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복운전 당했네요

오늘 여친이랑 퇴근하고 집에 가는길에 보복운전 당해서 사고 났네요ㅠㅠ
저는 직진차선 젤 앞에서 신호 대기중이였고 가해차는 무리하게 우회전으로 꼬리 물기 하던중에 딱 저희차선 앞에서 멈추는
상황이였습니다. 그래서 전 그냥 비워 있는 차선으로 옮기라고 크락션 울렸으나 앞차는 두차선을 다 가린채 멈춰 있던 상황이였어요.물론 뒤에서도 빵빵거리고 난리났구요 그리고 다음 신호때 저는2차선으로 가해차량은 1차선젤끝에 멈춰있던 상황이였는데 제가 지나갈때 쳐다봤는데 가해자랑 눈이 마추쳤어요. 그러자 1차선에서 대기중이던 가해자차가 갑자기 제가 가고있던 2차선으로 차선 변경하드니 보시는거와 같이 박아버리네요..
순간 뻥지고 어이없어서 내렸드니 바로 그사람도 내리드니 쌍욕하고 저의 목쪽을 손으로 밀치고 안경벗으라고 좀맞자고
엄청난 개진상을 부리더군요..바로 옆에있던 여친한테 경찰한테 신고하라하고 전 가만히 있었어요 .가해자 차에 탄 여자가 내리드니 가해자를 말려 사건은 일단락 났어요.
그리고10분정도 지나니 경찰이와서 상황설명해주니 사고난거랑은 별개로 처벌원하면 지구대로 가서 조사하고 처리하겠다고
하셧는데 그 가해자 여친인지 와이프인지 모르겠으나 그분이 너무나 안타깝게 계속 사과하시고 하셔셔 그냥 가해자가 사과하면 처벌 원하지 않는다고 해서 그냥 넘겼어요. 하필 또 제차에 블박이 고장나서 없던 상황이였거던요..물론 가해자가 찰한테는 자기가 욕하고 저 밀친거 진술하고 인정했구요. 지금 생각하니 제가 일방적으로 당한건데 괜히 인실좆 못시키고 바보같이 봐줫나 생각이 들면서 후회가 되네요 ㅠㅠ
그리고 사고당시는 몰랏는데 지금 어깨 허리 무릅 발까지 저리고 아픈데 이거 병원치료 받아야 하는거지 앞으로 처리가 어떻게 되는거지 몰라서 이렇게 여쭤볼려구요. 가해자랑 저랑 같은 보험사라서 보험사직원은 한명만 나왔구요 그사람 100프로 과실로 사인까지 다 받았어요. 아참 그리고 같은 보험사인지 나중에 알았는데 경찰이 연행할려고 하니 그 보험사 직원이 그냥 두분이 알아서 합의하게 하자고 계속 말하드라구요.그땐 같은 보험사인지도 몰랐고 무조건 저편인줄 알았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뭔가 당한기분이 드네요.
보험사 직원이 일단 치료부터 받으라곤 하는데 사고는 첨이라 앞으로 보험사 합의나 이런 절차가 어떻게 되는지 아시는분 조언좀 부탁드리겠습니다. 참고로 여친은 저보다 더 심하게 아파서 끙끙 앓고 있네요 ㅠㅠ
꼭 안전 운전 하시고 절대 운전하면서 흥분 하지 마세요 ㅠㅠ.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