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언 부탁드립니다....
우선 글쓴이가 피해자 입니다.
오늘 오후에 볼일이있어 차를 몰고, 골목길을 지날때 였습니다.
좁은 골목길이라, 일단 서행중이었고.
제앞에 마침 어르신한분이 자전거를 타고 가는중이었구요.
근데 이분이 골목길도로 중앙으로 계속 가시면서 바로뒤에 뒤따라가는 저의 진로를
고의로 막는 느낌이 드는겁니다.
차 엔진소리가 크기에, 안들릴수가 없습니다.
한 20초를 뒤따라서 사람걷는속도로 간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더군다나 제뒤엔 차가 덩달아 줄줄이.....
저는 그래서 경적을 살짝 눌러 표시를 해주었고, 옆으로 살짝 비켜주시겠지 했는데....
휙 뒤돌아 보더니 욕을 하는겁니다.
순간 저도 화가나서 아니 뭐저런 ))))
운전석 창문을 열고 한마디 했죠.
결국
상황은 결국 옆골목으로 지나 발생했습니다.
이 어르신이 저를 따라 온겁니다.
제가 차를 댄 건물주차장으로 자전거를 타고 달려오더니,
다짜고짜 욕설과 함께 멱살잡듯히 제 목을 칩니다.
그것도 한두번이 아니라, 열댓번정도로 세개 치는바람에 정신이 없더군요.
간신히 그순간 전 핸드폰 꺼내 112신고했고, 그와중에 제가 한눈판사이
그 영감은 자전거를 타고 담배 입에 물고 페달밟아 가더군요.
ㅎ ㅏ ㅋ
기가 막혔습니다.
달려가 우선 잡아놓고, 도착한 경찰에게 상황설명후, 주차장 CCTV확인하고 인근 지구대로 동행.
이때부터 이 영감 저에게 빕니다.
뭐 용서해라. 나도 비켜주고싶었는데, 경적울리는바람에 욱해서 그랬다 는 둥둥....
기가 막히네요 ㅎ
이미 CCTV에 일방적폭행 영상 확인된 상태고,
이영감이 폭행인정했고요.
서로 인적사항 지구대에 다 제출된 상태고.
마지막으로 경찰관이 저에게 말합니다.
영감과 둘이 이야기해서 고소를 할건지 아니면, 합의를 할건지 정하랍니다.
지구대 주차장에서 영감이랑 한 30분동안 이야기 했던거 같습니다.
저도 답답한 마음에 창문열어서 어른에게 한마디 했던게 굉장히 그순간 부끄럽게 느껴지는 바람에,
병원비만 주시는걸로 이야기가 됐고, 저는 경찰에게 전달하고 나왔죠.
그리곤 영감과 연락처 주고 받고 나오게 된거구요.
1시간쯤 지났을까, 구두약속했던 10만원은 입금이 되지않고
5만원 입금되었네요......
ㅎ
문자로 왜 오만원보냈나...약속과 다르지않으냐...라곤 보냈고요.
현재까지의 상황입니다.
그렇게 자기잘못 인정하면서, 용서해달라 뭐 어떻다 저떻다...
온갖 사연팔면서 그럴땐 어쩌고
정말 화나네요...
단순폭행사건으로, 제가 병원가서 진단서끊고 고소를 하려면 할수도 있었던 상황이고,
지인 이야기를 들어보니 벌금도 먹일수있다고 하는데...
그나마 저는 바쁜와중에 일크게 만들고싶은생각이 많이 줄어들어
그렇게 하기로 한거였구요.
이거 어떻게하면 좋겠습니까?
조언 부탁드립니다.
