 형편 되면 사고 형편 안되면 못사는 거죠 뭐.

    (vxE0Ti)

  • 냐옹마마님 2017/09/25 14:22

    젖병씻는거 너무싫어요! 저는 그래서 젖병이 아~주 많아요! 이틀치 가지고 있어요! 한번 씻을때 오래 걸리기는 하는데 이틀에 한번만 씻음 되고 것도 남편이랑 번갈아 하면 제가 씻는건 일주일에 두번 정도인거 같아요.

    (vxE0Ti)

  • 최콩♥ 2017/09/25 14:39

    저도 젖병계의 샤넬이라고 하는 마마치 샀는데 안써요ㅋㅋㅋ그냥 일반젖병쓰는게 훨 편하더라고요.
    저정도는 기본으로 가진거 아닌가요? 절대 많이 사신거 아니예요. 더 사세요!ㅋㅋㅋ예비엄빠들 저 정돈 기본템이라 생각하셔야합니다. 진짜 다 있어도 힘들어요. 전 저기에 스윙이랑 어라운드위고 추가요. 육아용품은 만들어질때마다 다 사야합니다! 애들마다 케바케라서 각각 맞는 용도가 있더라고요. 스와들업은 항상 사랑입니다. 스와들업 경험 후 남들 선물은 무조건 스와들업으로 하고 있어요.

    (vxE0Ti)

  • 멍멍하는냥이 2017/09/25 14:59

    허영이라는 사람 다 나와요.
    진짜 템이 있어도 힘든데 없으면 몸으로 고생하면 됨
    솔직히 그 와중에도 부심(?)부리는 템들이 몇 있긴 하지만
    그마저도 다 이유가 있음.
    일단 편하거나 안전하거나
    얼리어답터 처럼 미리 다 경험해 볼 필요는 없지만
    (저번에 무슨 매트였나 그거 깔아서 아토피 유발하는거 그런 검증안된거 쓰는걸 말함)
    국민 템 이런건 써보면 왜 국민템인지 알게 됨.

    (vxE0Ti)

  • 보블 2017/09/25 15:07

    저.. 아 죄송해요
    육아템이야기인데 결혼게에 적었어요ㅠㅠ
    저번에 그글이 결게라 아무생각 없이 적었는데
    ㅠㅠㅠ

    (vxE0Ti)

  • 해피행복해피 2017/09/25 15:47

    근데요 진짜 젖병세척기 개발되면 대박 날꺼 같아요!
    누가 이 아이템가지고 대박 좀 내주세요!

    (vxE0Ti)

  • 봉언니 2017/09/25 15:57

    저는 신랑이 육아는아이템빨이라고 출산전부터 계속 외쳐서 죄책감없이 다샀어요., 하하하하 근데 사고나니 괜히샀다싶은게 있긴하지만..왜냐. 너무사용기간이 짧은터라ㅜㅜㅜ 하지만 후회는없죠!!!!
    그마이 샀고 지금도 꾸준히 사고있는데왜 사고또사도 계속 살게있는지.. 그것이 궁금하다...ㅜㅜㅜㅜㅜ

    (vxE0Ti)

  • 더불어흥하자 2017/09/25 15:59

    육아템 및 장난감이랑 책은 사야하나?하는 고민은 짧게하고 필요하다 싶음 빨리 사서 뽕뽑으면 최고더라구요. 육아템은 괜히 고민하다 늦게 사면 고생하다가 사보면 왜 이걸 이제 샀나 싶고 아기가 빨리빨리 자라니 그만큼 활용을 못해서 아쉽더라구요. 장난감이랑 책도 다 때가 있고 아기가 잘 가지고 놀면 그만큼 발달에도 좋더라구요.

    (vxE0Ti)

  • dagdha 2017/09/25 15:59

    처음 아이들을 낳기 위해 산후용품을 준비할 때, 아내와 "젖병은 한병당 3개씩 6개만 사면 돌려서 쓰고 닦고 하면 충분하겠지?" "거즈를 10개씩이나 사? 너무 많은 거 아닐까?" 라는 이야기를 했던 적이 있었죠.....
    네, 어리석었습니다. OTL...

    (vxE0Ti)

  • 네이스처 2017/09/25 16:14

    아이 낳을 준비 하시는분들...건전지 쌀때 많이 사놓으세요 애기들 장난감(동요책, 자동모빌, 각종 소리나는 장난감류)에
    건전지들 솔찬히 들어갑니다 ㅎㅎ(C, AA, AAA까지 다양하게도 들어감)
    수유등은 필요할까? 싶어서 걍 집에 있는 스탠드로 쓸려고 했는데 너무 밝아서 결국 밝기 조절되는 수유등 구매...

    (vxE0Ti)

  • 으앙쥬금ㅠㅜ 2017/09/25 16:30

    젖병세척기 하니 전동드릴에다가 젖병솔 장착해서 윙~하고 돌려서 닦고 싶네요....
    아.. 꼭지부분이 안되겠구나...가 아니고 젖꼭지솔도 연결해서 돌리면.... 찢어지겠네.....
    문송합니다...

    (vxE0Ti)

  • 덩실이...! 2017/09/25 16:34

    육아템은 사랑입니다.
    130일 아들 하나인데 글에 있는 대부분 아이템이 다있어요.
    육아템에 국민 들어가는 것들은 구매하세요.
    와이프가 덜힘들어 집니다.

    (vxE0Ti)

  • 에드st 2017/09/25 16:57

    육아템은.. 나눔입니다.ㅎㅎ
    저도 얻어쓰고..중고로 싸게 구해쓰고.
    다시 나눔하고. 중고로 싸게 주고..

    (vxE0Ti)

  • 보블 2017/09/25 17:06

    추가로 있는것들 적어보자면
    마마스템치발기, 바나나치발기,  아모램프수유등, 의류건조기, 스마트포대기, 백효정포대기, 블루래빗 전집
    요정도?
    제가 쓴것들 전부다 앞에 국민 붙은 제품들이에여ㅋㅋㅋㅋ
    암것도 몰라서
    국민 육아템 검색해서 산것들이라...
    암것도 모르시는분들 제가 쓰는것들 아주 기본템이라고 보심됩니당~
    이중 하나도 안쓰는게 없어용~
    남 이목때문에 사치부리며 산것도 없고요ㅎㅎ

    (vxE0Ti)

  • 꼬부기냥 2017/09/25 17:08

    이글 스크랩해갈께요. 새언니가 임신준비중이라 놔뒀다 추천탬 선물하고 싶어요!

    (vxE0Ti)

  • 보블 2017/09/25 17:09

    아 맞다 베베캐슬 욕조 넘 조음ㅎㅎ
    화장실 좁아지는거 상관없는분들
    베베캐슬욕조 짱편해요!
    온도계부터
    아가 안잡구있어도 되고~

    (vxE0Ti)

(vxE0T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