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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당연한거에요?

아기가 지금 118일이에요.
추석쯤이면 130일 되겠네요
아기가 요로감염에 걸려서 입원했던 아이라 (재발이 아주 흔함)
어디 데리고 가는게 무서워요.
시댁은 대구에요 한 3시간쯤걸리구요.
90일 조금 넘어서 대구에 아기데리고 다녀왔어요.
그전꺼진 어머님이 두번 정도 올라오셨고요
대구 가서 멀미를 한건지 뭐한건지
미친듯이 울고불고 자지러져서 응급실도 다녀왔어요.
병원에서는 이것저것 검사를 해야하는데
입원도 서울가서 해야하는데 여기서 검사하는게 무의미 할거같다. 열은 없으니 조금 지켜보는게 어떻겟냐.
장거리 차탄 아이들이 이러기도한다.했어요.
어머님은 멀미때문이 아니래요.
무슨 아기가 멀미를 하냐구요.
아기는 원래 우는거라고요.
저더러 심심하면 병원간대요.
그래서 더 장거리 가는게 불안해요.
어머님 말씀은 추석때 대구오고
친정은 전라도인데 멀어서 차 오래타야되니까
추석은 대구에서 보내고 나중에 휴가내서 다녀오래요.
저도 명절에 친정에있고싶은데.
여튼 대구에서 올라오는데 차가 막혀서
5시간이 걸렸어요
5시간 내내 차안에서 100일 아기가 발버둥치면서 우는데
정말 환장하는줄 알았어요.
그래서 추석때 가야하나 고민중이었는데
신랑이 저한테 한마디 상의도없이
시부모님을 저희 집으로 오라고 통보하네요.
우리가 못가니까 부모님이 오시라구요.
어머님 오시면 찬장 그릇 다꺼내서 자신 스타일대러
다시 넣어놓으시는 분이에요 (다른 필요한 집안일은 하나도 안도와주시고 아기 분유 한번 안타주시는데
찬장에 그릇은 오실때마다 정리를 다시 하시네여..)
제가 아니 왜 한마디 상의 없이 시부모님을 우리집으로 모시냐. 큰형도 있는데.
했더니 큰형은 연휴에 자기들끼리 놀면 좋아할걸?
아니 그럼 나는 아기도있는데 집안 대청소 부터 요리해놔야 하는 나는?
했더니 그럼 부모님 안보게? 당연한걸 왜 그래?
안보겠다는게 아니라 우리가 갈수도 오실수도 있는데
상의는 필요한거아니야? 했더니
왜 그걸? 부모님한테.오라고한것도아니고
우리가 가면 가는거고 못가면 올라오라고 말한건데
그게 왜잘못된건데? 당연한거아니야?
명절인데 부모님 안볼거야?
...
안보겠다는게 아닌데
상의는 하고 통보를 드려도 되는거 아니냐
그리고 까놓고 이렇게 어린애있는집
명절 건너뛰기도 한다더라.
했더니 이상하게 쳐다보고 방에 들어가버리네요.
그리고 이얘길 며칠 지나서 했는데도
여전히 당연한건데 왜상의안했다고 뭐라하냐고
절 이해를 못해요.
이게 진짜 당연한거에요?

댓글
  • l3ra 2017/09/21 21:28

    아니요
    집안대소사는 아내와 상의하는게 당연한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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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리하다 2017/09/21 21:32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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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이비누 2017/09/21 21:46

    남편분 너무 하내요
    결혼 했으면 내 가정이 먼저고 당연히 부부가 상의해서 결정해야죠
    가부장적이고 비민주적임. 추석은 시댁 가고 설엔 친정가세요
    신정 시댁 가고요. 내 가정이 우선입니다. 내집안에 식모,보모 들인거 아녀요
    선 확실히 긋고 의견 조율하세요. 집안문제는 감정적으로 폭발할수 있으니 차분히 이성적으로 대화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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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투검스 2017/09/21 21:46

    글만 읽어도 딥빡.. 남편분 부모님 올라오시면 남편분이 본인 부모님 모시고 어디 1박2일 여행이라도 다녀오세요. 오붓하게 제발. 무조건 상의하고 의견을 물어봐야죠. 100일된 아이 케어하랴 시부모님 수발들랴 글읽은 제가 체할것같네요. 니네 엄마 니가 부른거니까 니가 알아서 챙기라고 하세요. 마음대로 저게 뭡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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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탕꽃 2017/09/21 21:59

    방문 닫고 들어갈 사람이 누군데 ㅂㄷㅂㄷ남편분 노답 콩콩팥팥인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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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울방울팝팝 2017/09/21 22:43

