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청주에 살고있습니다.
요즘 청주에 아파트가 엄청나게 지어지고 있습니다.
저도 빚 내서 3년전쯤 시작한 조합원아파트가 내년 9월쯤 입주 예정으로 열심히 건설되어가고 있습니다.
근데 이 아파트가 문제가 여럿 있는것 같습니다.
건설브랜드는 롯데라서 괜찮은것 같은데, 애초에 지어지기로 한, 확정이라 광고했던 초등학교도 계획이 취소된것 같습니다. 정말 큰 메리트가 무산된거죠.
청주에 너무 많은 아파트가 지어져서 프리미엄도 붙질 않습니다.
가격은 평당 600에 25평짜리 계약했는데 발코니확장등 이것저것 들어가는 돈 때문에 토탈 1억8천정도 되는것 같습니다.
9500을 은행에 중도금대출 받고 나머지는?제가 해결하는중 입니다.
근데 애초에 시작할때쯔음엔 아파트가 그렇게 많이 지어지지 않는 상태다보니 분양 잘 받았다고 시작했는데 시간이 갈수록 점점 이아파트에 대해 미래가 불투명해지고 있습니다.
제 소유의 집을 갖고싶기도 하고 입주에 맞춰 결혼도 하려고 생각중인데, 안좋은 문제들이 여럿 있다보니 그냥 분양권 팔아버릴까도 합니다.
갖고 있으면 제 집도 생기는거고 덩달아 아파트값이 오르면 그만큼 돈을 벌수있을줄 알았는데 큰 메리트가 무산되어가는것 같아 큰 고민이네요.
여자친구는 그냥 팔고 본인집에 들어와서 살다가 천천히 집을 알아보자 하는데 남자라는게 뭐라고 저는 그래도 집은 남자가 해야한다라는 쓰잘데기없는 생각을 갖고있습니다. 여자친구는 자영업을 해서 월 매출 2천정도 되고 그중 700~1000정도 남는것 같습니다. 저는 현재 세후 월 330~370정도 받는 3교대 근무자 입니다. 열심히 살아서 집한채는 서른전에 갖고싶어서 열심히 노력하는데 마음처럼 계획대로 쉽게 되질 않네요.
저보다 더 경제적으로 여유를 가진 여자친구 때문에 결혼하면 짐이 되고싶지않아 집이라도 한채 갖고싶은데 그 집이 골치덩어리가 될까 걱정입니다.
제가 성격이 급해서 미리미리 준비하려고 하는 편이어서 조금 일찍 시작한것인데 이게 요즘 시국에 맞는 판단인지 잘 서질 않습니다.
쓴소리든 단소리든 좋으니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나이는 저는 29살이고 여자친구는 28살입니다..
https://cohabe.com/sisa/376065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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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라면 여자친구분 말을 듣겠습니다.
달콤님 말씀 진지하게 생각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22222222
청주살고있습니다 여친말듣겠습니다.오창쪽과방서동은 위험합니다 그나마 가경동쪽이 괜찬습니다 아이xx완공되면 살까합니다
아 그렇군요. 정확히 짚어주신것같아 점점 생각이 굳어져가고 있습니다. 조언 감사드립니다 새겨듣겠습니다.
진짜로 결혼 한다는 전제를 둔다면 두분의 여력정도 되시면 굳이 지금 사시려는 아파트에 목숨 안 거셔도 될것 같아요. 솔직히 지방에 아파트가 많이 생기는거는 그만큼 미분양이 많이 생겨날 징조로 볼수도 있고 정부 방향도 집값 잡는 쪽이니 기다려보시는게 좋지 않을까 싶네요.
예 진짜 결혼전제로 차근히 준비해가고 있습니다.
둘다 부모님 도움도 받을수있는 형편도 아니어서 열심히 한다고 하는데 생각처럼 쉽지 않네요. 이전 정부가 집 관련 정책 내놓은것도 보면 제 고민에 무게를 더해주더군요. 소닉님 말씀도 잘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번 정부...;;
근데 롯데건설 평이 좋나요?
주변에 롯데건설 아파트 보면 하자가 많아서 탈이던데요
롯데는 규모는 대기업이지만 어느 계열사를 막론하고 평이 너무 안좋죠
사실 그런건 잘 모르고 롯데가 '대기업' 이니까 하고 막연하게 좋은줄 알고있었습니다...;; 해주신 말씀듣고보니 점점 정이 떨어져가는군요...,,
근데 중도금 대출이 9500이면..그외에 추가대출은 더 필요없으신건가요? 말씀하신 아파트는 아무래도 분양가에서 조금이라도 더 오르기는 힘들것같은데요.
조합원분양으로 주변분양가보다 조금이라도 저렴하게 사신거라면 . 그냥 정리하시는게 낫지않을까요.
9500 외에 추가대출은 입주할때 2천정도 생각중입니다만 조금 빠듯하게 노력하면 1천정도로 줄일순 있을것 같습니다.. 저렴하게 산 편 이긴 합니다..만 그렇다고 싸지도 않은것이 중도금대출도 유이자 인것으로 알고 추가금발생등 때문에 그 가격 메리트 또한 작아지고 있습니다..;;
흠.ㄷㄷㄷ 전매해서 추가로 P 가 붙는 상황도 아니고 추가로 2천 대출을 해야하는 상황이라면 그냥 마음편하게 파시는게 낫지싶은데요.. 아파트가격이 떨어지니 기다리시라는말이 아니라. 당장 그렇게 매달 이자내가면서 무리할필요는 없어보여서요;
네 P가 없습니다ㅠㅠ 마음 굳혔습니다 분양권 판매 해야겠습니다. 무리할필요가 없으니 여기계신분들 말씀 다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여친말들으세요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러한 현상은 일본도 마찬가지 입니다.
우어.... 추측이지만 전문가들의 추측일테니 맞을 확률이 높겠습니다. 후딱 팔아 버려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