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파묘에서 반전 아닌 반전을 준 캐릭터

파묘 작중 등장하는 보국사의 스님.

절이라고 하기에 좀 음험하다고 할 정도로 을씨년스러운 장소에 뭔가 수상한 것들을 보관하고 있고

야밤에 관짝 들고 온 양반들에게도 국수에 더덕주까지 대접하는 등 이상하게 친절해서 "아 저기에 100% 뭐 탔네..." 라면서 긴장했는데

알고 보니 진짜 친절을 베풀다가 재수 없이 휘말려 희생당한 보살님이라 그저 숙연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