    글쓴분도 그냥 친정 부모님 부르시고 통보하세요. 진짜 글만 봐도 짜증이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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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칰뱅 2017/09/21 22:44

    아.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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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ㅜㅜ후 2017/09/21 23:02

    으...... 그 남자친구 그 카톡읽고 이거읽었더니 가슴이 답답하다못해 미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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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라예 2017/09/21 23:02

    남편 시켜서 대청소 하라고 해야죠 뭐. 음식도 니가 해 청소도 니가 해 .. 안주인과 상의없이 객 초대라니;
    친정은 언제 가는데 ... 대구 멀고 차 밀려서 가기 힘든데 친정간다하면 잘도 보내주겠네요. 친정부모님도 올라오시라고 하세요 . 명절인데 부모님 안뵐꺼야? 똑같이 하고 방문닫고 들어가심 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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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hnkun 2017/09/21 23:02

    100일도 안 된 아이를 데리고 세시간이나 차를 태웠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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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ㅜㅜ후 2017/09/21 23:04

    큰형은 자기들끼리 놀면 더좋아할걸??? 할껄? 같은소리하고있네 그걸 아는사람이 아.... 뭐 말같지도않은 아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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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555 2017/09/21 23:04

    사람 사이의 일은 당연한 게 없어요. 조율하고 협의하는 과정이 없으면 한쪽이 참는 겁니다. 사후통보는 무조건 참을 것을 요구하는 겁니다. 그냥 넘어갈 일이 아니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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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탄핵축 2017/09/21 23:05

    큰형은 자기들끼리 놀면 좋아할걸????!!!!!
    궁예 죄송하지만,
    전형적인 부모님 사랑 갈구하는 둘째네요.
    앞으로 고생 많으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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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촉촉오징어 2017/09/21 23:05

    큰형은 연휴때자기네들끼리 노는걸좋아하고
    우리와이프는 갓난애기델꼬 시부모님 모시는걸
    좋아할꺼라 생각하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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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히포쿠마 2017/09/21 23:08

    저같으면 그날에 맞춰서 ㅋㅋㅋㅋ 우리부모님도 부르고 똑같이 말해줄거같은데 ㅋㅋㅋㅋㅋ
    아님 제가 아이를 남기고 도주하던가여ㅠㅠ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아이를 남기고 도주하긴 싫으니까 기냥 부모님이랑 할머니 할아버지 같이 부르는걸로^^  ㅋㅋㅋㅋㅋ
    그 분위기 상상만해도 씐난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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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reengables 2017/09/21 23:11

    글만 읽어도 짜증이 ㅡㅡ 제 성격대로라면 애기 데리고 추석 내네 친정에 있을거에요 남편 지랄하든 말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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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갈색머리앤 2017/09/21 23:15

    아니 남편분 저게 무슨..세상에 갓난쟁이 있는 부인을 배려해주진 못할망정..저런 사람치고 지부모 물한잔 직접 대접하는 거 못봤네요
    작성자님 너무 가엾다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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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꿀꿀뀨울 2017/09/21 23:15

    저렇게 배려심 없는 사람이 어떻게 연애를 하고 결혼을 하는건지 너무 이상해요. 정상인 코스프레 하다가 결혼만 하면 싹 바뀌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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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천오징 2017/09/21 23:16

    그날 친정부모님도 불러요 음식은 시키시구요
    시어머님이 바꿔놓은 것들 다시신랑보고 재자리에 배치하게끔하세요
    청소도 신랑 시키시구요
    친정부모님 부르는거 좀그렇다면  신랑손으로 다하게끔하시고 시댁 부모님오시면 아프다고 병원다녀오시고 약봉지 보이시면서 걍 철판깔고 쉬세요.
    기본이 안된 남편분이 아마 펄펄 뛰실텐데 당해봐야알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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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6남자사람 2017/09/21 23:17

    지랄이 풍년이다
    이럴때 쓰라는 말이였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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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꿀꿀뀨울 2017/09/21 23:18

    저같음 시부모님 오시기전날 혼자라도 친정갈꺼같아요ㅡㅡ 명절에 부모님 보는게 당연한건데요 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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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꿀꿀뀨울 2017/09/21 23:21

    이건 제 고모가 시댁가서 일하기 싫을때 하던짓인데 명절전에 피부과가서 얼굴박피하고 시뻘게진 얼굴로 아파서 서있지도 못하겠다고 하고 얼른 나오고 했거든요...-.- 작성자님도 차라리 꼼수라도 써서 그날 손가락하나 까딱하지말고 남편 다 부려먹으셨음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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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ollmarket 2017/09/21 23:22

