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나 다를까 엄청 먹고 똥을 엄청 싸서 일주일 지나니 냄새가 ㄷㄷㄷ;;
자라기도 엄청 빨리 자라네요;;
그래서 아파트 화단에 있는 흙으로 갈아주면서 더 큰 집으로 이사시킬 겸..
포탈에서 검색한 대로 목욕을 시켜봤습니다..
집에서 기르고 있는 도둑게는 수돗물을 한 2~3일 받아놨다가 줘야지 안그럼 죽는다고 할 정도로 예민한데..
얘내는 그냥 수돗물에 담가도 끄덕없네요;; 물은 조금 미지근하게 해줬습니다 ㅎㅎ
처음에 담글 때는 바짝 쫄아있더니 어느새 몸을 쭈욱 펴고는 신나하는 것 같았습니다..
더 웃긴건 서로 등 밀어주고 물고 빨고(?) 아주 난리가 났네요;;;;;;;
- 이눔덜은 자웅동체라 누가 ♂ 역할이고 누가 ♀ 역할인지 모름;; -
설마 서로 잡아먹는 건 아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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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욕을 마치고 말쑥한 모습 귀엽습니다. ^^
그렇죠?? 잘 씻고 거울 앞에 선 그 느낌이란 ㅎㅎㅎ;;;
그냥 물로 씻어주는거죠?
예 그냥 막수돗물 입니다~
제가 식용달팽이를 큰 계란알보다 더 크게 몇마리 키워봤는데요
이녀석들 나중되면 서로 잡아먹습니다
결국 제일 센 녀석만 남더라고요
계란 껍데기 넣어주면 잘먹고 쑥쑥 큽니다
으아아 먹이가 부족하면 카니발이 시작되는 건가요;;;;;;;;;;;
먹이를 부족함 없이 줬는데도 일정크기까지 자라니까 피의 축제가 시작되더라고요
무..무섭네요;; 사람도 잡아먹는 거 아닌지;;
캠핑가서 잡은건데 이건 무슨종인가요?
지금 손을 먹고 있는건가요?!
기생수에여
저런 미물도 서로 목욕 같이 하는데ㅜㅜ
로버트 할리:달팽이도 우리 친구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