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버튜버이자 유게이인 입장에서 마음이 참 아프네요

계정은 작년에 만들었지만

눈팅만 따지면 거의 9년을 매일 여기를 왔네요

이번 사태가 터지고 나서

그래도 어떻게는 수습되겠지

어떻게는 수습되겠지 하고 생각했던,

불과 잠들기 전의 저가 있었는데요

한 두시간 잤다가 느낌이 이상해서 깨어나니

공지글이 올라왔네요

요 며칠 주변에 자잘한 이슈랑

치지직의 이해할 수 없는 정책 등

여러모로 저의 힘을 빼놓는 일이 많았는데

이번 이틀... 아니 일주일동안 벌어졌던 일들은

당사자가 아닌 저조차도 허탈하게 만드네요

여기 분들이 버튜버에 호의적인건 알아도

네깟놈이 뭔데 여기에 홍보글을 올리냐고 하실까봐

유게에는 차마 홍보글을 못 올렸지만

그래도 여기 계신분들과 교류는 하고 싶어서

개인 게시판도 만들고, 개인 게시판이랑 버튜버 게시판에 공지도 계속 썼었고

라이브루리 분들 방송이나 

여기서 자주 활동하시는 분들 방송도 자주 봤었습니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기간동안 오가면서 

정말 사랑하는 곳이었는데

이제 제가 사랑하는 곳은 더는 남아있지 않게 되버렸군요

떠나시는 분들도 있고 남는 분들도 계시지만

루리웹 여러분들 많이 사랑합니다

2시간 밖에 안자서 글이 두서가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