    그럴거면 평생 자기 부모 모시고 살면서 좋은 아들 노릇이나 하지 왜 결혼해서 남에 집 자식을 고생시키나?
    지 부모 보고싶고 챙기고 싶으면 지가 직접 하라 그러세요. 병신이 지 부모를 왜 남에 집 자식한테 떠넘기고 G럴.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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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angSora 2017/09/21 23:24

    청소 요리 대접 모두 남편 시키시구요, 아이 130일 정도면 엄마 몸도 겨우 회복시작되고 있을텐데.. 아이 돌보시면서 꼼짝하지 마시고 아기 옆에만 계세요. 열번 잘하고  한 번 못하는건 두고두고 욕먹지만 열 번 못하고 한 번 잘하는건 칭찬감이니 얼굴에 철판 까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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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프리텔캄★ 2017/09/21 23:24

    저희는 서울 살고 시할머니께서 대전 사시는데
    첫째 임신 했을때도 안내려가고
    출산 했을때도 안가고
    둘째 임신 출산 기간에도 안갔어요 ;;;
    애들 장거리 가면 머리 흔들려서 안좋은거 남편분은
    모르시나요. 그리고 애가 그 일수면
    글쓴분 지금 현재 몸상태도 말이 아닐텐데....
    무슨 시부모님을 오시라해요....
    완전 지밖에 모르는 시키네....아오 썅....
    욕해서 죄송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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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즐링밀크티 2017/09/21 23:28

    남편 분이 공대 출신인가요?
    예전에 제가 했던 잘못을 비슷하게 하시네요ㅎㅎ
    1. 명절에 부모님은 뵈어야 함. 불변의 진리.
    2. 우리는 못감. 따라서 부모님께서 올라오셔야 함.
    3. 1이 불변의 진리기에 부인과 상의 여부와 관계없이 부모님이 올라오셔야 함.
    4. 따라서 "상의"는 불필요한 과정임.
    그렇게 상의는 없어지고 통보.
    제 경우는 전세 계약이었죠ㅎㅎ  등짝 후려 맞고 아.. 상의 해야 하는구나 깨닫게 되었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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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라고go 2017/09/21 23:33

    죄송합니다만.... 남자쪽에서 뭐 대단한거 해줬나요??
    그런 늬앙스인데 부모님이 이정도 해줬으니 우리는 부모님께 잘 해야한다.
    그런거같아요....
    저는 신혼인데요. 저러면 진짜 평생 트라우마 생길거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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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리닝 2017/09/21 23:38

    애기들도 멀미 합니다.... ㅎ
    저희엄마는 애기때 버스탔다가 멀미로 기절했던 사람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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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블 2017/09/21 23:53

    위에 도움 얘기나와서
    시댁도움 천만원 받았음 (축의금)
    형수님과 어머님이 신혼초에 여러번 트러블이 있었나봄.
    그래서 형수가 정말 최소한의 예의만 지키고 삼.
    그걸보고 남편은 노발대발.
    자기엄마한테 대들었다고..
    그런데 그때까지만해도 신랑 통해서만 들으니 내가봐도 형수가 좀 심해보였었음.
    그래서 아우 그건 좀 심했다~ 맞장구쳐줬는데
    앞뒤 다 짜르고 어머님이 신랑한테 말한거였음.
    형수가 자신에게 한말만.....
    그런데 신랑은 그걸 인정하고 싶어하지않음.
    자기 엄마가 별로인 사람처럼 보여져서 기분이 더럽다고함.
    이거때문이 형수는 우리부모님 불편해해.
    그러니까 자기들끼리 노는거 좋아할걸
    이말이 나오게된 계기.
    그리고 친정은 그쪽도 손님 오시고해서
    우리집으로 올수가 없는 상황...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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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머리위의해 2017/09/22 00:06

    하..
    애만보세요
    음식...시켜드세요..
    백일 갓지났음 정신없는데
    청소도 걍대충해두세요
    애키우는데 무슨 부귀영화 누리겠다고
    급하면 신랑이 합니다
    시어머니가 뭐라 하심
    네네..애기 키우는게 처음이다 보니
    이것저것 신경도 많이 쓰고 잠도 못자서
    그런다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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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흥할꼬야 2017/09/22 00:48

    으아........
    응 안봐 이러고 짐싸서 친정으로 가버리시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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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다리 2017/09/22 01:44

