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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 평범성. (스왑 주의)
"나치의 유대인의 학살은 상부의 명령에 순응한 지극히 평범한 사람들에 의해 자행됐다"
- 한나 아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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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치의 유대인의 학살은 상부의 명령에 순응한 지극히 평범한 사람들에 의해 자행됐다"
- 한나 아렌트
"자한당의 연애인 살생부는 명령에 순응한 지극히 평범한 사람들에 의해 자행됐다."
- 지나가는 오유인
악의 평범성 사례로 아이히만은 적절하지 않습니다.
아이히만과 변호인단은 그저 시킨 걸 했을 뿐이라고 재판 전략을 세웠습니다.
그저 시켜서 한 평범한 공무원으로 자신을 포장했습니다.
한나 아렌트는 재판 초기에 띄엄띄엄 참석했고, 아이히만 재판을 끝까지 제대로 관찰하지 못했습니다. 제대로 관찰하지 못한채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리고 재판정을 떠나 글을 썼습니다.
계속된 재판에서 아이히만의 전략은 고스란히 드러났습니다. 사실은 확신범, 확신을 갖고, 신념을 갖고 유대인 학살에 동참했음이 드러났습니다.
결국 사형 선고 받았고, 사형 집행됐습니다.
—
사실, 아이히만 이야기에서 알 수 있는 건,
양쪽, 아니 당사자 이야기를 다 들어봐도, 한나 아렌트, 아이히만, 모사드, 이스라엘 재판부 검사, 변호사 모두의 이야기를 들어봐도 진실이 무엇인지는 모릅니다. 정말 진실이 무엇인지 우리는 알 수 있을까하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아이히만은 나쁜 놈이다, 한나 아렌트가 순진했다, 하고 생각하는 게 마음이 편한 것 같기도 합니다.
좋은 자료, 교훈 감사합니다.
나 자신, 내 자식, 내 가족부터 무관심과 무책임이라는 형태의 악인이 되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스왑 ㅡ> 스압 (스크롤의 압박)
그를 두둔하는 것은 아니고 몽둥이 들고 있는 내 눈에 띄면 패죽일 각오가 되어 있지만, 악랄함은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도의 고문 기술자 이근안도 지각 결근 한 번 없이 성실했으며, 길에서 주은 지갑을 경찰서에 맡길 정도로 기본 도덕심도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지도자란 것이 엄청나게 중요한 것입니다. 투표 한 두 번이 우리들의 20대 30대 40대 50대 60대 70대...를 지옥에서 격게 하거든요. 우리의 잃어버린 9년은 이제 돌아 오지 않으며 그들은 지금도 우리보다 성실하고 있습니다.
저는 제손으로 죽이지 않았으니까요
이부분에서 생각의 무능이란건 틀린거임
죄의식이없는걸 넘어서 자신을 변호하고 있다는거
근무태만 느낌으로 생각태만 이라고 보면됨
아몰라 남들다하니까 내가 겪을 고통도 아니고
내가 주도한거아니니까.
이딴 일처리의 말로가 저렇게 됨.
결론적으로 '이런건줄 몰랐다'는 자랑이 아니며
'말을 해야알지'도 자랑이 아님
악행도 생각을 할 줄 아는 사람이 할 수 있군요. 그저 시키는대로만 하는 사람은 개돼지와 다를 바가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