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나먼 모르도르에서 샤이어까지
배긴스와 반지를 찾으러온 나즈굴들
그들의 길은 험난했다.
골룸이 사우론에게 붙잡혀 고문받았을 때
반지의 행방과 배긴스에 대해 전부 불었으나
사우론을 엿먹이기 위해서 샤이어의 위치에 대해
오해를 하도록 대답을 했다.
야 골룸 말 들어보니까
곤도르 북쪽에 안두인 강가 위에
샤이어가 있는거 같다
빨리 가봐
ㅇㅇ
야 빨리 가봐
(ㅅㅂ)
당연히 이 곳에는 샤이어가 없었다.
사실 이 쪽에 호빗들이 거주한 적은 있었으나
아주 오래 전 옛날 이야기다.
없는데요
그럼 우리 모두 아이센가드로 가보자
우리 편이 된 사루만에게 물어보게.
뭐 같은 편이니까 다 말해주겠지?
근데 사루만은 아이센가드를 요새화한 상태였다.
나즈굴들에게 호락호락 휘둘릴 생각이 없었던것
ㅗㅗㅗ
(ㅅㅂ)
님아 샤이어가 어딨는 줄 알아요?
(당연히 말해줄 생각 없지 ㅄ들아)
사실 방금 도망친 간달프만이 알고 있다네
사루만의 마력이 담긴 말을 믿은 나즈굴들은
간달프가 도망친 곳인 로한으로 향했고
사루만의 부하이자 로한의 배신자, 그리마를 만났다.
겁에 질린 그리마는 간달프가 여기 왔다는 사실과
샤이어의 위치와,
사루만이 나즈굴들에게 구라쳤다는 사실까지
다 알려버렸다.
ㅅㅂ 북쪽으로
나즈굴들은 길가다가 만난 사루만의 부하들을
전부 포섭해서 샤이어의 위치와 지도를 얻어냈다.
그리고 그들을 브리로 파견했다.
나즈굴들은 강가에서 순찰자들의 저항을 받았다.
하지만 조금이라도 나즈굴들과 싸울수 있는 아라곤이 없던지라
많은 순찰자들이 죽고, 나즈굴들은 강을 돌파했다.
마술사왕은 카물과 세명을 샤이어로 보내고
자기와 나머지는 만약을 대비해서 동쪽으로 향했다.
근데 프로도 이미 떠남
추격전 개시
마무으리
하청업체만 뒤져나네ㅜㅜ
이렇게 떼어놓고 읽으면 존잼인데 왜 씨@벌 원판을 읽으면 개노잼이지.....
참고로 사루만은 샤이어특산품인 연초거래도 할정도로 샤이어에 대해서 잘알고 있었다
아이고 나즈굴들 다 뒤지겠다 이놈들아 ㅠㅠㅠㅠ
그와중에도 엿먹이는 골룸 ㅋㅋㅋㅋㅋㅋ
아이고 나즈굴들 다 뒤지겠다 이놈들아 ㅠㅠㅠㅠ
하청업체만 뒤져나네ㅜㅜ
간달프가 저 파도에 말의 형상을 부여한 거라며?
이유는 간지나니깐.
저거 에오윈이 마법쓴거 아니었나
에오윈이래 아르웬
파도만 불러오고 형상부여는 간달프
아르웬이라고 말하려고 했던 것 같은데
원작에서는 아르웬이 저 장소에 오지도 않았어요
엘론드가 내려보낸 강물에 간달프가 형상 인챈트함
이모텝이 한거 아니었나???
존내쓸데없네.............
글로르핀델 아님?
글로르핀델은 나즈굴 뒤쪽에서 공격했음
즉 프로도가 말을 혼자타고 강까지 간거임
엘론드가 물을 쏟아내렸다고 함
소설판은 두개의 탑부터보고 반지원정대는 안봐서.... 원작은 엘론드였군요
그렇구나 지금까지 글로르핀델이 혼자 다한줄 ㅡㅡ
헐 걍 켈피들 부른건줄 알았는데ㄷㄷ
그리핀도르로 알고 있음
글로르핀델은 나즈굴의 말들이 물살을 피해 강 기슭으로 되돌아나오지 못하게 '히히 도망 못 가!' 퇴로 차단한 역할이었던 걸로 기억함
그와중에도 엿먹이는 골룸 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왕이었는데 ㅋㅋ
이렇게 보니까 참 불쌍해보임 ㅋㅋ
골룸이 살아있어야 할 이유가 있네 ㅋ
이렇게 떼어놓고 읽으면 존잼인데 왜 씨@벌 원판을 읽으면 개노잼이지.....