https://cohabe.com/sisa/374826
'단순폭행 조언 부탁 드립니다.' 조공 有
- 같은 실수를 반복하네요..인간이란 ㅠ [4]
- 하슬라[K-7] | 2017/09/23 19:41 | 3215
- 임의로 배경설정을 만들어드립니다 [95]
- 파란카드달인 | 2017/09/23 19:41 | 3581
- [극혐]등팩을 시도하였습니다 [13]
- 뽐이아빠 | 2017/09/23 19:41 | 4768
- F1 싱가폴 그랑프리 사고(데이터주의) .JPG [10]
- ▶911_turbo◀ | 2017/09/23 19:41 | 4118
- 에어 프라이어 - 사용 후기 괜찮네요 [10]
- 자판기음료수 | 2017/09/23 19:39 | 5916
- 맹견 안내견 [9]
- 눈물한스푼 | 2017/09/23 19:39 | 5851
- 초점도 못 맞추는 전 니콘포럼 다신 안오겠습니다. [37]
- PerPure_Pic | 2017/09/23 19:38 | 4673
- 제주도에서 온 떡이라는데 [16]
- [닭목틀]닝기리독도 | 2017/09/23 19:36 | 5358
- 소니28.2 바티스25.2 선택장에 [19]
- a9카르멘™ | 2017/09/23 19:35 | 4822
- 마샬 스탠모어 음질 최악이네요 ㅠㅠ [18]
- ▶머슬링◀ | 2017/09/23 19:35 | 3407
- '초등생 살해' 10대들에 징역 20년, 무기징역 선고. [43]
- 데생 | 2017/09/23 19:31 | 5424
- '단순폭행 조언 부탁 드립니다.' 조공 有 [44]
- 이기머이카노 | 2017/09/23 19:30 | 4923
- 노예로 팔렸는데 실망하는 만화. [22]
- 달빛물든 | 2017/09/23 19:27 | 5218
- 울 엄니 이니 굿즈 비스므레 한 것 받으셨네요. [14]
- 수방사불사조33 | 2017/09/23 19:23 | 4689
- 매미를 용서해서는 안 되는 이유 [22]
- 루리웹-9556372699 | 2017/09/23 19:21 | 4860
경찰서 다시가서 합의가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았으니 고소하겠다 하세요.
의견 감사합니다.
10만원 안빋고 고소하면 됩니다..
초범이면 걍 벌금도 안나올수 있고.. 재범의 경우 벌금형일 수 있습니다.
의견 감사합니다.
개인마다 다르겠지만 얼마 안남은 찌질한 인생 담배나 더 피고 가시라고 걍 넘어갈 듯요..
큰 금액도 아니고..
진단서 먼저 떼셔요
일단 그래놓아야 할거같습니다...목에 멍이 올라오네요. 샤워하는데 거울보고 깜짝....
세상물정을 알게해주세요
합의 안된거니 고소하세요
고소하고 5백에 합의 보시고 치킨한마리만
자게 14년 하면서 느끼는건
폭행 관련 게시물은 100% 글쓴이가
인실좃 실현을 못해서 그에 대한 글이 올라오더군요
ㅠㅠ
기분 나쁘게 생각하진 마세요
여태 보면 항상 자게에선 폭행 사건의 추후 절차나 뭐 방법들을 다 알려주는데
매번 피해자인 글 쓴 분들은 '귀찮아서' 이 이유 하나로 그냥 그냥 좋게 좋게 하다가
항상 또 글을 올려요
가해자 태도가 돌변했다고...
거의 항상 같은 패턴인걸 보면 가해자라는 놈들은 그냥 인실좃이 답인듯 합니다.
영감 마음씨 좋으신 분 만나서 큰 아량 배풀었는대
5만원 주다니
영감 고소 하세요
너무 싸게 합의하셨네요. 최소 200정도 될 텐데요. 저 같으면 합의 안합니다.
나이드신분들 빌면 맘약해서 봐주는데 그러면 안됩니다. 그러면 또 그래도 되나보다하고 같은짓의 반복이죠 법대로 최대한 받아낼수있는대로 받아내야합니다. 그렇게해도 정신차리는 분들 많지않아요
그 수모를 당하고 10만원이요??.?
단순폭행은 반의사불벌죄입니다.
고소 넣으시고 나중에 해결이 되었을 때 합의서만 써 주시면 상대방이 처벌을 안받습니다.
제가 알기론 재판 가도 1심 선고 전에만 합의 하면 되는걸로 압니다.
참고로 일방적 폭행이면 한 백만원 부르셔도 전과 안만들려면 곱게 줘야됩니다.
저같으면 상대가 질이 나쁘니까 5만원 돌려줄테니 그냥 벌금 내시라고 하겠습니다.
또 사정사정 하면 50만원 부르고 입금 되면 풀어주겠네요..
구두 약속은 약속이 아닙니다.
일단 법적인 것은 모두...
서류가 있어야 하구요...
아니면 영상이나 녹음자료라도 있으면 참고가 됩니다.
바로 병원 가서 진단서 끊으시고..
고소하세요...
합의 안한다고 하시고...
잘잘못은 가려졌고요.
감정 치유만 남았는데.. 아. 참..
혹시 병원비 말씀하시는데
치료를 정말 요하는 상황이라면 병원비 청구해야지요..
하지만 그 정도가 아니라면
전 참겠습니다.
저도 동감합니다.
화도 나시겠지만 감정 때문이라면 한번 참으시는 것도 좋을 거 같아요
세상 바뀐 줄 모르는 영감님께 세상이 바뀌었다는걸 알려주셔야죠.
10만원 받는다고 인생 좋아지는 것도 아닌데.
