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글 올렸던 화단냥이 근황입니다.
제법 커서 캣초딩 테가 나요.
이 녀석이 저희집 앞에서만 지내는건 아니고,
여기저기 호구집사들을 심어놓아서
되게 잘 얻어먹고 다니더라구요;;
제가 먹이를 안챙겨줘도
화단에 앉아있으면 오며가며 다른 분들이 간식거리를 많이 던져주셔서
그냥 얘 고정석 중에 하나가 되었네요;
저도 요새는 비정기적으로 사료랑 물을 챙겨주고 있어요.
저번처럼 애틋한 간택송은 부르지 않는데,
밤마다 와서 아는척도 하고 나오라고 부르고 하네요.
아까 저쪽 집에서 캔 얻어 먹는거 분명히 봤는데!!
하면서도 나가서 아는척도 해주고, 놀아주기도 해요.
그런데 오늘 음.. 이녀석이 ... 음...
여어, 하사시부리?
손톱까지 세우고 낑차낑차- 방범망?하고 방충망 사이로 침입합니다.
당황한 뒷통수;;;;;;
발톱도 세웠네요 ㅎㅎ
몸통이 다 들어왔잖아???
키워!!!! 키우라고!!!!!!
오늘의 화단 동거도 평화롭네요. 하핫...
야옹
49!
올해 이그 노벨 물리학상 수상 연구 제목은 "과연 고양이는 액체인가?"입니다.
http://bizn.donga.com/health/3/0120/20170915/86350743/1
아아 너무귀엽다.. 아아
박스에 들어가는거랑 비슷하지 않을까요? 몸이 꽉 끼이는데서 얻는 안정감이 있다고 본것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