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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콘 프로젝트 4 월드 그레이트 게임 (11)


경악의 표정으로 자신을 바라보는
도이치의 모습을 뚱한 모습으로 바라보던
신이치의 입이 열리려는 순간
신이치 품에 있던
위성전화가 울리자
신이치는
짜증이 난다는 얼굴로
전화기를 꺼내서
발신자를 확인한 뒤
이 전화는 받아야 되겠네 하는 얼굴로
"잠깐만 기다려 주실 수 있죠?
위스키 하우스(백악관)에서 온 거라서."
하고는
무슨 말인가 하는 얼굴을 하는
도이치를 바라보면서
통화를 시작하고
통화 상대자가 누구인지 짐작하지 못하는
쿠로바 도이치와는 틀리게
나카모리 긴죠와
쿠로바 치카케, 쿠로바 카이토는
자신들도 모르게 꼴깍 침을 삼켰으니
신이치에게 전화를 한 사람은
바로
미국 대통령
토마스 아담 커크먼 본인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그렇게 신이치가 통화를 하는 동안
완전히 기가 차다는 얼굴로
주위를 둘러보던
도이치는
지금까지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공포와 두려움으로 떨고 있는 치카케와 카이토
그리고
아랫입술을 피가 나올 정도로 물고 있는
나카모리 긴죠를 보자
설마
전에 일본 본토애서 일어난 난장판에
저 쿠도 신이치가 관련되어 있고
그것을 감추기 위해서
일본 경찰 역사상 최대의 은폐작업이 진행되고 있다는
삼류 액션 영화 대본보다
더 말도 안되는
헛소문 아닌 헛소문이
설마 진짜라는 말인가
하는
설마.....하는 느낌이 가득한 눈으로
아까와는 틀리게
긴가민가하는 눈으로 신이치를 바라보고
그렇게 자신을 보는
도이치의 얼굴을 보면서
피식 웃은 신이치는
곧 통화를 끝낸 뒤
"아무래도 아직 상황파악이 안되신 것 같은데
이제 서로
자리를 옮겨서
이야기를 좀 나눠보기 전에
먼저 저의 요구부터 먼저 알려드릴까요?"
하고 입가에 미소를 지었지만
그런 신이치를 보는
도이치의 느낌은
마치 살인자가 입을 열기 전 미소를 짓는 것 같은
섬짓함이 뼛속까지 느껴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섬짓함은
신이치의 이야기가 계속될 수록
점점 알 수 없는 공포와 두려움으로 바뀌기 시작했으니......

댓글

  • 루리웹-6884617133
    2024/05/27 12:28

    진도 신이치를 보면 무서워서 바지에 실례를 할 지도 모르겠네요........
    진짜 신선하네요........

    (6TWHcB)


  • 컨트리볼매니아
    2024/05/27 19:53

    신이치의 압박이 보입니다.

    (6TWHcB)

(6TWHc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