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히 맛있는 레시피를 만드는 능력만 따지면
1부 주인공은 초기부터 세리자와에게 한방 먹일 잠재력이 있었고
2부 주인공은 어릴때부터 영재 교육받아서 레시피 개발 능력은 초기부터 최상위권
후반가면 빡종원조차 뛰어넘는 레벨에 도달함
그런데도 후반까지 빡종원한테 쳐발리는건 근본적으로
맛있으면 언젠가 인정받을거라는 생각이 깊게 자리잡고 있기 때문일거임
1부때 이런 말을 하는데
사실 세리자와의 담백한 맛 라멘은 부도 직전까지 몰려있었고
그때 진한 맛 라멘을 내놓지 않았다면 더 버틸 여력도 없이 그냥 끝장이었을 상황이었음
1부 주인공이 보여준 약점도 거의 이거랑 연결되는데
맛있는 레시피를 중요시하고 가게 운영, 재료 조달, 이미지 관리, 대중성 등등은 다소 가볍게 생각함
작중 중반을 넘어간 시점에서도 이 생각이 제대로 안 빠져서
연 매출 30억엔인 가게를 보고 장점도 단점도 없는 별거 아닌 라멘 취급함
그리고 라멘 코스요리 시도하다 말아먹은 놈, 과하게 독창적인 라멘만 만들다 몰락한 놈 등등
3부에서 실패한 캐릭터들 보면 대부분 이걸 간과해서 실패한 놈들임
1,2부 주인공들도 작중 내내 이걸 뼛속까지 주입당하는게 근본적인 주제라고 해도 과언은 아닐듯
그러면서도 가슴 한구석엔 이상적인 맛있는 라면에 대한 열정을 놓지 않는게 세리자와
좋은 스승
루리웹-8727282333
2024/05/28 18:31
좋은 스승
사미개덴🎣🌲⚒🐚
2024/05/28 18:32
그러면서도 가슴 한구석엔 이상적인 맛있는 라면에 대한 열정을 놓지 않는게 세리자와
BODINGGOJI
2024/05/28 19:59
하지만 핏콩은 해냈쥬?
Ludger
2024/05/28 19:59
세리자와가 저렇게 잘패는게 가능한 이유가.
자기가 한번 걸었다가 작살난 길을 똑같이 갈려고 하니까...
마스터base
2024/05/28 19:59
괜히 빡종원이라고 불리는게 아닌 세리자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