    출산하고 1년은 몸조리 해야해요.
    전 출산후 30 일정도 되서 안면마비왔어요.
    님을 돌보는건 스스로 해야합니다.
    거절과 선긋기!
    백일 지나면 여기저기 아플텐데...
    최대한 몸을 아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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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흥이니어흥 2017/09/22 01:45

    와 어이가 없네요...말이 안 나옴!!
    자기 부모만 부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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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쇼콜라라떼 2017/09/22 01:46

    "그래 니 말이 맞지 명절에는 부모님을 봬야지!!!"  하고
    님 부모님 뵈러 애기랑 친정 가버리세요.
    남편분은 당신 부모님이랑 좋은 명절 보내라고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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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밀리에 2017/09/22 01:46

    아무것도 하지 마시고 그냥 집에서 애만 보세요. 잔소리 하시든 어쩌든 아무것도 하지 마시고 자꾸 뭐 시키면 바로 남편한테 시키시구요.
    친정이 멀어 친정으로 혼자 피신가기 힘드시면 그렇게라도 하시고 그럴 자신도 없으시면 올라온다 하실 때 애랑 남편두고 혼자 요양하고 오세요. 그렇게 어린 아기 있는 집에 굳이 부모님 오게 한다는데 본인이 알아서 하게 하셔요. 아무리 싫어도 님이 알아서 다 대접할걸 아니까 저러는거에요 믿는 구석이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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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acrimosa 2017/09/22 01:48

    상의도 안할거면 결혼인 왜 한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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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V 2017/09/22 01:49

    남편분 본인이 억지인거 알면서도 작성자님이 져주길 바라고 저렇게 밀고 나가시는 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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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샴싸대기 2017/09/22 01:50

    저도 부모님께 효자가되고싶지만...
    효자남편이 이렇게 발암이라면...
    효자되기시러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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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칭찬합시다 2017/09/22 01:54

    저희 오빠도 자주 놀라오라고 하고  그러는데..;;
    상의하지 않은건가 급 겁나네요.
    언니가 심심하다고 오라고도 하고 그러긴 하는데..;;
    불편한데 참고 말을 일부러 안하는건가...;;;;;
    어제부터 이런 글이 많아서 급 걱정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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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뜨거운남자 2017/09/22 01:55

    여기서 당연한건 큰형 태도밖에 없는거 같네요..
    형수편 들어도 부모님은 결국 큰형편이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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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옥돔98%녹 2017/09/22 01:58

    청소 하지 마시고요. 그냥 계세요. 음식도 오시면 오시나 부다. 부른 사람이 알아서 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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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물렁루즈 2017/09/22 02:01

    아.짜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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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닉변했쪙 2017/09/22 02:02

    핵노답인데 저런남편은 화내선 안통해요
    살살 구슬려가며 이해되게 설득해줘야해요
    여보 내가 부모님 오시는게 싫어서 그러는게 아니라 나도 어머님아버님께 아기 보여드리고싶고
    여보도 아기 또 멀미할까봐 걱정해서 그런거 알지만 ....블라블라 이런식으로 이해시켜야돼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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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샤이한깨비네 2017/09/22 02:08

    손님 맞이 청소며 정리며 음식 준비며
    남편에게!!
    가시고 난 뒤에도 바뀐 그릇 미리 잘 사진 찍어놨다가 복구는
    남편에게!!! 시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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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탕살인마 2017/09/22 02:09

    남편분이 부르셨으니 남편분이 집안대청소부터 음식까지
    다 하시면 되겠네요. 그러니까 당당하게 나오는거겠죠?
    설마 일만 벌려놓고 자기는 쇼파에앉아서 아내한테
    일 다 시키려는 썩은 마인드를 가지고있지않겠죠 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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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다쟁이아짐 2017/09/22 02:10

    당연히 상의하고 해야죠.
    그런데 올라오라하면 화내는 시부모님도 있더이다...자식이 와야지 하시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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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뱀디 2017/09/22 02:11

    깽판 한번 씨게 쳐야 할거같은데...
    작은이모님이 결혼 초에 시어머니가 딱 저런식이었음.(우리집은 더하지만 그건 나중에..)
    참다참다 신랑회사로  전화해서(그때는 동네마다 전화기가 몇대 없던 시절)
    '나는 당신 어머니랑 못사니까 택일해라. 나냐 너네 부모님이냐? 나중에 전화할테니까 답 내놔라' 하고 끊고 시댁 떠나서
    우리 어머니께 옴.
    1주일 동안 전화도 안하고 보이지도 않으니까 신랑(이모부)이 난리가 나서 온 동네를 다 뒤지고 있을만한 곳 다 뒤져도 못 찾아서
    울고 난리를 부리다가..이모님 전화받고 두말없이 '당신' 이라고 하셨답니다.
    그 후로, 이모는 시댁에 할말 다 해버리고, 좀만 수틀리면 아예 안가고, 머라한다 싶으면 이모부를 갈구고 이모부도 알아서 쉴드를 치셨다고 하네요
    진짜 씨게 한번 받혀봐야 개소리를 안하고 사람 무서운걸 압니다. 유독 경상도 노인네들이 더 그런것도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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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hdiddl13 2017/09/22 02:12

