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 엄마 진짜 미어!! 시러!!!
(초코우유 안 준다고 시위 중..)
저 : 아이고~~ 엄마가 글케 시르면 엄마는 가고 이~~쁘고 날씬한 엄마 오라고 해야겠네~~ ㅇㅇ이 엄마하라고~~
딸 : 아니야ㅜㅜ 안돼!ㅠㅠ 나는 뚱뚱하고!!! 뱃속에 아기있는 엄마가 조아!!! 날씬한 엄마 시러 저리 가라해!!ㅜㅜ
이러는데ㅋㅋㅋㅋㅋ 뭔가 고맙긴한데... 왜 슬프죠ㅋㅋㅋㅋㅋㅋㅋㅋ 뚱뚱을 유독 강조하는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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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팩폭은 무시무시하죠 !!ㅠㅠ
아냐, 삼촌은 임신 못해... 삼촌 뱃속에서 나는 소리는 아기 소리가 아니야...
ㅜㅜ
조카놈 잊지 않을테다...
얼른 커라, 침대 밑의 빨간책을 찾아내주마...
그래도 귀여워요ㅋㅋㅋㅋㅋㅋ
이글보니 병원에서 본 꼬맹이(여아)랑 엄마 생각나네요. 뭔가 사달라고 떼쓰다가 엄마가 안된다고 딱 잘라말하니
아이 '엄마 미워!! 엄마는 마녀야! 마녀!!'
엄마 '그럼 넌 마녀 딸이네? 좋겠다 마녀 딸래미~'
아이 (잠시 침묵) 아니야. 엄만 공주야...ㅠㅠ
병실에서 간만에 다들 빵터졌었네여.ㅎㅎㅎ
아이아빠가 물놀이가서 고기굽다 화상일 약간 입었는데 물집이 생기더니 터졌더라고요
그래서 내가 감염되니까 물에 들어가지마 했더니
7살 막내딸이 틈만나면 "아빠 감염됬어?" 하고 묻길래 왜자꾸 물어보냐고 했더니
아빠 감염되서 자기 물으면 자기 좀비된다고 감염됫으면 아빠 옆에 안간다고... ㅋㅋㅋ
진지먹을 일은 아니지만서도 콜로세움을 좋아하는 오유라서 진지 몇 개만 먹자면
우선, 엄마 미워 엄마 싫어 같은 말을 어른들이 많이 가르치시는 것 같은데 그다지 바람직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엄마 아빠는 학교가기 전까지 자녀 교육의 기둥이 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미워하고 싫어해도 되는 존재가 되면 그런 역할을 할 수가 없지요.
둘째로는, 아이에게 자기비하를 가르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엄마는 자기 비하의 의미에서 이쁘고 날씬한 엄마 이야기를 한 거겠지만 아이는 아직 자기비하라는 것을 모르기 때문에 아마 엄마가 자기비하를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게 아니라 그냥 엄마가 자신의 특징을 예쁘지 않고 날씬하지 않다고 설명했다고 판단한 것 같아요. 사실 예쁘고 날씬할 필요는 없지요. 하지만 아이에게 예쁜 게 좋다고 가르칠 거라면, 가장 좋은 건 엄마도 예쁘고 아이도 예쁘다고 가르치는 것 같아요. 엄마가 세상에서 가장 예쁘다고 가르쳐서 문제될 게 있나요? 제 생각엔 그게 더 아이 정서에 바람직할 것 같습니다.
물론 관점은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그냥 이 두 가지가 눈에 띄길래 비공 각오하고 지적질을 해 봅니다.
따님이 장차 대나무 처럼 곧은 맘으로 굽힘없이 오른 말만 하는 사람이 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