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게에 정치 논리를 들이대지 마십시오

역설적이게도 이 문제를 풀어낼곳이 정치권이니 어쩔수없지 않을까요?

인구절벽은 2020년에 나타나는데 지금 말 안하면 어쩌라는거지

여성징병 청원 이후 청와대의 반응에 큰 기대를 걸었는데
'재밌는 이슈' 이 한마디로 인해 분노하고 이성을 잃었으니까요.
그리고 이 때를 틈타 타 정치인 영업글들이 유입되고있으니...
개인적으로 저는 '재밌는 이슈' 보다는
http://news.tf.co.kr/read/ptoday/1701875.htm 기사에 언급된
'내부 기준 마련과 검토를 주문' 했다는 것을 보고
기사를 하나만 보는 것보단 같은 내용으로 여러개 보고 주의깊게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청와대의 공식적인 발표같은게 있을때까진 기다릴 생각입니다.

국민: 친일파 청산!
???: 국론을 분열시키는 프락치다!
국민: 민주주의!
???: 국론을 분열시키는 프락치다!
남자: 양성평등!
???: 국론을 분열시키는 프락치다!

일단은 기다려 보는거죠.. 오피셜 나올때 까지요...쥐, 닭때 이런 논의 안나왔다고 하는데, 14년에도 헌법소원 있었고, 그 전에도 꾸준히 논의되던 사안인데 이번에 말이 좀 통하는 정부인듯 하여 기대감이 높은거죠. 그런데 소통의 정부 이야기 하면서 청원을 우숩게 보는듯한 태도는 맘에 안들긴 하네요..

재밋는 이슈~ 예이~
우리가 재밋게 해드렸다~

예전에 시게에서도 이런말이 있었죠 상식과 비상식이라고 다를게없는데 이번은 간절함과 상식 비상식의 싸움으로 나뉘어졌네요 갈등의 해소는 또다른 갈등을 유발하나봅니다..

사회 규범, 제도를 바꾸는 것 자체가 정치 행위입니다만...

시게에서 비공 배부르게 쳐묵하고 아직도 정신못차렷네
댁이 얘기하는 성평등도 결국에는 정치야

마찬가지 논리로 정부나 여당 비판하믄 안돼겠군요. 님 말대로라면 아무상관도 없는곳인데.
어디 지지하는지는 모르겠지만 민주당 문재인 노무현 비판은 쉴틈없이 하는거 같드만 ㅋㅋ

군게니까 양성징병은 그렇다 쳐도 성평등은 여기서도 안맞지 않나요

대선때는 무효표 던지겠다. 지금도 곳곳에서 역선택 하겠다라난 글이 올라오는 이미 정치적으로 접근이 되어버린 곳에서 이런말 하기는...좀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좌우가리지 말고 매표성 발언 자제하라는거로 밖에 안보이는 글인디...

좋든 싫든 이미 정치의 영역입니다. 대선전 페미이슈에 대한 접근법을 놓고 양측이 충돌했고 유승민부터 시작해서 타후보에 대한 지지가 교차되면서 심각하게 골이 파였죠. 이런 상태에서 정치적으로 접근하지 말라는건 선후맥락을 모두 무시하는걸로 밖에 안보입니다. 원론적으로 양성징병에 동의하고 공론화과정을 밟아가는게 반갑지만 무작정 동의를 표하기에는 서로간에 골이 패인게 이미 상당합니다. 페미이슈에 느끼시는 심각성만큼 다른 이슈에 심각성을 느끼는 이들도 많고 일의 선후관계를 바라보는 시선이 다른 이들도 많다는것을 서로간에 이해하지 못한다면 결국 이 이슈는 평행선만 그릴확률이 높다고 봅니다.

작성자님 구구절절 옳은 말만 하고 계신데 뭐라는거야.
이 글에 계신 비논리로 접근하고 계시는 시사게 몇몇 분들.
적당히 좀 하세요.
문재인 대통령은 신이 아닙니다.
그 역시도 우리들의 대변자일 뿐입니다.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떨어진다.
어떤 정치인이 자기 표떨어지게 여성징병 논의하겠냐.
이딴 소리하면서 정치모른다고 말하지말라구요.
지지하는 정당이나 정치인 지지율 떨어질까봐 잘못하는거 지적 못하는거 그게 올바른겁니까?
정치인이 자기 표떨어질까봐 해야될거 안하는게 올바른겁니까?
누가 정치를 모르는데요.