맞아 나도 어릴때 읽을때 재미없어서 읽다 만거
이거 보고 도서관에 박혀있던거 읽었는데 여전히 노잼이라 관둠..
톨킨 서술 방식 컨셉이 판타지 소설이 아니라,
중간계 역사서를 옮겨온 형식으로 써서 그럼.
말이 판타지지. 써놓은 형식만 놓고보면 역사서
분량이 엄청나게 길고 옛날 고전문학과 같은 서사형식으로 쓰여서 그럴것 같네요. 좀 나름의 진입장벽이 있는 느낌인 것이지요
원판은 읽다가 재밌으려지면 자꾸 다른 누군가의 시점으로 바뀌는 것도 한몫하는 듯
원본을 읽고 머리속에서 대하 서사극이 펼쳐지지 않으면 노잼인거지
묘사나 문장의 코드같은게 현대의 우리네하고 안맞는거 아닐까..
설정덕후질 하려고 만든 소설이라서...?
설정 하나하나 보면 재밌는데 합쳐놓으니...
영화보고도 원작보는데 개꿀잼이라 단숨에 읽었었는데ㅠㅠ
영화 보기전에 몇번이고 읽어보려 했는데..
프로도가 샤이어를 떠나는걸 본적이 없음...
처음에는 도저히 못 읽겠던데 우리 어머니가 하도 재밌게 읽으시길래
나도 보다가 푹 빠짐
그리고 반지의 제왕은 진짜 설정이 아니라 문학적인 재미도 충분히 있다.
서론이 좀 길어서 그렇지 긴장감 넘치는 파트 당돌하면 꿀잼이다.
톨킨의 소설판이 가장 부족한 부분이 아주 세세하고 구체적인 액션의 묘사라서 그럼.
사실 그 시대 문학치곤 그래도 준수한 편이지만... 요즘 기준에선 성에 안 차겠지
저 강에서 뛰어오는 물로된 말도 리얼 멋있었지
참고로 사루만은 샤이어특산품인 연초거래도 할정도로 샤이어에 대해서 잘알고 있었다
하지만 처음부터 절대반지를 먼저 얻을 생각으로 사우론에게 붙는 '척' 한거라 도울 생각도 없었다.
골룸집착상 왠만한고문한다고 불진않았을테고 상당히모진고문을받은후에도 산기어올라가고그런거보면
반지를가졌던애들은 엄청난회복력이라도지닌건가?
아니다영화기준생각해보면 손톱깍이들이밀어도 불었겠네
골룸이 지나치게 오래 가지고 있어서 기형적으로
생명력이 늘어났고 사냥도 하고 회복하면서 추격한거
골룸이 아마 호빗의 먼 친척이라고 추측함
글고 호빗이란 종족 자체가 존나 강인한 생명력과 회복력 정신력을 가졌다더라
사우론: 이 등신생키들 진짜
아울레: 아오 전 부관이랑 부관 놈 둘 다 잘하는 짓거리다ㅠㅠ
만웨: 나처럼 말 잘듣는 놈들 고르라니깐?ㅋ
울모: 아님 나 처럼 혼자 다니던가
이런거 보면 확실히 스토리 텔링에서 까마득히 앞서 나간듯 저것보다 후에 나온 환타지물 보면 마왕군이란것들은 전부 마왕 말에 완전 복종 그나마 있는 갈등이라는게 지들 부하들끼리 태격태격 하는 수준 그렇게 단합되서 용사 잡겠다고 덤벼 들고도 용사들한테 지는거 보면 그냥 용사일행이 엄청나게 강한것 같다는 생각밖에 안들더라
저기 세계관도 그럼. 그나마 반지전쟁 시대때 약해져서 그렇지. 그 전 시대때는 혼자서 오크 수십명 뚝배기 깨거나 단신으로 오크 부대 박살내며, 발로그도 족치는 놈이 나오는 등 다른 판타지 작품 주인공들 따윈 우습게 씹어먹는 얘들이 많음. 물론 그만큼 악의 세력도 엄청나게 강대해서 곱씹어보면 굉장히 암울한 상황이지.
민원과 골 룸 "이 건은 저 부서로 가시면 됩니다"
행정과 사루만 "이건 저희 소관이 아니라, 저쪽으로 가시면 됩니다."
교통계 그리마 "저희 소관은 맞는데요. 민원 신청서 작성해서 접수과에 접수하셨나요?"
접수과 프로도 "금일 민원업무 종료했습니다"
나즈굴의 대모험
저 대목은 사실 반지의 제왕 소설에서도 다뤄지지 않은 내용이지. 다른 책 봐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