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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뻘글) 와이프가 로또가 된 것 같습니다...

어제 은근슬쩍 저한테 '로또되면 뭐할거야?'하고 묻더군요.
별 생각없이, '가게 차릴거야..' 그러고 넘겼는데,
오늘 같이 출근하면서, 내가 로또되면 '가게 차려줄게.. 차도 바꿔줄게..' 이러는겁니다.
차는 묻지도 않았는데...
이번에 이사를 갑니다. 뭐 와이프가 먼저 이사가자고 해서 가고 그런건 아니지만,
대출 문제도 좀 있고 그 외에 1억정도 돈 문제가 좀 걸렸는데,
너무나 쿨~하게 줘버려..라는 식으로 말해서 결국 일은 잘 풀렸고..
게다가, 로또가 되면 주변사람들한테 1억씩 나눠줄거라는 둥...
정신나간 소리를 남발하더군요..
암튼.. 돌직구로 물어봤습니다. '로또 됐냐?'
제가 지금 자게질이나 하고 있는걸 보면 당연히 대답은 '아니!'였습니다..만
이 여편네가 실없는 소리나 해대고 그런 여자가 아닌데..
갑자기 말투와 행동이 여유있어지고, 오늘 아침 와이프의 모습은 왠지 후광이 비추는 듯한...
저 셔터맨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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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적색신자 2017/09/25 12:06

    안 쫒겨날라면 오늘 부터 설거지 청소 빨래 담당하시면 되겠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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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나메라 2017/09/25 12:06

    로또 걸려도 요즘세상 먹고살기 힘들어요
    3명정도 이상은 걸려야 살만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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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lillilililil 2017/09/25 12:07

    오늘밤 와인과 촛불을 준비하고 열심히 봉사하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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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맨밥] 2017/09/25 12:07

    저 a9한대만.... 굽실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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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L.KOMM 2017/09/25 12:07

    제 꿈입니다 넘보지마세요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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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리카나양념통닭 2017/09/25 12:08

    미즈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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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0kΩ 2017/09/25 12:12

    찌찌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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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ossi95 2017/09/25 12:08

    로또 땡겨 쓰시는 건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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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adfsd 2017/09/25 12:10

    일단 맛사지 배우시고 매일밤 봉사를 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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