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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를 좀 정리해야하나 고민 중입니다.

pentaxdslr04.jpeg
SLR은 주로 펜탁스 바디들을 가지고 있는데요.
지인이 MZ-S를 탐내서 넘겨 준 후 아래와 같은 펜탁스 SLR 바디들이 현재 남아있습니다.
MZ-3 : 제일 아끼는 카메라. 일본에서 신품을 구해서 계속 사용한터라 애착이 갑니다.
MX : P모드 성애자라 기계식은 억지로 써야하는 상황 아니면 손이 잘 안가네요. 사연이 있어 판매는 불가
ME Super : 2대 있었으나 친구놈한테 한대 방출.
MV-1 : 제일 잉여 카메라인데 최근 수리 후 요즘 필름 하나 물려서 테스트 중입니다.
P50 : 역시나 잉여스럽습니다. 전자바디라기도 기계식이라기도 뭔가 애매한 바디.
Spotmatic *3 : 3대나 있는데 한대는 카메라 수리 공부삼아 분해했다가 방치 중이고 찍어본지 근 8-9년 되어본듯 ;;
뭔가 더 있을지도 모르겠는데 쓸데없이 카메라 종류가 많네요.
큰 문제는 자리만 차지하고 금액도 얼마 안되고 팔아도 돈이 될까 싶은 그런 녀석들 밖에 없는게 문제입니다.
요즘 예전에 한 번 크게 당했던 콘탁스 SLR이 다시 한 번 써보고 싶어서 알아보는 중이고
집에 썩고 있는 미놀타 XE도 써보려고 렌즈를 알아보고 있고
한 번도 안써봐서 궁금한 올림푸스 OM 계열도 한 번 써보고 싶어 알아보고 있습니다.
다 찍지도 못하면서 욕심만 부리고 있는건 대체 왜인지 장비병인가요. ㅎㅎ..
사진을 요 몇년 거의 안찍다가 다시 찍을라니 사진은 안찍고 장비 욕심만 내는 걸 보면 아직 멀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여러분이라면 무엇을 방출하실 것 같나요?
렌즈는 각 한대씩 물릴만큼은 있긴합니다.
댓글
  • 101it 2017/09/10 23:38

    전 mx 슈퍼, mv1, p50, 스포매틱 다 팔고 슈퍼에이나(슈퍼프로그램) 하나 들이겠어요. 그리고 올림 om-4(전자식이라 지금 써야 합니다 ㅠㅠ 나중엔 써보고 싶어도 아마...고장 가능성이 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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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erbal 2017/09/10 23:42

    펜탁스는 참 많이 써본 것 같은데 super a 이쪽은 못써봤네요.
    그리고, 올림푸스쪽은 전혀 몰랐는데 om-4는 전자식인가 보군요.
    om-1n인가 이 모델 보고 있었거든요. ㅎㅎ
    공부 좀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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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빗:뜻밖의욕정 2017/09/10 23:43

    와 사진에 있는 카메라는 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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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erbal 2017/09/10 23:44

    펜탁스 mz-d라고 최초의 풀프레임 dslr 나올라다가 사업성 문제 등으로 발매 취소되고 펜탁스가 기울게 된 비운의 바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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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빗:뜻밖의욕정 2017/09/10 23:46

    그렇군요. 오늘도 하나 배워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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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erbal 2017/09/10 23:46

    추가로 부연설명하자면 발매 계획이 취소되고 다음해에 mz-s란 플래그쉽 필름 바디로 발매가 되었구요.
    사용된 센서는 콘탁스 N Digital에서 사용된 필립스의 600만화소 ccd를 탑재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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