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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180의 성공기!

안녕하세요 지방에서 상경하여 서울에서 장애계 사회복지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저는 월 170-180(보수월액)을 받고 있습니다.
주위 친구와 사람들은 물어봅니다. 남자로 그정도 벌고 어떻게 살려고 그러냐-
물론 이 금액으로는 빠듯할때도 있습니다. 월세에 공과금, 휴대폰비에... 그래도 친구 다 만나고 술도 먹고 다 놀 수 있습니다.
저는 제 꿈과 삶의 목표를 돈으로 설정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재미를 쫓습니다. 사회복지사가 재미있습니다.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게 좋습니다. 다양한 세계를 보는게 좋습니다.
물론 저는 근사한 레스토랑, 백화점에서의 명품 쇼핑은 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일이 재미있고, 사람이 재미있고 행복합니다.
과연 월급이 많아지면 행복해 질까요?
돈이 많이 없으면 불행할까요?
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단연코
이제 정규직도 전환되었으니.. 더 열심히 일해야겠죠?
평범한 일상의 반복이지만 그 안에서의 재미를 느끼시고, 진정한 꿈을 쫓으세요!
다른 사회복지계 동료분들 아자아자 입니다! 

댓글
  • 아빠를부탁해 2017/09/12 09:49

    사회복지사 처우가 너무 안좋음.....
    완전 박봉에 힘들고......ㅜㅜ
    그래도 만족하신다니 다행이시네요 ㅎㅎ
    화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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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싱숭생숭해ㅠ 2017/09/12 10:08

    쓰니님 처럼. 행복을 느끼며 꿈을 이루며 사는사람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돈으로라도 보상받으려하죠
    돈을 떠나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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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니미호반시벌 2017/09/12 11:29

    내 환경에서 재미를 찾자.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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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티모테 2017/09/12 11:43

    고생하십니다! 제 후배도 북이탈주민 지원하는 사회복지사일 하는데 매우 보람있게 일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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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allow 2017/09/12 12:20

    정말 그렇다면 다행입니다
    그런데 보통은 그렇게 생각을 안하지요
    사회복지사들은 다른 사람들보다 더 많은 보호를 받아야되는 직종이라고 생각합니다
    경제적 보호 뿐만아니라 정서적, 육체적으로 전부다요
    그런데 결코 그렇지만은 안지요
    아주 큰 희생을 요하는 직종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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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니랑민아링 2017/09/14 12:35

    하지만 다른 조건이 모두 같을 때 돈이 더 많으면 일정 레벨까진 대체로 더 행복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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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원한노동자 2017/09/14 12:36

    120 벌다가 영업사원으로 월 500버는데요
    사람 사는거 똑같아요
    다만 달라진게 있다면, 버스 지하철 안타고
    300만원짜리 가스경차가 생겨서 어디든 갈 수 있고
    마트갈때 최저가 카레말고 먹고싶은 음식을 맘껏 먹을 수 있다는것 그게 다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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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르부르 2017/09/14 12:38

    축하해요. 천직을 찾으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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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간세다리 2017/09/14 12:39

    사회복지사분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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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헤라디어 2017/09/14 12:39

    한때 사회복지사로 일한 일인으로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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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레너스 2017/09/14 12:47

    결혼해서 아이생기면 아이 해주고싶은거 못해줄때가오면 속이마니쓰립니다
    남들 산후조리원보내는데 난 못해주고....하아
    돈은 있으면 많으면 좋아요
    자본주의사회니까요
    부모님 아프셔도 병원비....
    결혼도 능력보고 오는거라 사랑은 옛말입니다
    와이프랑 아가랑 버스 지하철타고다니면 얼마나 힘들겠어요
    택시타기도 눈치보이고...
    작성자분께 기운꺽는 얘기인지몰라도 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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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긍정맨 2017/09/14 12:48

    이런 분하고 친구하고 싶음
    행복하게 사는 법을 아시는 분이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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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kei-47 2017/09/14 12:49

    사회복지사분들 존경합니다.
    낮은 임금, 힘든 근무 환경, 사람 대하는 일... 저는 생각만해도 힘들거든요
    자기 일 좋아하는 사람 정말 멋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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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성고양이 2017/09/14 12:55

