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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콘 프로젝트 4 월드 그레이트 게임 (34)


쿠도 신이치(올림푸스)가
그 공안 형사의 목덜미에
지그시 손에 든
월터 PPK 7.65mm 권총을 누르면서
"너....
주기도문 욀 줄 알아?
아마
지금 상황에서는 꼭 필요할텐데......"
라고 하면서
대놓고 비웃다가

얼굴이 굳어지면서
"누구야?
그 잘난 치요다 섹션의
어둠의 이사관인
쿠로다 효우에의 지시인 거야?"
그런
신이치(올림푸스)의 차가운 말투에
목덜미에 권총이 겨눠진
공안 형사는
자신도 모르게
정신없는 모습으로
말없이 고개를 끄덕이고
그런 그를 바라보던
신이치(올림푸스)는
이것들이......
진짜 아직도 정신 못 차렸네.
더 혼이 나야 정신이 들려나?
하는 듯한 비웃음을 머금은 모습으로
왼손에 미리 준비해 둔
알약 하나를 보여주면서
대놓고 비웃는 말투로
"너......
이런 실전경험이 있기는 한 건지 의심스러웠는데
딱 보니까
말 그대로
젖비린내 나는 애송이만도 못한
철모르는 루키였네.
그렇다면
아마 이것은 뭔지 모를거야.
CIA나
MI6의 현장 정보요원이
실제 필드에서 뛸 때
반드시 휴대해야 할
서바이벌 킷에 꼭 포함되는 물품인데
이것은
바로.............
행복의 알약이야.
세상 고통을
순식간에 싹 가시게 하면서
동시에
확실하게 저승행을 보장해주는
멋진 물건이지."
하면서
목덜미에 누르고 있던
월터 PPK 7.65mm 권총을
그 얼간이의 주둥이에 쑤셔넣은 뒤
다른 손에 들고 있던
흰색 알약을
그 얼간이의 입에 밀어넣고 나서
손에 든 권총을
그 얼간이의 주둥이에서 꺼내는 순간
턱을 팔꿈치로 밀어올려서
자신이 겁을 준
그 얼간이가
자신이 먹인 알약을 꿀떡 삼키는 것을 확인한 뒤에
사악한 비웃음이 가득한 얼굴로
"잘 가게.
형제여.
이제.........
니가 살 시간은 30초밖에 남지 않았어!"
하고
그 공안 형사를
놔 주는 순간
곧바로
그 공안 형사는
말 그대로
심정지라고 생긴 것 마냥
그냥.......
화장실 바닥에 픽 쓰러지고
그런 모든 상황을 본
쿠로바 도이치와
쿠도 유사쿠는
저 아이가
일본의 공안 형사를
저런 식으로 처형(?)을 하고도
마치 벌레 한 마리를 죽인 것 마냥
태연한 모습을 한단 말인가?
하는
경악과 공포로
자신들도 모르게 가늘게 떨기 시작했다..............
하지만
곧바로
신이치(올림푸스)가
화장실에서 나오면서 하는 설명에
그들 모두는
진짜 일본 경찰
그것도........
공안 경찰을
그런 식으로
멋지게 한 방 먹인 것에 대해서
자신들도 모르게 낄낄거리고
그들의 낄낄거리는 모습을
밖에서 대기하고 있던
쿠로바 카이토는
뭔 일이 있었길레
저들이 저렇게 웃는가 하는 의문을 가지게 되었고........
거기에
화룡점정이라고 해야 할
쿠도 신이치가
그 화장실을 나가기 전에
화장실 옆에 있던
화단에
자신이 가진 권총으로
막 총질을 한 뒤
그 총성에 놀란 사람들이
이리저리 도망치는 것과 동시에
그 총성 때문에
말 그대로
호떡집에 불난 듯이 달려오는
경찰관들의 모습을
비웃듯이 보면서
그 곳을 걸어서 나가는
쿠도 신이치의 모습에
쿠로바 카이토를 포함한
모든 사람들은
진짜 기가 차다는 얼굴로
신이치의 뒤를 따라서
그 곳을 다급하게 벗어나고.......
그리고
그 소동은
다시 한 번
경시청 공안부
아니
치요다 섹션을 발칵 뒤집어 엎었으니...........

댓글

  • 컨트리볼매니아
    2024/06/12 07:40

    극단적 선택용 알약이군요

    (QFLfD1)

(QFLfD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