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집에 있는 렌즈중에 가장 손이 안가는 녀석이 파나 라이카 12.4 렌즈입니다...
해서 오늘 내 이놈을 써먹고야 말겠다 싶어서 엠원막투에 끼고 나갔는데... 정말 한장도 못찍었어요. ㅠㅠㅠㅠㅠ
제가 정물이나 인물을 주로 찍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정말 적응 안되더라구요...
주로 쓰는 렌즈는 40-150 프로, 녹티크론, 25.2 프로 인데 사실 25.2도 좀 너무 멀다 느껴질 때가 있어요 ㅠㅠ
제가 광각의 맛을 모르는걸까요? 아니면 그냥 취향 차이일까요...
좋은 렌즈인데 너무 못써먹나 싶어서 마음이 아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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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이나 적응에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각자에게 맞는 화각이나 장비가 있더라구요
그렇군요 ㅠㅠ 항상 출사나가면 40-150 가져올 걸이라는 푸념은 맨날 하는데 광각이 아쉬운 적은 단 한번도 없었거든요... ㅠㅜ
저는 여행가면,
E-P5에는 12-60 장착하고, E-M1 Mk2나 E-5에는 35-100 F2.0을 장착해서
투바디로 주로 다니는데..
12mm가 풍경 위주로 찍을때 외곡이 적고 14mm보다 시원하게 풍경이 담겨서
완소 화각이네요.
최근 다낭여행때 PEN-F에는 12.2를 E-M1 mk2에는 35-100과 25.4를 이용해서 잘 찍고 왔네요.
당장 쓸모가 생각이 안 나는데 굳이 버겁게 쓰실 필요가 있을까요? 25 잘 쓰시다 보면 12를 어떻게 써야겠다는 감도 곧 오지 않을지....
저는 광각 잘 못찍어요 ㅠㅠ
광각 너무 어려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