법대로 하세요 법대로.
고소하세요. 나이를 곱게먹어야지 그거 봐주면 계속 그러고 다닐게뻔해요
개버릇 남 못준다고
한번 호되게 당해야되요
두번이나 양아치짓하는걸보니 그냥 고소하셔야 할듯요
진심으로 사과 하신다면, 5만원에 용서해주시는 것은 어떠신가요?
잘은 모르지만 어르신이 그리 넉넉한 형편도 아닐 것 같고, 일을 더 크게 벌이면 글쓴이 분께도 마음의 상처가 남을까 걱정되네요.
마음이 풀어진 상태라면 따뜻하게 용서해드리는 건 어떨까요?
인생을 이제껏 말씀처럼 살아왔는데...항상 용서와 아량을 베풀면 이놈의 세상이 그걸 알아주지 않는거 같아요.
조공이 약해서 얘기안해드릴께에욤 ㅎ
으잌
5만원 돌려주고 합의취소됐다고 경찰서에 전화하세요
진단서 2주면 벌금100만원 나옵니다
워낙은 당한 거랑 몸상한 거 고려해서 한약값정도 받는 거죠. 너무 적게 불러서 호구처럼 보인 거 같습니다. 범죄가 더 있을 수 있는 인간이니 그냥 합이 없이 가세요. 그러다가 빌면 최소 보약값이라도 더 받으시고.
진단서 안끊으면 단순 폭행죄임. 합의하면 처벌 못함, 합의안하면 처벌(통상 벌금, 기소유예도 가능)
진단서 끊으면 상해죄임. 합의해도 처벌이 원칙이나 통상 합의하면 기소유예, 합의 안하면 처벌(통상 벌금)
돈 돌려주고 그냥 미친 개새끼에 물렸다 생각하고 마세요. 노인네 붙잡고 해봤자 본인만 피곤 합니다.
외상이 크게 없으면 그냥 봐주세요.
그리고 좁은 골목에서 경적 울리는것도 잘한건 아니라고 봅니다.
오죽 답답했으면 그랬겠습니까 제가...
하시는말씀도 맞습니다.
멱살만 잡아도 200부터라는....ㄷ ㄷ ㄷ
경찰에서는 합의해주지 마세요.
검찰로 넘어가고, 검찰에서 죄가 크지 않으면,
기소하지않고, 형사조정하라고 전화 연락올겁니다.
그러면 검찰 형사조정위원회에 참석하셔서,
그 사람 사과 하는것 잘 뵤시고, 맘에들면
합의금 받고 합의해주시면 됩니다.
진정한 사과가 없거나, 합의금이 맘에 안들면,
그냥 합의안한다고 하시면 됩니다.
그러면 그 사람은 벌금형이 구형될거고,
그 벌금 기록이 죄가 있다는 증거니까,
그것을 증거로 민사소송하시면 됩니다.
100% 승소하니까 변호사 쓰시면 됩니다.
상해진단서와 신경정신과 진료기록을 준비하시면,
소송이나 합의금에 크게 도움이 될겁니다.
하지만, 그냥 넘어가시려먼...
진료기록은 경찰에 제출하지 마시고,
검찰 형사조정에서 진정한 사과는 꼭 받으시고,
소정의 합의금은 기부하시면 됩니다.
감사합니다. 제일 상세하게 말씀해주셨군요 ㄷㄷㄷ
일단 그정도 당하면서 손을 안댄게 신기할정도네요.
저같으면 노인네 반 죽여놨을듯한데..
아...제가 힘이 없어서, 그 영감한테 맞고만 있었겠습니까.
저의 목에 타격이 오는순간, 이성이 발동된 거죠.
잘 참으셨어요
일단 님이 잘못햇네요...
차도가 아닌 이상 보행자가 우선이죠...
기막했다고 빵 거리면...
자전거도 기분 나쁨...
때린건 할배가 잘못했지만서도요...
쿨럭...
자건거도 도로에선 차로 적용되니...
앞에 차가 있었다해도 빵 했을까 싶네요...
그 상황이 정말...
영감님 앞엔 텅비어있었구요....
양옆으로 비켜줄만한 공간도 충분했습니다...
근데, 뒤에 차가 있다는걸 인지한상태면서도...
20~30초동안 중앙으로 세월아 내월아..한거고,
클락션도 살짝 뿅 한거구요...
암튼 그게 잘못이라면 잘못이죠.
당하셨내요 경찰도 귀찮으니 합의 하라고 한 겁니다 폭행 당했다는 증거 확실하고
상대방 진술도 있으니 합의 하지 말고 그냥 넘기셨어야 해요
그양반 그런 경험 많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