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2회씩 벌어지는 대국민 호갱 이벤트.jpg

평소 할인가 정도로만 구입하면 모르겠는데 선물세트는 세일한다고 해서 사도 눈탱이임.
받는 사람이야 뭐 당연히 기분은 좋겠지.

명절의 의미는 이미 한참전부터 변질된지 오래 아님?
난 황교익이 말했던 명절의 의미에 엄청 공감했었는데.
http://v.media.daum.net/v/20160913161903613?f=m
물론 사회경제적 측면이야 당연히 영향이 어마어마하겠지.
국가가 주도해서 관례처럼 만들어놨으니...

링크에서 잘못된거도 나오네요 옛법에 복숭아는 올리지 말라고 나오는데
유일한 금지 품목이 복숭아

당연히 선물용도인데. 일반 제품처럼 주는거 받고 싶은 사람이 어디있겠어. 선물이란건 애초에 어느정도의 격식이 붙어있기 마련인데

선물용 패키지 제작하면 당연히 디자인 좋은거 쓰고 싶으니까 디자인비 추가되는거고 인쇄용지도 나름 기존에쓰던거 보다 고급져야하고 평량도 굵어지니까 당연히 단가 뛰는거지. 거기다 부피커지니까 운송비는 배로 들거고

개인이 오랜만에 보는 친척들에게 선물을 하는거야 당연히 나쁘지 않다고 생각은 하는데 너무 관례같이 규격화된 제품들을 사서 주고받는게 별로라는거지.
예를들어 직장에서 명절을 맞으면 거기 사장님이 직원들에게 줄 선물세트를 대량으로 구입하겠지.
그러면 대부분 사장들은 최대한 싼거 사려고 할거고 직원 입장에선 받아봐야 기분만 나쁜 경우가 많음.
그런 의미없는 주고받음이 웃기단 말이지.
내가 너무 부정적으로만 바라보는 것도 있겠지만 명절이라고 마음은 별로 담겨있지도 않고 규격화된 선물을 꼭 주고받아야 할 필요가 있는건가 싶은거임.

그러니까 애매 하다는거야. 당연히 선물을 주고싶은 사람도있을텐데 만들어 파는 입장에서도 만들어줘야지. 그리고 의미없는게 어딨어. 직장에서 그래도 고생했으니까 주는건데. 그리고 요새 선물세트 말고 거의 상품권으로 준다.

상품권 사면 사람들이 그걸로 뭐하겠어. 부모님 선물 사는거지.

너무 부정적으로만 보는거 아냐? 허례허식이라도 난 그렇게라도 챵겨주는게 젛다고 보는데. 말만이라도 해주는거랑 아무말 없이 생까는건 분명 다름. 서로 자기 그릇 안에서 챙겨주는건 좀 가성비 안좋아도 좋다고봄. 산물 그 자채에 의미가 있는거니까. 그리고 선물로 주는이상 어느정도 포장도 중요하다봄. 성의라는거의 표현이니.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는 괘찮은 문화라고봄

그렇다고 사장님이 직원들 개개인 취향 파악해서 선물 다 따로 고르거나 직접 포장하는 건 무리니
사실상 적당히 규격화된 선물세트 주거나 아예 현금으로 줄 수밖에 없음.
가성비 따진다고 비닐봉다리에 과일 담아서 선물하면 그건 그거대로 기분 별로일 거고.

그렇게 따지면 뭐하러 물건사서 주냐?
걍 다 돈으로 그것도 현금뽑고 주는건 가성비 구리니까
계좌불러서 은행이체 시켜달라면 되겠네?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너무 선물의 가성비쪽으로만 치우치게 본문글을 적긴 했는데 명절 선물 주고받는 사람들 ㅄ이다 이게 아니라 그냥 웃프단 말임.
명절이라고 차례음식 만든다고 스트레스 받는것도 그렇고 서로 관행처럼 선물 주고받는 것도 그렇고 뭔가 사람의 정보단 물질적으로 마음을 전하고 허례허식같은 관례에만 치중해서 보내게 되는 경우를 많이 봐서 그런거 같음.
요즘같이 바쁘게 사는 세상에 친척이라고 해도 명절때만 보는 전부라 더 그런것도 큰 이유이긴 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