글쓴이님이 말하고자 하는 정확한 의미는 '진영 논리'를 들이대지 말라는 거죠.
그걸 정치논리라는 단어로 잘못 썼다고 양성평등도 정치문제라느니 뭐라느니 꼬투리 오지게들 잡네요.

처음 논의가 등장했을때 대부분분들이 이것은 남녀평등문제가 아닌 국방과 안보면에서 봐야하는 사항이다 주장들하셔서 동감을 했던걸로 기억합니다
지금은 너무 당연하게 젠더이슈로 받아들이고 있지만.. 정치적인 문제도 마찬가지죠 청원도 정치고 현정부에 대한 비판도 이미 충분히 정치적입니다
그렇기에 정치적 의미로 비판하시는분들이 있는것도 당연한 일이죠

정치논리를 진영논리로 바꿀께요
보수도 페미고 진보도 페민데 진영논리가 되나요?
애초에 이젠 전 누구도 지지 않하는데?

논리를 공격하지 못하니 말하는사람을 공격하는 사람이 보이네요. 한심하게도.

대전제. 이명박근혜 이후로 대한민국을 개혁 해야 하기 때문에 문재인 정부에 지지를 한다.
소전제. 양성징병 문제는 문제인 정부의 지지율을 떨어 뜨리므로 논의하지 말고 묻어두자
그렇다면 결론적으로 몇몇분들의 주장은 양성징병은 대한민국 개혁의 내용에서 제외 되어야 한다는 말이네요.

아 그냥 정권에 부담 되니까
사드 문제도 꺼내지말고 국민연금 문제도 묻어두고 아무것도 하지마

정치 쿨병 오지게 걸렸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태까지 무효표 던진거나 청원 해놓고서 이제는 정치적 논리 가져오지 말라는거
우린 정치적으로 무효표 던지지만 우리에게 정치적 논리 가져오지 말라는건데

어찌 극성 문빠들은 이익을 논합니까? 오로지 인의가 있을 뿐입니다

잘난건 문재인이지 너네가 아니야

말을 잘못쓰셧네요 ㅋㅋ 뜻을 오해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게시글을 다시 파시거나 이글을 파기하시는게 어떠신지요?

문 대통령이 얽히면 옳고그름의 대한 객관적 이성을 내려놓고 광신적인 모습 무섭기까지 하네요.

이참에 군게시판 베스트 베오베 한번 둘러 보시죠.
군게가 군게로 기능하지 않은 지는 오래됐습니다.
과연 군대 관련이 많을지 페미메갈똥이나 역차별 글이 많을지 살펴 보세요.
제가 양성징병에 서명하고도 군게에 동조하지 않는건 군게의 주된 행동이 혐오의 확대재생산이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은 과격분자들에 의해 휘둘리고 있을 뿐이죠.
나만이 억울하고 나만이 정의롭기에 내 주장에 동조하지 않으면 다 페미메갈사상 가득한 사람으로 보는건 무리한 일반화 입니다.
양성징병과 진정한 성평등을 위해서 행동하려면 사회 전반의 분위기와 군게의 온도차를 인식하세요.
근래 남성 역차별 이슈보다는 수십년간의 여성 차별 이슈가 더 와닿는게 현실 입니다.
그걸 대선준비부터 기껏해야 반년 된 문재인 정부에 당장 해결하라는 요구가 더 말이 안되잖아요.
그것보다 우선해서 해야할 일이 산더민데 궁물당까지 발목 잡는 와중에.
그저 내 맘에 드는 해결책을 가져와라고 소리만 치는게 양성평등 더 나아가 만인평등의 사회로 가기 위한 길인지 잘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군게라.......
게시판하나 만들어주면 이런일 안생기는데
군게이름을 걸어놓고 정치오지마세요 라고 하기에는
큰 명분은 없음....
이정면 게시판 하나 열어줘야하는데
운영자님이 일 키우기 싫으신듯
지금 군게에 계신분들보다 더 적극적인 의사표현을 하지만
소소하게 재밌는 게시판중 하나였던 군게에 그것이 없어진건 정말 아쉬움
이게 어쩔수없다고 느끼는게 왠만한 독립한 게시판들이 대부분 이런고초를 겪었음.....
이제 군게에 어느정도 자리잡혔고 가장 원초적인 갈등인 남녀의 문제이기에 베스트 베오베에서 지지를 받지만
대전제의 갈등에서는 너무 공격의 여지가 많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