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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말씀 전하러 오셨나요?

월요일. 비 많이 내린 월요일.
가랑비도 아니고 완전 폭우를 온몸으로 받아주면서 일 했음. 오전만 일하라고 해서 일 하고 집에 가려 하니 말바꿔서 오후 5시까지 일했음. 그 와중에 윗사람이란 개잡것은 먼저 집구석에 처 들어가서 무척 열이 받은 상태로 집에 감.
집 앞에 도착 후 우편함 확인하는데 웬 아주머니가 아저씨와 같이 오더니
"퇴근하셨나봐요. 저희는 절에서 왔는데 좋은 말씀 전해 주려고 합니다" 이러는 것임.
평소였으면 별의별 또라이 짓으로 엿을 먹였으나...
그러기도 짜증나서 그냥 눈 내리 깔고 무슨 하찮은 버러지 쳐다보듯이 대하며 "그래서?" 라고 화답함.
아주머니가 "아... 바쁘신가 보구나... 죄송합니다" 하더니 바로 떨어짐. 뒤에 아저씨는 찍소리도 못함.
종교에 대한 거부감은 없는데 사이비와 도를아십니까, 방문선교? 는 경멸함. 다음에는 나 기분 좋을 때 오시길. 신박하게 엿을 먹여 줄랑게.

댓글
  • 문지기-마님 2017/09/12 08:29

    절에서도 방문포교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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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tIsLoveDear 2017/09/12 10:05

    무슨동 사는 누구누군데요라며 벨 눌렀던데 덕분에 개짖고 애깨고...  사람 여러명 왔던데...
    이건 무슨 종교일까요.  벌써 두번째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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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9콘 2017/09/12 12:14

    가까운 절에서 나왔다며 남녀 커플로 포교활동을
    다니는 건 십중팔구 대순진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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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부백수 2017/09/12 20:50

    저도 오늘 교회라면서 왔던데...-_-; 아줌마 세명이 무리지어 댕겨요 저희 동네는. 동네 누구 엄마라고 얘기좀 하자고 무리지어서 오는 사람도 있고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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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라 2017/09/18 15:28

    근데 진짜 웃긴건 항상 둘 이상 다님ㅋㅋㅋㅋ
    혼자서는 절대 안다님
    줘터질껄 알아서 미연의 방지코자 하는걸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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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카와슈크림 2017/09/18 22:12

    저도 오늘 퇴근 후 병원 다녀오며 집에 오는길에 험학한 사이비 아저씨가 말 거는데 "아뇨~~" 손 휘휘 저으며 난 너네가 뭐하는 넘들인지 안다 하는.눈빛으로
    귀찮은듯이 쳐다보니 그냥 가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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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캥거루꼬리곰탕 2017/09/18 23:54

    방문포교 정말 짜증나요
    몇년 전에 누가 현관문 두드려서 오빠야? 하고 물으니까 응~ 하길래 진짜 오빠인 줄 알고 문 열었더니
    왠 모르는 사람 둘이 서 있었어요
    뭡니까? 하고 따지니까 절에서 왔는데 차 한 잔 하며 좋은 말씀 나누고 싶다길래 신고하기 전에 꺼지라고 쫓아냈는데
    윗댓글 보니까 대순진리교였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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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장놈 2017/09/19 07:07

    이분 닉이..빛깔고운 물가에 고딩이 열명이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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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눈초리 2017/09/19 07:13

    울동네는 주말마다 하는님의 교회에서 나와서 져녁 늦은 시간까지 사거리 코너마다 상주해밌다가 청소년들 붙잡고 설문한다고 잡아두고 설교하는데 저도 한번 잡혔다가 전 냉면 좋아하고 잘먹어요 하코 쌩 지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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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hkdwksla 2017/09/19 07:18

    이런 말 하면 반발하시는 분들 많겠지만 모든 종교는 사이비가 없습니다. 아니면 모든 종교는 사이비 입니다. 사이비는 결국 상대적인것입니다. 우리가 흔히  사이비라고 말하는 종교분들이 보면은 다른 종교는 사이비가 되는 이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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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혐베충꺼졍 2017/09/19 08:14

    이상한 개독아줌마는 면전에다 대놓고 꺼지라고 해도 불쌍하네 뭐네 해서 내가 열심히 믿던 시절 가진 모든 성경지식으로 조지고 싶었는데 참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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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네원숭이 2017/09/19 08:25

    사이비건 뭐건간에 공손하게 말하는 나이드신분에게 버러지를 보는 눈빛과 반말은 좋지 않아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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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냐옹이는냐옹 2017/09/19 08:58

    문 닫으려니까 발로 문 막는 새끼들은 뭔가요? 발가락 부러트릴려다 말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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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미없는애 2017/09/19 09:08

    이제는 대꾸하지도 않음 걍 개무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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