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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지는 커피자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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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과가 또...
어흑... 시발 가지마ㅠㅠ
그래도 율무차를 주는건 너뿐이었어ㅠ
문풍당당콘 입장해주세요.
문과 빌런이 또...
돈없고 여친없고 주위 시선 신경 안 쓰는 복학생 무리들은 카페, 편의점 따위 무시하고 자판기 커피만 마시는데..
나 때는 그랬는데.. 요즘은 복학생들도 부르주아 한가? ;; 카페는 당연하고 요즘 편의점 커피도 가격 꽤 비싼데.. ;;;
종국에는 군부대 자판기만 살아남겠군요...
카페인 함량은 너가 최고였어
그리울거야
어릴때 자판기에서 먹던 우유 맛있었는데 ㅠㅠ
위생 문제가 많이 거론되었고, 편의점 천원 커피, 테이크아웃 1500~2500원 커피 등등 대체제도 많아져서 없어질 수 밖에 없죠
도서관 같은 공공장소나 택시기사, 버스기사 분들이 머무는 곳만 빼면 다 없어질 거 같아요.
저거 뽑아먹을 때마다 늘 궁금했는데 어느공원을 가든 자판기 그림이 다 저 눈가리는 사진이더라구여. 그래서 가을에 공원 놀러가서 커피 뽑아먹으면서 보면 괜히 감성적이게 되고 나도 나중에 저랬으면 했어여.(물론 그럴일 없지만...ㅋ)
혹시 저 사진에 대한 정보아시는 분 계시나여?
자판기 커피 마실돈이면 레쓰비캔을 마시게되니까 아무래도 그렇겠죠..
가격경쟁력도 없어져서...
반가워.
그리고 서운해 하지마 친구
떨리는 손으로 몇번을 망설이다,
다이얼을 누르고 몇마디말에 무너져
내게기대 한참을 울던 옛된 얼굴의 이등병 친구도,
서울역에서 내 부스에 들어오지도 않는
커다란 보따리를 부둥켜안고
아들집 번호를 누르던 어머니도,
"잘 도착했으니 걱정마세요 어머니.
동전이 떨어져서 통화할수가 없네요"
동전이 없어도 괜찮아요.
경고음을 내는게 미안했던
모녀의 통화도
이제는 들을 수 없지만,
그때를 기억하기 때문에
행복할수있어.
나와 꼭같이.
너도.
이제 바퀴벌레들은 어디로 가라구
카페 들이고 세를 잔득 받으니 당연히 자판기 없애는 고임
저 글 쓰신 분은 동물의 숲 해보신 분같은 느낌이 강하네요.
아 왜 갑자기 너구리가 싫어지지? -_-+++
주인 : 아닌데?? 어떤놈이 장난질이여????????
틈만 나면 타먹던 놈들이 손바닥 뒤집듯이...! 저주한다! 저주한다 인간들이여! 네놈이 지옥에 떨어질 때, 악마에게 자판기가 보냈다고 전해라!
잘가~ 판기야...
내가 거칠게 때로는 부드럽게 넣는 동그랗고 딴딴한 동전에
넌 거칠게 반응하며
하얗디 하얀 컵에 검정액과 흰액체를 쏱아냈지
너의 마지막 액체를 찔끔 흘려낼때
나는 마른침을 꿀꺽 삼키며
너의 문을 조심스레 열고 따쓰한 너의 온기를
탐닉했단다...
고마웠어~
그리고 맛있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