    같은 사회복지사로서, 사회복지계에서 받는 급여수준에 대한 마음가짐은 그래도 나는 내가 좋아서 하고 싶은 일을 하니깐 배우는게 많고 얻는게 많다. 공감하고 일정 동감하는 부분이기는하지만 절대적으로 업무정도와 노력, 위험 대비로는 적다고 볼 수 밖에 없는 정도로 급여를 받는것도 사실이고요ㅋㅋㅋ언제쯤 사회의 일반적 상황 대비 적절한 수준의 급여체계로 돈을 받으며 일을 할 수 있는걸까요ㅋㅋ단순히 착하고 좋은 일을 한다고 평가받으면서 돈에 대해서 나 자신마저도 나는 자유롭고 소탈한 사람이다라고만 생각하며 살아갈 수는 없는거잖아요ㅋㅋㅋ한사협이든 우리 사회복지사들 개별이든 보다 열심히 처우개선과 급여체계 개선에 힘써주길 바라면서 매일 마음만 열심히 소진하고 있습니다ㅋㅋㅋ힘내요 사회복지사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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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꼬트.뒤.론 2017/09/14 13:12

    행복해지는 유일한 방법은,
    세상이 정한 잣대를 거부하고 행복의 정의를 스스로 내리는 겁니다.
    작성자님은
    행복하게 사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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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밀턴86 2017/09/14 13:12

    나라가 미친거지
    진짜 시발 나라가 미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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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입니다 2017/09/14 13:20

    토해갑니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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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iz 2017/09/14 13:23

    그 돈의 2배의 월급을 받고 하루하루 한숨짓고 사는 직장인보다 좋아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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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고파현기증나 2017/09/14 13:31

    멋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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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UKASE 2017/09/14 13:34

    좋아하시는 일로 돈도 많이 벌면 더 좋아요.
    나중에 돈 많이 벌어도 욕심 만들지 마시고 깨끗한 마음 유지하시면 됩니다.
    저 처럼 연봉 1억 함 찍어볼라고 몸 다 베리시지 마시고 충분히 즐기면서 사세요. 전 이미 자본주의의 노예라 틀렸어요.... 절 버리고 행복의 세계로 가세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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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꽁두 2017/09/14 13:34

    아.. 뭐야... 또 흔한 돈자랑인줄 알았는데, 님 좀 멋지니까 추천. ㅡ,.ㅡ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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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대익선 2017/09/14 13:37

    이왕이면 임금이 올라가면
    살기가 더 좋아지겠죠
    해외여행이라던지
    자동차에 나만의 집...
    내가 겪어보지 못한 또다른 즐거움들은
    조금 더 나은 연봉이 선사해주겠죠
    작성자님 지금도 자랑스럽지만
    이런 분들도 조금은 더 대우받아 마땅하단 제 생각이었습니다.
    모든 노동자들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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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후사경 2017/09/14 13:44

    존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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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녕미 2017/09/14 13:45

    좀더 나은 대우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직군에 있으시네요.
    사람상대하는일 ... 적성에 맞으시고 재미있다니 참 다행입니다.
    돈과관계없이 안맞는 사람은 정말 죽을 것 같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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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류소설가 2017/09/14 13:49

    글쓴이는 둘 중 하나임
    1. 일한지 얼마 안된 복지사
    2. 멘탈이 울트라리스크 키틴질 업글 수준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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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유도령 2017/09/14 13:53

    부럽습니다. 전 제 꿈이 뭔지 뭐가 하고 싶은지 아직도 모르겠네요. 그냥 쉬고 싶다는 생각뿐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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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젖절하다7777 2017/09/14 13:57

    결혼안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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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름다운비행 2017/09/14 14:09

    님의 열정과 긍정에 무한 추천 드립니다! ^^
    돈이든 행복이든 꼭 원하시는 대로 성공 하실 분이네요.
    아자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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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appymeal 2017/09/14 14:13

    평범한 일상의 반복. 그게 가장 좋은겁니다.
    하루하루 보람되게 일할 수 있는 직업. 최고죠.
    저는 월 600넘게 받습니다.  많이 받는거 맞죠.
    말씀하신 것처럼 이것저것 사고 먹고 다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매일매일이 즐겁지는 않습니다.
    그만큼 정말 힘들어요. 정신적으로 힘들어요.
    오늘 퇴근해도 밤에는 내일 걱정합니다.. 다음달 걱정하구요.
    문제 생기면 다 내책임입니다.
    경기가 어려우니, 회사에서 언제 나가라 할지도 모르구요.
    가기싫은 술자리, 경조사 다 챙겨야하구요.
    쉬는 날에도 출근할때 많습니다.
    젊은데도 흰머리가 엄청 많이 생겼습니다.
    돈 적게 받아도 스트레스 안받고 맘편히 직장 다니는 사람 제일 부럽습니다.
    일과시간에는 다소 힘들어도,
    퇴근시간 되면  와! 이제 해방!!! 이러면서 맘편할 수 있는 직업이 제일이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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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오옹유 2017/09/14 14:13

    사회복지사 하면서 느낀점이 ~ 5인 이하 시설에 들어가면 경력 호봉대로 급여를 받을 수 없다는것...
    월차만 사용가능 하다는 사실이 너무 힘든것 같아요 .
    사회복지사에 대한 처우가 올라가길 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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