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7S -> ZV-E1 vs A7S III

프로는 아니고 그냥 아마추어입니다. 주로 인물사진 (보케), 풍경 사진 (화사하게), 영상 위주로 사용했습니다. 영상 사용은 보통 태권도, 학예회 등, 아이가 나오는 구간에만 쓰는 수준입니다 (길면 최대 20분정도, 중간 중간 1-2분 씩 쉬면서 다시 찍고 평균적으로는 1~3분 미만 촬영).
2013년경 A7S 1세대를 사고 (렌즈는 짜이스 35 2.8) 거의 카메라에 손을 놓았습니다. 대략 10년전에 샀을때는 신생아 아이 촬영을 위해서 샀었는데요. 요새는 아이폰으로도 사진이 잘 나오고 엄청 편하고...야간에서도 머신러닝때매 잘 나오고...하다보니 아무래도 편의성에서 떨어지는 A7S는 거의 안쓰기 시작했는데요. 최근 다시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고 특히 A7S 1세대 이후로 프로페셔널도 미러리스로 영상을 찍다 보니 나도 있는 기계 왜 안쓰고 있었지 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최근 다시 짜이스 24-75 4도 사고 다시 영상을 찍어볼까 했는데 이걸 왠...요새 아이폰 15프로 사진이 더 잘나오는거 같더라구요...영상도 그렇고...후보정도 어짜피 잘 안하고 그냥 편하게 A모드나 오토 모드 찍는 저로선...하지만 아이폰의 단점은 역시 전문적인 사진이 아무래도 렌즈 크기때문에 차이가 많이 나서...그냥 기변을 해보려고 기웃거리고 있었는데요...역시 제가 원하는건 4K 60FPS, 더 빨라진 오토포커스, A7S의 손떨방은 처참하고... 그리고 색감에 차이 (시네모드)등이 많이 끌렸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ZV-E1으로 괜찮을까요 (발열도 저 위 사용용도로 괜찮을지...EVF가 없는게 저한텐 컸던게 가끔 밝은데서는 EVF가 좋기도 하고...과거 사람이라 아직도 VF로 찍는게 익숙하기도 하고...) 아니면 그냥 A7S III 업그레이드로 갈지요...(무게가 더 커져서 셀프 영상은 힘들어 지는거 같던데...ㅠㅠ 그리고 시네모드는 없죠 E1처럼..)?
두개의 고민입니다. 그냥 아이폰15프로만 쓰세요 라는 의견도 저같은 초보는 겸허히 받아들이겠습니다 ㅠ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