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는 참 아이러니하다.
흔히 예외라 하는 것에 해당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게 정말 예외로 두어야 할 경우일까?
거대한 흐름이 존재하는 붕괴 세계에서 그 흐름 자체가 사라진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상하다.
질서가 화합에 통합되었다 한들 질서라는 흐름 자체는 남아있다.
그렇다면 사실 ‘미’가 아닌 다른 것이라면?
웃자고 한 소리에서 시작된 이 짤은
어떻게 뜯어보면 나름대로 신빙성이 있다(!)
에이언즈의 뜻을 따르는 이들은 몇몇은 많이 엇나가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거기에 부합하는 행동을 취하기 때문에 에이언즈로 인해 나타난 운명의 길에서 힘을 받을 수 있다.
그럼 미의 추종자들은 무엇을 따를까
미의 기사단과 거울의 주인
설명을 적당히 훑어본다면 각자가 생각하는 아름다움을 추구하며 끊임없이 단련하며 미의 재강림을 고대하며 기다리는 문구이다.
가꾸는 것, 어찌보면 미이다. 그런데 미의 기사단과 거울의 주인은 뭔가 서로의 성향이 어울리진 않아보인다.
그럼에도 그들은 미에서 힘을 얻고 있다. 미가 사라졌다고 함에 불구하고
사라진 힘에서 어떻게 힘을 받는 걸까. 그리고 둘의 공통점은?
의외로 공통점은 가까이 있다.
자기자신을 단련하는 자.
자기자신을 비출 수 있는 것을 가진 자.
자기 자신
엘리시아의 상징은 수정꽃
화려하고 아름답지만 그 안을 자세히 살펴본다면 자신을 비추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엘리시아가 가지고 있는 또다른 상징은 진아
참 진에 나 아를 쓴 이 단어의 뜻은 진정한 나를 말한다.
자신을 길고 닦으며, 자신을 비추는 것.
사실 미가 사라진 것이 아닌, 아직 진정한 의미를 알지 못하기에 사라졌다고 생각하는게 아닐까?
그럼에도 자신을 단련하고 진정으로 살피지는 않았지만 자신을 비추기에 힘을 얻고 있는게 아닐까?
우주 최강 (자기 자신의, 자신의 선택의) 일편단심 미소녀께서 말씀하십니다!
자기 자신을 찾으세요!
물론 귀엽고 아름다운 것도 좋아하니 가꾸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