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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천안문 6.4 항쟁 35주년이다.




중국의 시민들은 천안문을 향해 나아갔다.

그들은 민주주의를 외쳤다.

그것이 의무라 생각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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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시민들이 결집했다.

어떠한 폭력도 사용하지 않은 평화로운 시위였다.

중국 시민들의 함성은 뜨거웠다.

뭉치면 강해진다.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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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공산당은 이에 총과 탱크로 응답했다.

수많은 시민들이 학살당했다.

시위 이후로도 많은 사람들이 체포되어 투옥되거나 사형당했다.


그러나 탱크를 앞세워도 꺾이지 않는 의지가 있다.

어느 한 남자는 방금 전까지 시민들을 깔아뭉갰던 탱크 앞에 섰다.

그 탱크가 자신을 밟고 지나갈 수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이 이름 없는 남자는 중국의 민주화 운동의 상징이 되었다.

중국공산당의 영원히 지워지지 않는 오점이 되었다.

중국공산당은 이를 숨기려 하지만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 있을까.




너무나도 안타깝게도, 이후 중국에서는 민주화 운동의 흔적을 찾아보기 힘들어졌다.

일당 독재를 넘어선 일인 독재가 강화되고 있다.

권위주의적인 독재 정치는 중국 국내를 넘어 해외에도 악영향을 주고 있다.

자본을 앞세워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고 있다.

자신들의 마음에 들지 않는 사상을 검열하고 있다.

기업들은 스스로 중국 공산당 앞에서 기고 있다.




5월 35일의 일이 성공했다면 지금과는 달라질 수 있었을까?

그 때 실패했어도 민주주의를 향한 열망이 식지 않았다면 지금과는 달라질 수 있었을까?


댓글

  • 참치는TUNA
    2024/06/04 00:00

    하지만 실패로
    착짱죽짱이란 말까지 나온...

    (GfH8Oa)

(GfH8O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