    보블 님,  남편분 부모님께 애정 갈구하는 거 맞아요;; ㅜㅜ
    본인은 아니라고 하겠죠. ㅜㅜ 나 좀 사랑해 줘라고 땡깡 피워도 부모가 관심이 없자 내가 그렇게 맘에 안 드나? 급 겁을 먹고 이후로는 부모님이 좋아할 거 같은 행동만 하려고 하는 거요. 어머니를 자기가 지켜야 한다는 거, 근데 실제 어머니는 아버지가 잘 아껴 준다는 거, 즉 엄마가 나를 지켜줘야 한다는 심리가 반대로 나오는 거에요. ㅜㅜ
    언제 한번 슬슬, 남편 어릴 때 이야기 물어보세요. 아마 어릴 때 형만큼 관심 못받거나 해서 저럴 거에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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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커밍제이 2017/09/22 03:03

    저희 시어머니는 도련님네랑 같은 지역 사시고
    저희부부는 두시간반 거리 지역에 사는데
    아버님이랑 도련님네(애기 둘)가족 다 끌고
    이번 추석은 저희집에서 보내자시네요. 1박2일ㅋ
    세 집 중에서 울집이 제일 남루하고 좁아터지는데,
    게다가 미운털박힌 며느리라 밉다밉다 하시면서
    안그래도 며느리들한텐 괴로운 명절인데,
    그걸 또 세상에 며느리집에서 하자는 시부모님은
    대한민국에 우리시댁밖에 없을거랬는데
    세상에 여기에 같은집이 있을줄이얔ㅋㅋㅋ
    웃으면 안되는데 저도 오늘 멘탈이 나가섴ㅋㅋㅋㅋ
    첨에 짜증나고 복받쳐서 울었는데 이제 아주
    어이가 없어서 그냥 막 아주 막 웃음이나네욬ㅋㅋㅋㅋ
    좋겡ㅎ다 아주. 우리 시어머니는 며느리 어려운줄 몰라서. 작성자 신랑분은 아내 배려할줄 몰라서 참 하고싶은대로들 사신다...하아...멘탈나가는 소리.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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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roitz 2017/09/22 03:05

    남편 어이가 없네요. 집안 대소사는 아내랑 상의해서 하는거 아닌가요?? 기본적으로 자신의 가족 중 누가 제일 중요한지 모르는 사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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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크크프 2017/09/22 03:23

    엄마랑 살지 남에집 귀한딸을 왜... 글만봐도 빡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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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불어흥하자 2017/09/22 03:33

    남편분이 정신을 차리셔야할텐데.. 고생 많이 하시겠어요.  아기가 어려서 힘드실텐데 대청소 이런거 하지마시구요. 되도록 외식이나 배달음식으로 드시고 아기 때문에 손목이랑 발목이 많이 아프다고 해보세요. 시부모님 오셨다고 넘 잘하시면 안돼요. 시어머니가 살림 만지시면 신랑분한테 대신 싫다고 말해달라시던가 그게 안되시면 시어머니랑 두분만 계실때 부드럽지만 단호하게 불편하다고 말씀드리세요. 말씀 안드리시면 평생 당하실꺼예요.

    (hWVsy7)

  • 큐큐v 2017/09/22 03:34

    으악 ㅜㅜ 소리지르고 싶네요..
    저같으면 친정감 ㅜㅜㅜ 으으으ㅡㅇ으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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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꼬부기냥 2017/09/22 03:53

    이글 신랑한테 보여주세요 리플좀 읽게

    (hWVsy7)

  • 언제나의날 2017/09/22 04:07

    절대로 당연한거 아니예요.
    신랑분이 님에 대한 예이가 없네요. 너무 화가 나네요 절로 감정 이입이 되네.
    한마디 상의도 없이 시부모님 불렀으니까 청소고 빨래고 대접이고 전부 자기 혼자 하라고 하세요.
    누굴 가정부로 아나........저라면 애 데리고 친정 갑니다.
    나중에 시부모님이 뭐라 그러면 그대로 전할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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